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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곤충61

네점무늬무당벌레붙이 Eumorphus quadriguttatus pulchripes 버섯을 살피다 나타난 곤충, 재빨리 숨는 바람에 아쉽게도 잘 찍지 못하였다. 곤충이 아니라 액세서리 장난감이 아닌가 싶게 원색이 점점이 박힌 곤충이다. 길이는 1cmm 정도이며 검은색 날개딱지 표면은 광택이 있고 위 아래 각 2쌍의 노란색 반점이 있으며, 6개의 다리 넓적마디가 붉은색이다.  우리나라 경기도와 충청북도에 자생하며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네팔, 인도, 스리랑카, 안다만제도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2023. 11. 09.  서울      ● 네점무늬무당벌레붙이 Eumorphus quadriguttatus pulchripes | four spotted handsome fungus beetle  ↘  절지동물문 곤충강 딱정벌레목 무당벌레붙이과 점무늬무당벌레붙이속길이.. 2024. 12. 19.
날베짱이 Sinochlora longifissa(Holochlora longifissa)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으로 베짱이붙이와 비슷하나 앞넓적다리마디가 적색이다. 날개 포함 몸 길이 5cm 안팎으로 선명한 녹색을 띠며 산란관은 갈색이고 가장자리는 검은색이다. 날개가 몸 길이 2배에 달하고 앞날개의 앞가두리는 흰색이다.  7~10월에 출현하며 계곡 주변 풀밭에서 주로 서식하며 '딱딱딱딱' 하는 듯한 짧은 소리를 연속적으로 빠르게 내면서 운다. 수컷은 찌지지지하고 작은 소리를 낸다. 한국, 일본, 중국 동남부에 분포한다.    2023. 10. 24.  경기 구리      ● 날베짱이 Sinochlora longifissa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여치과 날베짱이속 몸길이는 수컷이 25-28mm, 암컷이 27-30mm로 중대형 곤충에 속한다. 전반적인 몸색은 녹색이지만 앞날개 기부 전.. 2024. 12. 9.
땅딸보메뚜기 Calliptamus abbreviatus 고향 마을 뒷산 등성이에서 만난 땅딸보메뚜기. 온 몸이 어두운 갈색인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에 짙은 갈색 띠가 있다. 등검은메뚜기와 비슷하지만 훨씬 땅딸막하며 작다. 암컷은 커서 수컷의 2배 이상 된다. 어린 약충은 새똥과 닮았다.  성충은 7~10월에 나타나며 건조한 풀밭에 산다. 중국 북동부, 극동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주로 건조한 기후대에 분포한다.    2023. 10. 14.  합천 가회      ● 땅딸보메뚜기 Calliptamus abbreviatus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메뚜기과 땅딸보메뚜기속 몸은 짧고 땅딸막하며 회갈색이다. 몸 길이는 수컷 17~23mm, 암컷 27~34mm로 암수의 크기 차이가 심하다. 앞가슴등판에는 가운데융기선과 측융기선이 분명하다. 앞날개는 짧으.. 2024. 11. 28.
섬서구메뚜기 Atractomorpha lata 머리가 원뿔 모양인 방아깨비(Acrida cinerea) 유사종이다. 방아깨비보다 작고 통통하며 뒷다리가 짧고 등이 편평하다. 몸길이는 수컷이 2cm, 암컷이 4cm로 수컷이 아주 작다. 짝짓기를 위해 암컷 등에 장시간 올라타고 있는 수컷 모습은 마치 어미 등에 업힌 새끼 같다. 녹색형과 갈색형 두 가지가 있으며, 가끔 개체 변이가 일어나는 것도 있다.  콩과 식물을 위주로 각종 풀잎, 꽃잎 등을 먹는다. 전국에 분포하며 매우 흔한 종이나 최근에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등에 분포한다.    2023. 10. 14.  경기 구리      ● 섬서구메뚜기 Atractomorpha lata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섬서구메뚜기과 섬서구메뚜기속 수컷의 몸길이는 25mm.. 2024. 11. 28.
'메뚜기'는 없다, 등검은메뚜기 Shirakiacris shirakii 메뚜기 라는 이름 하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메뚜기 이름 많아도 너무 많다.  국립생물자원관 검색창을 누르니 61종이 뜬다. 메뚜기목에 속한 곤충의 총칭'일 뿐, '메뚜기'라는 종은 없다! 전 세계에 2만 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200여 종이 확인되었다 한다.  고향집 마당에서 이어지는 논에서 만난 이 메뚜기는 등검은메뚜기다. 앞가슴등판이 검정 빛깔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널리 서식하는 흔한 종이다.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극동 러시아)에 분포하는 종이다.    2023. 10. 14.  합천 가회      ● 등검은메뚜기 Shirakiacris shirakii  ↘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메뚜기과 등검은메뚜기속 몸은 중형으로 암컷이 크다. 몸 색깔은 갈색에서 .. 2024. 11. 28.
