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난초과106

노랑복주머니난 Cypripedium calceolus(?), 산서복주머니난 Cypripedium shanxiense(?) 수목원에서 만난 두 종의 복주머니난은 종을 특정하기가 꽤 까다롭다. 한 종은 노랑복주머니와 아주 유사한데 곁꽃잎이나 꽃받침잎이 갈색이라기보다는 노랑 바탕에 희미한 갈색무늬가 있는 정도이다. 또 한 종은 꽃에 갈색 기운이 전혀 없는 연노랑색인 점을 제외하면, 한 줄기에 꽃이 두 송이씩 피는 점이나 작은 입술꽃잎 등 꽃의 모양은 산서복주머니난과 아주 비슷하다. 2025. 05. 14. 남양주 ● ↘ 높이 ○ ※ 참고 자료 : 노랑복주머니난(wikipedia.org/Cypripedium_calceolus powo.science.kew.org/320700-2), 산서복주머니난(wikipedia.org/Cypripedium_shanxiense gbif.org.. 2025. 5. 28.
얼치기복주머니난 Cypripedium × ventricosum 입술꽃잎은 아주 옅은 붉은색을 띤 흰색으로 노란복주머니난처럼 곁꽃잎이 꼬이는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인 형태가 복주머니난과 노랑복주머니난의 중간형으로 유전자 분석에서도 두 종의 교잡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백두산에 자생하며, 유라시아의 북위 50-60°지역과 캄차카 등에 넓게 분포한다. 2025. 05. 14. 남양주 ● 얼치기복주머니난 Cypripedium ventricosum | eolchigi lady’s slipper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복주머니란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마디에 수염뿌리가 조금 있다. 키는 40-50cm로 곧게 서며 가는 털이 있다. 잎은 3-4개가 마주나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대의 포는 잎 모양으로 바로.. 2025. 5. 28.
복주머니난(개불알꽃) Cypripedium macranthos 꽃 모양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 하여 '개불알꽃'이라고 불려지다 민망한 이름을 대신하여 '복주머니란'으로 불려지고 있다. 요강처럼 생겨서 '요강꽃'이라고도 하고 '소오줌통'이라고도 한다. 짧고 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숨은 눈이 발달해서 눈이 자라나온다. 진한 자줏빛 품종은 '자주복주머니란'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나며 중국 동북부, 몽골, 러시아 극동-유럽 지역, 일본 등에 분포한다. 2012년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2025. 05. 14. 남양주 ● 복주머니란(개불알꽃) Cypripedium macranthos | big-flower lady’s slipper ↘ 백합아강 난초목 난초과 복주머니란속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있으며 뿌리.. 2025. 5. 27.
비자란 Thrixspermum japonicum 제주도의 습도 높은 계곡부 상록수에 착생하는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굵은 나무 줄기에 매달려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운다. 입술꽃잎 3개에 옆꽃잎 2개, 모두 5개의 연한 황색꽃잎이 피어 있는 모습이 앙증스럽기만 하다. 제주도를 북한계선으로 일본, 중국 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서식지와 개체수가 아주 적어서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있다. 2023. 04. 27. 제주도 ● 비자란 Thrixspermum japonicum | East Asian thrixspermum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비자란속 상록 다년초 줄기는 가늘며, 길이 3-7cm이고 묵은 엽초에 싸여 있다. 잎은 피침형이고 길이 2-4cm, 폭 4.. 2025. 5. 22.
콩짜개난속, 혹난초(보리난초) Bulbophyllum inconspicuum 달걀 모양의 헛알줄기에 1~2장의 잎이 붙어 있다. 헛알줄기의 모양이 혹 또는 보리알 같기 때문에 혹난초 또는 '보리난초'라고 한다. 아직 꽃은 없는데 5~6월에 핀다, 헛알줄기 옆에서 자란 꽃줄기 끝에 지름 0.6cm 정도로 1~3개씩 황백색 꽃이 핀다.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나무껍질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전남 신안, 완도; 제주도 등 자생지가 10곳 미만으로 개체수가 매우 적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3. 04. 27. 제주도 ● 혹난초 Bulbophyllum inconspicuum | Barley-like orchid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콩짜개란속 상록 다년초 위경에 1-2장의 잎이 붙어있다. 근경이 옆으로 뻗고 가짜비늘줄기가 달려 .. 2025. 5. 22.
