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종

율무 Coix lacryma-jobi var. mayuen

모산재 2022. 9. 29. 21:40

 

율무는 벼과 율무속의 한해살이풀로 염주(Coix lacryma-jobi)의 변종이다. 염주에 비해 포에 세로로 홈이 있으며, 꽃차례 전체가 비스듬히 또는 밑으로 드리워진다. 염주 열매는 율무보다 크고 둥글며 표면이 법랑질로 딱딱하고 가운데 심이 있는 부분은 구멍이 뚫려 염주로 만들었다. 율무 열매는 염주에 비해 작고 타원상으로 줄무늬 홈이 있고 가운데 심이 없다.

 

원산지가 동남아시아로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나 우리 나라 북부지방 일부를 제외하고 각지에서 재배한다.

 

 

 

 

 

2022. 09. 15. 연천

 

 

 

 

 

 

 

● 율무 Coix lacryma-jobi var. mayuen | Adlay  ↘  사초목 벼과 율무속의 한해살이풀

높이 1-1.5m이고 곧게 자라며 여러대가 갈라지고 거칠며 크고 원뿔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이며 나비 2.5cm로서 가장자리가 거칠고 녹색이며 밑부분이 엽초로 된다.

꽃은 7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길고 짧은 몇 개의 화수(花穗)가 나오며 밑부분의 자화수(雌花穗)는 딱딱한 엽초로 싸여 있고 3개의 암꽃이 들어 있으나 그 중 1개만이 익는다. 2개의 암술대는 길게 포 밖으로 나오며 포는 딱딱하고 길이 1.2cm로서 타원형이며 흑갈색으로 익고 그 속에 1개의 영과가 들어 있다. 웅화수(雄花穗)는 자화수를 뚫고 위로 나와 3cm정도 자라며 1마디에 1-3개의 소수(小穗)가 달린다. 각 소수에 꽃이 2개씩 달리지만 그 중 1개는 대가 없고 수술은 각각 3개씩이다. 씨방은 2개의 암술대가 있어서 포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타원형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