왕사마귀 Tenodera sinensis 이른 아침, 집 마당 한켠 돌바닥에 죽은듯 늘어져 있는 왕사마귀, 건드리자 상체를 일으킨다. 몸길이 70∼95mm로 사마귀보다 약간 크다. 밤새 떨어진 기온 탓에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에 분포한다.    2024. 10. 12.  합천 가회      ● 왕사마귀 Tenodera sinensis | Chinese mantis  ↘  절지동물문 곤충강 사마귀목 사마귀과 사미귀속 몸길이 70∼95mm로 사마귀보다 약간 크다. 몸빛깔은 녹색 또는 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다른 종에 비하여 짧은 편이다. 수컷의 촉각이 암컷의 촉각에 비하여 길다. 앞가슴이 크고 길며, 옆가두리의 수평부는 나비가 좁고 그 치열(齒列)이 뚜렷하나 수컷의 것은 뒤 절반이 분명하지 않고 중앙 세로융기선.. 2024. 10. 30.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융쓴맛그물버섯(?)을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띈 장수풍뎅이 수컷. 지난 7월 영릉에서 본 장수풍뎅이보다 압도적으로 몸집이 크다. 부지런히 도망가는 녀석을 갑자기 촬영하려니 초점은 물론 밝기를 맞추기도 어렵다.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의 곤충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타이완, 인도차이나에 분포하며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애벌레는 낙엽이 두텁게 쌓인 곳에서 살며 야행성으로 밤에는 불빛에도 날아든다.     2024. 08. 29.  경기 구리      ●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 Korean rhinoceros beetle   ↘  절지동물문 곤충강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 장수풍뎅이속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2024. 9. 15.
넓적배사마귀(Hierodula patellifera) 허물 앞산 산책길에서 같은 종으로 보이는 곤충의 흔적을 거듭 만난다. 무슨 곤충인지, 사체인지, 허물인지 분간이 잘 안 되는데 곤충 전문 카페에 도움 청하니 넓적배사마귀의 허물(탈피각)이라는 답변이다. 이 허물만 남기고 어디로 갔나...  유충일 때 배를 뒤로 접어서 다니는 독특한 사마귀이다. 앞가슴이 배에 비해 짧고, 앞다리에 황색 돌기가 나 있으며, 앞날개에 하얀 반점이 1개씩 있다. 덩치가 커서 다리의 굵기나 배의 굵기는 국내 최대종인 왕사마귀와 엇비슷한데, 몸 길이가 짧아 늘씬한 왕사마귀에 비해 작아 보인다.     2024. 08. 22.  서울        ● 넓적배사마귀 Hierodula patellifera  ↘  절지동물문 곤충강 사마귀목 사마귀과 넓적배사마귀속 몸길이는 4~7cm 정도이다. .. 2024. 9. 8.
넓적사슴벌레 Dorcus titanus subsp. castanicolor, 암컷 일원동 수백 년 된 느티나무, 밑동 수술 부위에 아까시흰구멍버섯이 발생하고 있어 제거해 주고 있는데 껍질 부스러기 밑에서 갑자기 큰 곤충이 나타나 질경이 잎새 밑으로 머리를 숨긴다. 넓적사슴벌레다. 큰턱이 짧은 암컷인데, 길이 4cm가 넘어 보이는데 암컷으로는 최대로 성장한 크기일 듯하다.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기본종과 그 변종들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2024. 08. 16.  서울      ● 넓적사슴벌레 암컷 Dorcus titanus subsp. castanicolor | stag beetle  ↘  절지동물문 곤충강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 몸 길이는 수컷 몸길이 38~85mm, 큰턱 길이 4.0~23mm, 암컷 몸길이 28~44mm이다. 사슴벌레 중 크기가 가장 크다. 과거에는 .. 2024. 9. 1.