석곡(石斛) Dendrobium moniliforme 바위 겉이나 노출된 큰키나무 수간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 착생란으로, 줄기에는 마디가 많으며 잎은 가죽질이다. 줄기의 마디가 대나무와 비슷하다 하여 '죽란(竹蘭)', 바위틈에 뿌리를 잘 내린다 하여 '석란(石蘭)'이라는 이름도 있다. 줄기를 햇볕에 말려 차로 장복하면 오래 산다 하여 '장생란(長生蘭)'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래 된 줄기에는 잎이 없고 속새처럼 마디만 있다. 전라남도 목포, 완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의 산지에서 자란다. 일본, 중국 남부, 히말라야에 분포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위기종이다. 2023. 04. 25. 제주도 ● 석곡(石斛) Dendrobium moniliforme | Korean dendrobium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석곡속 상록 여러해살이풀 .. 2025. 5. 22.
차걸이난 Oberonia japonica 숲속 빛이 많지 않고 상대습도가 매우 높은 계곡 가까운 곳, 큰 나무 줄기의 가지에 매달려 아래를 향해 구불구불하고 가느다란 이삭꽃차례들을 늘어뜨리고 있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은 모양이다. 가늘고 긴 꽃대 축에 꽃자루가 없는 노란 빛이 도는 연한 갈색의 꽃을 피운다. 자생지가 5곳 미만으로 개체수가 매우 적으며,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종 위급종으로 보호하고 있다. 제주도가 분포의 북한계선이며 일본,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023. 04. 25-27. 제주도 ● 차걸이난 Oberonia japonica | East Asian fairy orchid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차걸이난초속 여러해살이풀 잎은 4∼10개가 2줄로 배열하고 좌우가 납작하며 길이 1∼3cm의 긴타원모.. 2025. 5. 22.
한라새우난초(큰새우난초) Calanthe bicolor 새우란과 금새우란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다. 노란색인 입술꽃잎 주변은 적갈색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이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꽃 색이 다양하다. 제주도 고유종으로 꽃이 아름다워 자생지에서의 남획이 많은 편이다. 2023. 04. 24. 서울 ● 한라새우난초(큰새우난초) Calanthe bicolor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새우난초속 여러해살이풀 키는 30~50㎝ 정도이고, 잎은 길이는 10~30㎝, 폭은 5~8㎝이고 긴 타원형으로 깊은 주름이 지고 3~5장이 안에서 자라며 이듬해 봄에 쓰러진다. 줄기는 새 잎이 자라기 전에 30~50㎝ 정도로 자라고 짧은 털이 많다. 뿌리줄기는 짧고 알뿌리는 2~3개가 연결되며 달걀 모양의 구형이다. 꽃은 윗부분에 10~20개의 꽃이 20~40㎝의 꽃대에.. 2025. 5. 11.
금새우난초 Calanthe sieboldii 난초과 새우난초속으로 새우난초에 비해 꽃이 노란색인 점으로 구분된다. 자연교배 등으로 금새우란과 유사한 품종들에서 많은 변이가 일어나고 있다.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제주도, 울릉도, 안면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2023. 04. 24. 서울 ● 금새우난초 Calanthe sieboldii | Island golden calanthe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새우난초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염주 모양, 마디가 많으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아래쪽에서 2~3장이 나며,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20~30cm, 폭 5~10cm이다. 잎에 주름이 많으며 잎자루는 길다. 꽃은 4~6월에 꽃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향기가 조금 나고, 밝은 노란색이다. 꽃줄기는 잎이 .. 2025. 5. 11.
새우난초 Calanthe discolor 꽃모양이 웅크린 새우와 닮았다고 하여 새우난초라 한다. 태안, 서해안, 거제도 및 제주도 등 20여 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풍부하다. 꽃이 아름다워 야생화로 훼손이 심하다.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2023. 04. 24. 제주 ● 새우난초 Calanthe discolor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새우난초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포복성이며 마디가 많고 염주형이며 수염뿌리가 다수 있다. 잎은 이년생으로서 첫해에는 2~3개가 다발로 자라지만 다음해에는 옆으로 늘어지고 도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15-25㎝,나비 4-6㎝이며 잎밑이 날카롭고 끝은 뭉툭하거나 날카로우며 세로로 주름져 겹쳐져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꽃대는 높이 30-50cm로서 잎 사이에서 나오고 씨방.. 2025. 5. 10.
