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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연못이나 논 등의 물속에서 자라는 자라풀과의 한해살이 수생식물이다. 수중에서 자라는 잎은 질경이처럼 긴 자루에 난형으로 이어지고, 수면을 뚫고 자라난 하나의 꽃대 끝에 하나의 꽃을 피운다. '물배추'라고도 하며, 전초를 '용설초(龍舌草)'라 하며 천식 수종 등을 다스리는 데 약용한다. 여러해살이풀인 자라풀(Hydrocharis dubia)과 달리 한해살이풀이며, 잎은 물속에 잠기고, 꽃은 양성꽃이므로 구분된다. 잎이 매우 좁은 품종을 가는잎물질경이(for. oryzetorum)라 부른다. 2022. 09. 15. 연천 ●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 Duck lettuce, ottelia ↘ 자라풀목 자라풀과 물질경이속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넓은 난형, 난상 심장형, 길이 10~25..

우리 풀꽃 2022.09.29

유홍초 Ipomoea quamoclit, 둥근잎유홍초 Ipomoea rubriflora

둥근잎유홍초(Quamoclit coccinea)는 잎이 둥글고, 유홍초(Quamoclit pennata)는 잎 가장자리가 여러 갈래로 깊게 갈라지는 점으로 구별된다. 유홍초속(Quamoclit)으로 분류해 왔는데 최근 고구마속(Ipomoea)으로 통합된 듯하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정원이나 화단 등에 관상용으로 심어 길렀으나, 지금은 야생화하여 길가가 하천 언덕 등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귀화식물이 되었다. 2022. 09. 15. 연천 ■ 둥근잎유홍초 ● 둥근잎유홍초 Ipomoea rubriflora | small-red-morning-glory ↘ 가지목 메꽃과 고구마속 덩굴성 한해살이풀 줄기는 덩굴지어 다른 물체를 왼쪽으로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상 원형, 끝이 갑..

귀화 식물 2022.09.29

율무 Coix lacryma-jobi var. mayuen

율무는 벼과 율무속의 한해살이풀로 염주(Coix lacryma-jobi)의 변종이다. 염주에 비해 포에 세로로 홈이 있으며, 꽃차례 전체가 비스듬히 또는 밑으로 드리워진다. 염주 열매는 율무보다 크고 둥글며 표면이 법랑질로 딱딱하고 가운데 심이 있는 부분은 구멍이 뚫려 염주로 만들었다. 율무 열매는 염주에 비해 작고 타원상으로 줄무늬 홈이 있고 가운데 심이 없다. 원산지가 동남아시아로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나 우리 나라 북부지방 일부를 제외하고 각지에서 재배한다. 2022. 09. 15. 연천 ● 율무 Coix lacryma-jobi var. mayuen | Adlay ↘ 사초목 벼과 율무속의 한해살이풀 높이 1-1.5m이고 곧게 자라며 여러대가 갈라지고 거칠며 크고 원뿔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

작물 재배종 2022.09.29

가우라(나비바늘꽃) Gaura lindheimeri

바늘꽃과 가우라속의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꽃 색이 분홍색이면 '홍접초', 흰색이면 '백접초'라 불리고 있다. 통칭하여 '나비바늘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풍성한 꽃으로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으며 자연 상태에서 월동하여 자란다. 달맞이꽃속(Oenothera)으로 보기도 한다. 2022. 09. 15. 연천 ● 가우라(나비바늘꽃) Gaura lindheimeri | gaura ↘ 도금양목 바늘꽃과 가우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60∼15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져서 1개체의 폭이 60∼9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5∼9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붉은빛이 돈다. 잎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다. 원추화서로 달리는 꽃은 지름이 1.5∼3cm 정도의 나비 모양이며 색깔은 흰색 내지 ..

원예 조경종 2022.09.29

닥풀 Hibiscus manihot

'닥풀'이라는 이름은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이 식물을 풀감(糊料)으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황촉규(黃蜀葵)'라고도 하며 관상용·섬유재·제지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는 약 16%의 점액질을 지니고 있어 종이를 뜨는 데 중요한 풀감이 된다. 특히 얇은 종이를 뜰 때 이 닥풀을 사용하면 쉽게 얇고도 균일한 종이를 뜰 수 있다. 뿌리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황촉규근'이라 하여 점활제(粘滑劑)로 쓰고 기관지염 등 주로 호흡기를 다스리는 약재로 쓴다. 2022. 09. 15. 연천 ● 닥풀 Hibiscus manihot | sunset hibiscus ↘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1~2m, 긴 털이 듬성하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8cm인 잎자루가 있..

