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이나 논 등의 물속에서 자라는 자라풀과의 한해살이 수생식물이다. 수중에서 자라는 잎은 질경이처럼 긴 자루에 난형으로 이어지고, 수면을 뚫고 자라난 하나의 꽃대 끝에 하나의 꽃을 피운다. '물배추'라고도 하며, 전초를 '용설초(龍舌草)'라 하며 천식 수종 등을 다스리는 데 약용한다.
여러해살이풀인 자라풀(Hydrocharis dubia)과 달리 한해살이풀이며, 잎은 물속에 잠기고, 꽃은 양성꽃이므로 구분된다. 잎이 매우 좁은 품종을 가는잎물질경이(for. oryzetorum)라 부른다.
2022. 09. 15. 연천
●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 Duck lettuce, ottelia ↘ 자라풀목 자라풀과 물질경이속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넓은 난형, 난상 심장형, 길이 10~25cm, 폭 2~15cm, 가장자리에 주름과 톱니가 있고, 잎줄이 5~9개 있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8~10월에 10~30cm의 꽃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또는 붉은색, 지름 2~4cm다. 꽃싸개잎은 1장, 통처럼 되며, 닭벼슬 같은 날개가 있고, 길이 3~4cm다. 꽃받침은 3장, 피침형, 길이 0.5~2.0cm다. 꽃잎은 3장, 넓은 도란형, 길이 1.5~3.0cm다. 수술은 6~15개다. 암술대는 3개,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 모양이며, 타원형, 길이 3.5cm쯤, 10월에 익으며 씨가 많이 들어 있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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