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릉도의 풀꽃나무116

산가막살나무 Viburnum wrightii 산가막살나무는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관목으로 주로 백두대간 지대에 분포한다. 잎끝이 갸름하게 좁아지고 꼬리처럼 마감되는 모양으로 가막살나무와 쉽게 구별되는데, 잎맥이 손바닥 모양이고 햇가지에 털이 거의 없는 점도 다르다. 5월 중순 울릉도에서 꽃을 피운 가막살나무는 모두 산가막살나무였다.   2016. 05. 14.  울릉도      ● 산가막살나무 Viburnum wrightii | Wright's viburnum  ↘  꼭두서니목 수국과(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관목 높이 약 3m이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고 묵으면 잿빛이 섞인 검은색이 된다. 겨울눈은 2쌍의 비늘잎으로 싸인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8∼14cm, 나비 4∼9cm이다.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2016. 5. 26.
선갈퀴 Asperula odorata 선갈퀴속(sperula)은 꼭두서니속(Rubia)이나 갈퀴덩굴속(Galium) 식물들에 비해서 꽃이 깔때기 모양으로 화관의 통부가 뚜렷한 점으로 구분된다. 선갈퀴는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고 6~10개의 작은잎이 돌려나는 점이 특징인데, 잎이 6개씩 돌려나는 개선갈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개선갈퀴는 갈퀴덩굴속(Galium)에 속한다. 마르면 향기가 있어 맥주의 향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북방계 식물로 울릉도와 중부 이북 산지에 자생한다. 울릉도 ● 선갈퀴 Asperula odorata | Sweet Woodruff ↘ 용담목 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어 번식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높이가 25∼40cm이다. 잎은 6∼10개가 돌려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긴 타.. 2016. 5. 26.
가는살갈퀴 Vicia angustifolia 울릉도 비탈진 밭 언덕에서 만난 가는살갈퀴, 아름다운 나비 모양의 붉은보랏빛 꽃을 피웠다.가는살갈퀴는 살갈퀴(var. segetilis)의 기본종으로 살갈퀴에 비해 작은잎이 좁고 끝이 오목하지 않으며 꽃이 약간 작은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에 분포하는데, 해넘이살이풀로 가을에 발아하여 풀섶에 작은 다발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에 자라나 일찍 꽃을 피운다. 종소명 앙구스티폴리아(angustifolia)는 '좁은(angusti-)' '잎(folium)'을 가졌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6. 05. 14.  울릉도     ● 가는살갈퀴 Vicia angustifolia | Narrowleaf vetch  ↘  콩목 콩과 나비나물속 두해살이풀2년초로 줄기는 기부에서 많이 분지하며 네모지고.. 2016. 5. 19.
큰두루미꽃 Maianthemum dilatatum 두루미꽃보다 잎이 더 크고 잎에 털이 없으며 암술대 끝이 얕게 3갈래로 갈라지므로 구별된다. 두루미꽃(M. bifolium)은 큰두루미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작고 식물체도 작으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울릉도와 북부지역에 자생하며 일본, 만주, 사할린, 미국 등에도 분포한다.   2016. 05. 14. 울릉도      ● 큰두루미꽃 Maianthemum dilatatum  ↘  백합강 백합목 백합과 두루미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25cm이며 밑 부분이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싸인다. 잎은 2∼3개이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고 길이가 3∼10cm, 폭이 2.5∼8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 2016. 5. 18.
섬장대 Arabis takesimana 섬장대는 십자화과 장대나물속의 두해살이풀로 울릉도, 제주도 산기슭 암벽이나 돌 틈새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이다. 식물체의 줄기에 털이 거의 없고 줄기잎의 잎몸이 긴 타원형이며 열매가 다소 위쪽을 향하는 점에서 다른 분류군들과 구별된다. 갯장대(Arabis stelleri)와 유사하나 갯장대의 잎 양면에 성모가 밀생하는 데 비해 털이 없거나 약간 있으며, 한라산 정상부에 자생하는 바위장대(Arabis serrata)가 뾰족한 톱니가 발달한 데 비해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2016. 05. 14.  울릉도     ● 섬장대 Arabis takesimana  ↘  목련강 풍접초목 십자화과 장대나물속의 두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곧게 서고 높이 20∼50 cm이며, 뿌리잎에는 털이 있고 주걱형이다... 2016. 5. 18.
윤판나물아재비 Disporum sessile 윤판나물과 많이 닮았지만 화려한 노란색인 윤판나물 꽃에 비해서 녹색빛이 도는 흰색이고 꽃차례도 빈약한 편이다. 꽃이 지고나면 지름 1cm쯤의 푸른빛이 도는 검은 열매가 달린다. 윤판나물과 닮았으면서도 다른 종이므로 윤판나물아재비라 불린다. 울릉도에 널리 분포하고 제주도와 가거도에도 자생한다. 일본에도 분포한다.   2016. 05. 14. 울릉도      ● 윤판나물아재비 Disporum sessile  ↘  백합강 백합목 백합과 애기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가늘고 길며, 포복지를 낸다. 줄기는 곧추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60cm이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5-15cm, 폭 1.5-4cm이다. 끝은 약간 뾰족하며 기부는 좁아지며 광택이 난다. 꽃은 4-6.. 2016. 5. 18.
섬개회나무 Syringa patula var. venosa 섬개회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란다. 꽃이 흰 것을 흰섬개회나무(for. lactea)라고 한다. 전년지 끝에 원추화서로 달리고 화경이 없으며 화축에 털이 없다.   2011. 04. 23.  울릉도     ● 섬개회나무 Syringa patula var. venosa  ↘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관목 섬개회나무는 높이 1.5m 내외로 가지에 피목(皮目)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표면에서는 잎맥이 들어가며 뒷면에서는 튀어나온다.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의 주맥 밑부분에 털이 있다. 잎자루에는 털이 없거나 있다. 꽃은 묵은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자줏빛이 돌며 5월에 핀다. 꽃받침에 털이 없고 화관통(花冠筒)은 길이 7∼8mm로서 갈래조.. 2011. 5. 18.