작물 재배종 2022.09.29

나도바랭이 Chloris virgata

벼과 나도바랭이속(Chloris)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한해살이풀이다. 꽃이삭이 붓털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인데, 영어 이름은 '깃털 손가락풀'이라는 뜻의 feather fingergrass이다. 꽃이삭이 깃털 모양인데 손가락질하는 듯해서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호랑이 꼬리를 닮은 풀'이란 뜻에서 '호미초(虎尾草)'라 부른다. 전 세계의 열대, 아열대 지방, 초원 지대에 분포한다. 경기도 이북의 황무지나 길가에서 자라며, 경기도에서는 서쪽 바닷가에서 자란다. 2022. 09. 15. 연천 ● 나도바랭이 Chloris virgata | feather fingergrass ↘ 사초목 벼과 나도바랭이속 한해살이풀 줄기 높이 20-50cm이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퍼진다. 잎은 길이 5-15㎝, ..

일일초 Vinca rosea(Catharanthus roseus) = 마다가스카르 페리윙클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와 서인도로, 관상용으로 비교적 널리 기르는 협죽도과 빈카속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다양하며, 여러 품종들이 있다. 마다가스카르페리윙클 외에 bright eyes, Cape periwinkle, pink periwinkle, rose periwinkle, old maid, graveyard plant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Vinca속은 서아시아와 유럽에 5종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일일초(V. rosea)와 빈카마이너(V. minor)가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잎 추출물에 백혈구 및 림프샘, 비장의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산화 활성 성분이 있다. 독성이 있으므로 사람이나 가축 대상의 사용은 금한다. 2022. 09. 15. 연천 어느 민가 ● 일일초..

원예 조경종 2022.09.29

나도송이풀 Phtheirospermum japonicum

현삼과 나도송이풀속의 반기생 한해살이풀이다. 나도송이풀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근연 속인 송이풀속(Pedicularis) 식물들에 비해서 전체에 샘털이 많이 나며, 화관의 윗입술은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는 점으로 구별된다. 전초를 '송호(松蒿)'라 하며 신장과 수종을 다스리는 데 약용한다.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며 산야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란다. 연천 ● 나도송이풀 Phtheirospermum japonicum ↘ 현삼목 현삼과 나도송이풀속 한해살이풀 높이 30-60cm이고 줄기는 곧게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전체에 부드러운 샘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5cm, 폭 2-3.5cm이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불규칙하게 깊게 갈라지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우리 풀꽃 2022.09.29

'망토큰갓버섯'(임시명) Macrolepiota detersa

경기 둘레길, 농로 풀밭에서 거리를 두고 나 있는 큰갓버섯을 만난다. 아쉽게도 싱싱함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턱받이가 고리 모양을 보이는 큰갓버섯과 달리 치마처럼 늘어져 있다. 큰갓버섯에 비해 갓 중심부에 갈색 인편이 몰려 있는 점도 다르다. 바로 큰갓버섯의 유사종인 '망토큰갓버섯'(임시명)이다. 식독 불명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이나 혼합림, 대나무밭 등 풀밭 위에 홀로 또는 흩어져 자란다. 2022. 09. 15. 연천 ● 망토큰갓버섯 Macrolepiota detersa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큰갓버섯속 갓은 둥근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이 되었다가 큰 갓처럼 낮게 펴지며, 늙으면 가운데가 조금 오목해지고 한가운데에 볼록한 갓꼭지가 생긴다. 갓 표면은 백색 섬유상이나 솜..

버섯, 균류 2022.09.29

자주비수리 Lespedeza lichiyuniae

경기 둘레길 9코스, 한탄강 장남교를 건너기 전 언덕에는 자주비수리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중부 지방의 공원, 길가 등 양지바른 곳에서 널리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또는 반떨기나무이다. 한때는 태백산에 자생한다는 꽃비수리(Lespedeza rosea)와 구별되어 가까운 곳에 붉은 꽃이 화려한 비수리 종류는 모두 자주비수리로 기록했지만, 정작 꽃비수리의 실체는 명명자가 이영로 선생이라는 점 외엔 자주비수리와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꽃비수리와 자생식물로 자주비수리는 외래 식물로 구별되어 학명이 기재되어 왔는데, 지금 찾아보니 꽃비수리라는 명칭조차도 사라져버렸고 자주비수리 항목 속에 꽃비수리는 '비합법명'으로 기록해 놓았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

우리 풀꽃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