옥잠난초 Liparis kumokiri 지천으로 익은 줄딸기, 오디 열매를 따 먹으며 내려서고 있는 마을길을 걷다 계곡 가 언덕 떨기나무 그늘 속에 군락을 지어 꽃을 피운 옥잠난초를 만난다. 산지 그늘진 숲속 부식토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나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 자생란이다.  입술꽃잎이 크고 둥근 난형으로 끝이 거의 접혀지지 않는 나리난초와 달리, 입술꽃잎끝이 뒤로 접혀지듯이 구부러지고 끝이 자른 것처럼 납작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전역, 일본, 만주, 러시아 극동지역 등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2024. 06. 15.  치악산둘레길 4코스      ● 옥잠난초 Liparis kumokiri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나리난초속 여러해살이풀 비늘조각으로 된 덩이줄기는 둥글며 보통 땅 위에 나와 마른 잎자루로 덮여 있고, 그 밑에서 .. 2024. 6. 26.
감자난초 Oreorchis patens 곧추 선 꽃대에 황백색 꽃이 듬성하게 달리는 독특한 난초이다.'감자난', 또는 '댓잎새우난초'라 불리기도 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감자난초라는 이름은 뿌리와 줄기 사이에 달리는 헛비늘줄기(僞鱗莖)가 감자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다. 중국 이름은 산란(山兰).  유럽인들의 상상력은 좀 별나서 감자난초의 헛비늘줄기에서 동물의 고환을 연상한 모양이다. 속명 Oreorchis는 '산'을 뜻하는 그리스어 'oreos'와 '고환'을 뜻하는 그리스어 'orchis(고환)' 합성어라고 한다.  잎은 대나무 잎처럼 길쭉하고 한 끝이 뾰족하며 골이 져서 세로맥이 잘 발달해 있다. 잎은 땅 위에서 하나씩 올라와 땅 위에 누운 듯 펼쳐진다. 드물게 두 장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두잎감자난초(Oreorchis core.. 2024. 6. 14.
은대난초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능선부를 내려와 골짜기로 내려서는 비탈에 은대난초 꽃들이 무리를 지어 피었다. 잎과 포 위로 꽃차례가 드러나는 은난초와 달리 은대난초 꽃차례는 포엽에 감싸여 있는 점이 뚜렷한 특징이다. 잎이 비교적 둥근 은난초에 비해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한 점으로도 구별된다.  '댓잎은난초'라고도 한다, 비교적 낮은 산지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에 나는 여러해살이 자생 난초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극동지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2024. 05. 20.  남양주 축령산      ● 은대난초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은대난초속 여러해살이풀 수염뿌리가 발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50cm, 위쪽에 털이 난다. 잎은 3~8장이 어긋나.. 2024. 5. 28.
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고향의 선산 산책을 나섰다 보춘화를 만난다. 마침 꽃이 싱싱한 모습으로 피었다. 예전에 꽤 많이 보이더니 아쉽게도 두 포기뿐이다. 이른 봄에 꽃이 피어 봄을 알리는 꽃’이라는 뜻의 보춘화(報春花)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란(C. kanran)에 비해서 잎은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어 만지면 까칠까칠하며, 꽃은 보통 1개씩 피므로 구분된다.  난초과 보춘화속(Cymbidium)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산지 숲속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강원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2024. 04. 14.  합천 가회       ● 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 noble orchid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보춘화속 여러해살이풀뿌리는 여러 개가 사방으로 길게 뻗으며, 흰색이다.. 2024. 4. 19.
대흥란 Cymbidium macrorhizon 꽃이 아름다운 보춘화속 난초로 잎이 없는 부생식물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은 부엽질 토양에서 자란다. 삼척, 홍성, 부안, 여수, 영광, 남해, 제주도 등 남부 및 중부 해안지방의 습한 산록에 10여 곳의 자생지가 있다.  무분별한 채취와 개발 사업으로 자생지 훼손이 빈번하게 이루어졌으며 한국적색목록 위기종으로 기록되어 있다.    2022. 07. 09.  삼척            ● 대흥란(大興蘭) Cymbidium macrorhizon | Big-root cymbidium  ↘  난초목 난초과 보춘화속 부생식물 꽃대는 근경 끝에서 나서 곧추서고 다소의 털이 있고 하부에 기부가 짧은 엽초로 된 막질의 비늘잎이 드문드문 난다. 백색 육질의 근경이 길게 뻗으며 가지치고 3각상의 비늘조각이 있다. 꽃은 7.. 202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