식나무 Aucuba japonica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늘푸른나무로 잎이 넓어서 넓적나무라고도 불리고 청목이라고도 한다. 잎에 노란색 점이 있는 것을 금식나무(for. variegata)라고 한다. 높이는 2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으로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처럼 되어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3~4월.. 2011. 5. 18.
가는살갈퀴 Vicia angustifolia 울릉도의 살갈퀴는 잎이 가늘고 꽃이 더 붉게 피었는데 그냥 살갈퀴와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알고보니 가는살갈퀴다. 학명으로 보면 가는살갈퀴는 살갈퀴(var. segetilis)의 기본종이다. 살갈퀴에 비해 소엽이 좁고 끝이 오목하지 않으며 꽃이 약간 작다. 종소명 angustifolia는 '좁은 잎'이라는.. 2011. 5. 18.
울릉도 특산 딱총나무, 말오줌나무(Sambucus sieboldiana var. pendula) 말오줌나무는 인동과의 나무로 한국 특산종이다. 딱총나무(Sambucus williamsii var. coreana)와 비슷하지만 꽃차례가 훨씬 크고 잎도 큰 점이 다르다. 울릉도가 주 자생지이지만 한산도와 비진도 등에도 분포한다고 한다. ↓ 울릉도 ● 말오줌나무 Sambucus sieboldiana var. pendula / 산토끼꽃목 인동과 딱총나무속의 관목 높이 약 5m이다. 원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흰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이고 길이 10∼15cm, 나비 5∼6cm이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안으로 굽는다. 겉은 녹색이며 윤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 약 13c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며 밑으로 처지는 산.. 2011. 5. 18.
참식나무 잎, 붉은 열매 상록수는 어렵다. 평소에 잘 만나지 못하다 어쩌다 여행길에 만나게 되는 나무, 참나무과의 가시나무들이나 녹나무과의 나무들이 특히 그러하다. 봄날 울릉도에서 어린 나무를 만나자 또 혼돈에 빠진다. 긴잎사귀에 3맥이 또렷한 게 녹나무과의 나무라는 것은 알겠는데, 생달나무인지 센달나무인지 새덕이인지 참식나무인지 도무지 쉽지가 않다. 도감을 찾아 비교해 보고 사람들에게 묻고 해서 이것이 참식나무라는 것을 확인한다. 예전에 참식나무를 살펴본 적이 있음에도 이렇게 헤맨다. 붉은 열매를 단 완도수목원의 참식나무 이미지를 같이 올려 본다. ↓울릉도 도동 ↓완도수목원 ● 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 목련목 녹나무과 참식나무속의 교목 높이 10m에 달하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며 처음에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 2011. 5. 18.
갯괴불주머니 Corydalis heteocarpa var. japonica 울릉도 도동에서 만난 괴불주머니 종류는 갯괴불주머니라 추정된다. 아직 열매가 달리지 않은 상태라 염주괴불주머니와 다른 점을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이곳이 갯괴불주머니의 분포지라는 점에서 분명해 보인다.갯괴불주머니는 종자가 2열로 배열되어 꼬투리가 다소 납작한 모양인 점이, 종자가 1열로 배열되어 염주처럼 잘록한 꼬투리를 가진 염주괴불주머니와 구별된다. 갯괴불주머니는 염주괴불주머니(Corydalis heteocarpa)의 변종(var. japonica)으로 제주도와 울릉도, 남해에 분포한다.   2011. 04. 23.  울릉도     ● 갯괴불주머니 Corydalis heteocarpa var. japonica  /  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크고 가지를 치며 높이는 40∼60cm이다. 잎은.. 2011. 5. 18.
섬기린초 Sedum takesimense, 꽃 피기 전 울릉도·설악산 등지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 섬기린초. 아직 꽃이 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섬기린초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울릉도 도동 ● 섬기린초 Sedum takesimense /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모여서 나고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서 길이 50 cm 내외이고 밑부분의 30 cm 내외가 남.. 2011. 5. 18.
털댕강나무의 변종, 섬댕강나무 Abelia coreana var. insularis 4월 하순에 울릉도에서 만난 섬댕강나무는, 줄기 끝에 꽃받침조각만 형성되어 있을 뿐 아쉽게도 아직 꽃봉오리조차 성숙되지 않은 모습이다. 산지 햇볕이 잘 드는 바위 비탈에 자생하는데, 섬개야광나무와 함께 도동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명은 Abelia coreana var. insularis인데 '털댕강나무의 섬 변종'이란 뜻이다. 영명도 '섬댕강나무'란 뜻 그대로 Insular Abelia. 울릉도 특산식물로 털댕강나무와 비슷하지만 잎과 꽃받침통에 털이 없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래에서 보듯이 잎 전체에 털이 밀생하는 개체도 볼 수 있었다. '잎의 양면에 털이 없다.'고 하는데, 잎 가장자리에는 이렇게 잔털이 촘촘하게 나 있는 것도 보인다. 원줄기에 6줄의 홈이 있다... 2011. 5. 18.
섬단풍나무 Acer takesimense 울릉도의 다풍나무는 아직 계절이 일러서 잎이 제대로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붉은 꽃차례를 달고 노란 꽃술을 내밀고 있다. 잎의 모양이 당단풍나무 비슷해 보이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자라는 섬단풍나무이지 싶다. 잎이 당단풍나무와 비슷하지만 11~14개로 더 많이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201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