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나도바랭이 Chloris virgata

모산재 2022. 9. 29. 21:39

 

벼과 나도바랭이속(Chloris)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한해살이풀이다. 꽃이삭이 붓털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인데, 영어 이름은 '깃털 손가락풀'이라는 뜻의 feather fingergrass이다. 꽃이삭이 깃털 모양인데 손가락질하는 듯해서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호랑이 꼬리를 닮은 풀'이란 뜻에서 '호미초(虎尾草)'라 부른다.

 

전 세계의 열대, 아열대 지방, 초원 지대에 분포한다. 경기도 이북의 황무지나 길가에서 자라며, 경기도에서는 서쪽 바닷가에서 자란다.

 

 

 

 

2022. 09. 15. 연천

 

 

 

 

 

 

● 나도바랭이 Chloris virgata | feather fingergrass   ↘  사초목 벼과 나도바랭이속 한해살이풀

줄기 높이 20-50cm이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퍼진다. 잎은 길이 5-15㎝, 나비 4-7㎜이고 잎혀는 두꺼운 막질이며 길이 0.8㎜정도로서 섬모가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꽃차례는 장상으로 갈라지며 10개 정도의 꽃대축이 있고 길이 3-8cm이며 녹색이고 곧게 선다. 소수는 대가 없으며 편평하고 양성의 낱꽃은 단 1개로서 밑부분에 관절이 있으며 윗부분에는 퇴화되어 호영만 남은 낱꽃이 1개 있고 소수는 색이 연하지만 약간 자줏빛이 돈다. 포영은 피침형이며 첫째 것은 길이 1.5mm정도로서 1맥이 있고 둘째 것은 길이 3-4mm로서 까락 끝으로 된다. 호영은 둔두이며 길이 3.5-4mm로서 3맥이 있고 능선에 털이 있으며 까락은 길이 10-15mm로서 뒷면 윗부분에서 돋는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나도바랭이 => https://kheenn.tistory.com/15859895 

 

 

 

 

 

※ 나도바랭이속(Chloris) : 전 세계적으로 약 70종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손가락풀(finger grass)' 또는 '바람개비풀(windmill grass)'이라 부른다.

 

• 나도바랭이(C. virgata): 깃털이 난 작은 이삭이 있는 한해살이풀. 북아메리카, 한국

C. barbata : purpletop chloris. 전 세계 열대, 아열대에 분포

C. truncata : 꽃이삭이 프로펠러처럼 갈라진다. 오스트레일리아

C. verticillata : 북아메리카. 황무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C. gayana : Rhodes grass. 남아프리카. 여러해살이풀. 가축 건초로 쓰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도 그 변종들을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