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수목원의 나도국수나무,인가목조팝나무,주걱댕강나무와 좀댕강나무,회목나무,바위남천, 함박꽃나무
개국수나무라는 이름을 단 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국생종'에서 개국수나무는 나비국수나무의 이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영노 박사가 수락산에서 잎이 나비처럼 생긴 국수나무에 붙인 이름인데, 국수나무 중에는 깊은 잎패임(결각)으로 나비형을 이루는 것이 흔히 볼 수 있어 따로 종으로 독립시킨 것이 좀 지나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이 나무는 잎이 나비형과는 거리가 먼 것이 나비국수나무는 아니다. 가지 끝에 꼬리 모양 긴 꽃차례가 총상으로 달린 것으로 보아 나도국수나무로 보인다. 조팝나무아재비라고도 불리는 나무인데, 국수나무에 비해서는 꽃차례가 좀 단순하고 꽃이 약간 크다. 어두운 숲그늘에서 인가목조팝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다. 인가목조팝나무는 새가지 끝에 꽃차례가 달리는 점과 수술이 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