쐐기(극동쐐기나방 애벌레) 맛 보셨나요? 시골 고향집의 아침, 마당 정원에 미선나무 열매가 조랑조랑 예쁘게 달려 있어 구경하며 만지는데, 갑자기 손등이 따끔하며 이내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이것 봐라, 하고 살펴보니 한쪽을 갉아먹은 미선나무 이파리에 쐐기가 달려 있다. 어린 시절 경험하고 수십 년 만에 쐐기 맛을 제대로 본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가시 모양 독침으로 공격하는 곤충인 쐐기는 쐐기나방과의 애벌레로 수많은 종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극동쐐기나방'이라 불리는 곤충의 애벌레이다. 몸에 난 가시는 피부 아래의 독주머니에 연결되어 있고 이에 쏘이면 피부에 박혀 오래도록 욱신거린다. 독소는 통증, 가려움증, 붓기, 발적, 물집,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아열대성 곤충이다. 유사종으로 새극동쐐기나방.. 2024. 8. 20.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효종릉(영릉)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목덜미에 뭔가가 기는 느낌이 있어 만져보니 큼지막한 곤충이 잡힌다. 뜻밖에 긴 뿔을 가진 장수풍뎅이 수컷이다. 언제 날아와 붙었는지...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의 곤충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타이완, 인도차이나에 분포하며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애벌레는 낙엽이 두텁게 쌓인 곳에서 살며 야행성으로 밤에는 불빛에도 날아든다.    2024. 07. 25.  여주 영릉      ● 장수풍뎅이 Allomyrina dichotoma | Korean rhinoceros beetle   ↘  절지동물문 곤충강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 장수풍뎅이속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고 잘 알려진 .. 2024. 8. 12.
방아깨비 암컷 Acrida cinerea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들판의 벼나 벼과 식물이 있는 풀밭에 산다. 메뚜기 무리 가운데 몸길이가 가장 길며, 머리는 길게 뾰족하게 튀어나왔다. 몸 빛깔은 풀색이 많고 밤색인 것도 있다. 머리 꼭대기에 겹눈이 있다. 긴 뒷다리가 발달하였는데 뒷다리를 잡으면 도망가려는 몸부림으로 아래위로 꺼떡거리는 모습이 디딜방아를 찧는 듯해서 방아깨비라 부른다. 나비나 벌과는 달리 유충이나 번데기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고, 수컷은 아주 작다. 몸 길이는 수컷은 40~50㎜이고, 암컷은 70~80㎜이다. 지역에 따라 암컷을 '연치' 또는 '왕치'라 부르기도 하는데 덩치 차이가 워낙 커서 방아깨비와 다른 곤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컷은 몸이 가벼워 뒷날개 윗부분을.. 2022. 9. 30.
큰밀잠자리 수컷 Orthetrum melania 큰밀잠자리는 밀잠자리속에서 제일 큰 대형 잠자리로 배에 등가시가 있는 것이 주요 분류 특징이다. 수컷과 암컷은 몸 색깔이 다른데, 아래 이미지처럼 수컷은 청색인데 암컷은 황색이다. 미성숙 수컷도 암컷과 몸 색깔이 비슷한데, 머리는 검은색으로 가슴과 배는 검은색으로 변한 후 다시 회색으로 색변이를 한다고 한다. ● 큰밀잠자리 Orthetrum melania / 잠자리목 잠자리과 암수 모두 미성숙일 때 연한 갈색이며 성숙한 수컷은 몸과 배가 회색으로, 제8-10배마디는 흑갈색으로 변한다. 옆가슴에 굵은 흑갈색 줄무늬가 두 줄 있으며 성숙한 수컷은 줄무늬가 사라진다. 암컷은 제1-7배마디에 굵은 노란색 무늬가 나타나며 제8-10배마디는 흑갈색이다. 암컷은 수컷의 경호를 받으며 타수산란한다. 유충은 구릉지와 평.. 2015. 8. 12.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털두꺼비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으로, 가슴과 딱지날개가 마치 두꺼비 등처럼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어 털두꺼비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등딱지 위쪽에는 검은 점처럼 보이는 두 개의 털 뭉치가 있다. 천마산 ● 털두꺼비하늘소 Moechotypa diphysis ↘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 몸길이 15~25mm이다. 머리와 더듬이는 검은색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흑갈색 바탕이다. 몸의 형태는 통통한 타원형이다. 가슴과 딱지날개가 마치 두꺼비의 등과 같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어 털두꺼비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딱지날개의 윗부분은 검은색과 갈색 무늬가 복잡하게 섞여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는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어른벌레는 1년에 1~2.. 2015. 7. 23.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노란 꽃을 피운 윤판나물 연두색 잎사귀에 빨간 날개 딱지를 가진 작은 딱정벌레 한 마리가 앉았다. 이게 뭘까 했더니 대유동방아벌레라고 한다. 몸 전체가 아름다운 적갈색의 비늘 모양의 털로 덮여 있고, 배 부분은 적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머리와 목 사이의 까만 털 뭉치는 마치 목도리처럼 생겼다.거대한 배 부분을 이용해 딱딱거리며 튀어오르는 습성이 있어 방아벌레라고 부른다는데 손바닥에 뒤집어서 올려놓으면 가슴을 뒤로 잔뜩 젖혔다가 '딱'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공중제비돌기를 한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click beetle'이다.    2015. 05. 03.  천마산          ●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 click beetle  ↘  딱정벌레목 방아벌레과 방아벌레속 .. 2015.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