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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37

물상추 Pistia stratiotes 천남성과 믈상추속의 유일한 종으로 여러해살이 부유성 수생식물이다. 원산지는 뚜렷하지 않으며 아프리카 빅토리아호 근처 나일강에서 발견된 종으로 기록되었고, 열대-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이며 관상용으로 도입되었던 것이 일부 야생화하여 살기도 한다. 전 세계 열대-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2024. 10. 27.  서울      ● 물상추 Pistia stratiotes | water cabbage, water lettuce, Nile cabbage, shellflower    ↘  백합강 종려아강 천남성목 천남성과 물상추속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뿌리는 깃털 모양으로 많이 나오고, 물속으로 처지며, 길이 50cm까지 자란다. 잎은 지름 6-30cm의 로제트 모양으로 난다. 잎자루는 매우 짧거나 대.. 2024. 11. 13.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연못이나 논 등의 물속에서 자라는 자라풀과의 한해살이 수생식물이다. 수중에서 자라는 잎은 질경이처럼 긴 자루에 난형으로 이어지고, 수면을 뚫고 자라난 하나의 꽃대 끝에 하나의 꽃을 피운다. '물배추'라고도 하며, 전초를 '용설초(龍舌草)'라 하며 천식 수종 등을 다스리는 데 약용한다. 여러해살이풀인 자라풀(Hydrocharis dubia)과 달리 한해살이풀이며, 잎은 물속에 잠기고, 꽃은 양성꽃이므로 구분된다. 잎이 매우 좁은 품종을 가는잎물질경이(for. oryzetorum)라 부른다. 2022. 09. 15. 연천 ●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 Duck lettuce, ottelia ↘ 자라풀목 자라풀과 물질경이속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넓은 난형, 난상 심장형, 길이 10~25.. 2022. 9. 29.
가래 열매 Potamogeton distinctus / 가래속 자생 15종 가래는 논이나 연못에 자라는 가래과의 침수성 수생식물이다. 선가래(P. fryeri)와 유사하지만 물속에 잠기는 잎에 잎자루가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 안면도 ● 가래 Potamogeton distinctus | Round-leaf pondweed ↗ 소생식물목 가래과 가래속 여러해살이풀 길이가 약 50cm 정도 자란다. 근경은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마다 뿌리가 내린다. 물 위에 나온 잎은 길이 5~10cm, 폭 1.5~4cm로서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엽병은 길이 6~10cm 이지만 물의 깊이에 따라 길거나 짧다. 물속잎은 피침형이며 엽병이 길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의 세포가 톱니처럼 도드라진다. 탁엽은 길이 3-4.5cm로서 얇은 막질이고 썩기 쉽다. 꽃은 7-8월에 피고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황록.. 2017. 11. 9.
세미원의 연꽃, 꽃장포 7월의 첫날 오후, 1박 2일의 직장 연수를 떠나며 잠시 세미원을 들렀다. 쏟아지는 빗 속을 거닐며 세미원의 연꽃 풍경을 담아 보았다. 야산고비 물칸나 연꽃 온실의 다육식물들 수련 큰가시연꽃(빅토리아연꽃)은 가시연꽃(?)인 듯한데 가시가 보이지 않는다. 민가시연꽃인 듯... 꽃장포 석.. 2016. 7. 6.
남개연 Nuphar pumilum var. ozeense 수련과 개연꽃속으로 개연꽃(N. japonica), 왜개연(N. pumila), 남개연, 참개연(N. subintegerrimum) 4종이 있다. 개연꽃은 연꽃처럼 잎이 물 위에 뜨지 않고 높이 자라고, 왜개연과 남개연은 잎이 물 위에 뜨는데 암술머리가 갈색인 것을 왜개연, 암술머리가 진한 홍색인 것을 남개연이라 한다. 신구대 식물원 ● 남개연 Nuphar pumilum var. ozeense | Red least water-lily ↘ 수련목 수련과 개연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약 1m이다. 성숙된 잎은 길이 8~12cm, 폭 7~8cm 정도의 장 타원형이고, 미요두이며, 기부는 전저이며, 둘로 갈라진 열편의 기부는 좁아진다. 표면은 녹색이며, 광택이 나고, 뒷면에 털이 있다. 엽병은 속이 차 있다... 2012. 10. 17.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꽃, 고마리(Persicaria thunbergii) 고마리는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도랑이나 하천 등의 습지나 물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고만이, 고교맥(苦蕎麥)이라고도 한다. 줄기의 아래부분이 땅을 기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번식하기도 한다. 가을에 개울가에서 흐드러지게 피는 꽃은 고향의 정취에 .. 2011. 12. 2.
가는가래, 가래 대표적인 물풀인 가래는 종류도 많다. 가래, 큰가래, 대가래, 가는가래, 애기가래, 선가래, 솔잎가래, 새우가래, 좁은잎말, 넓은잎말, 말즘, 버들말즘, 실말, 줄말, 뿔말... 부여 궁남지의 수로에는 두 종류의 가래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 하나는 아주 작은 가래인데 가는가래나 애기가래이.. 2011. 12. 2.
물옥잠 Monochoria korsakowi 물옥잠이라는 이름은 수초로서 잎모양이 옥잠화를 닮은 데서 유래한다. 꽃말은 '변하기 쉬운 사랑의 슬픔'이다. 30㎝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잎밑이 움푹 패였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나란히맥을 지니고 있다. 잎자루는 줄기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줄기를 감싼다. 가을에 접어들 무렵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의 꽃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 6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졌으며 수술에는 갈고리 같은 돌기가 있다. 물옥잠과 비슷한 수초로 물달개비가 있는데, 꽃이 물옥잠에 비해 작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는 점으로 구별된다. ● 물옥잠 Monochoria korsakowii | Korsakow monochoria ↘ 백합목 물옥잠과 물옥잠속 한해살이 수초 줄기는 스펀지같이 구멍이 많아.. 2011. 12. 2.
그윽한 꽃을 피우는 수초,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시월 초순 부여 궁남지 주변 습지 수로에서 만난 물질경이. 물질경이가 꽃을 피울 철은 지났다 생각했는데, 수로의 맑은 수면에 하얀 꽃잎이 떠 있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탄성이 절로 나온다. 택사과나 자라풀과의 물풀들은 모두 세 개의 하얀 꽃잎을 달고 있는데, 물질경이는 바로 자라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질경이와 비할 바 없이 아름다운데, 잎 모양이 질경이와 매우 닮아서 물질경이로 불린다. 물의 흐름이 느린 논이나 수로에서 자라나 꽃을 피운다. 꽃은 연한 분홍색을 띤 흰색으로 닭 볏과 같은 날개가 있으며 길이 4cm 정도이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한 송이가 달린다. ● 물질경이 Ottelia alismoides | Duck lettuce ↘ 소생식물목 자라풀과 물질경이속의 한해살이 수초 뿌리는 .. 2011. 12. 2.
자라풀 Hydrocharis dubia 자라풀이라는 이름이 재미 있다. 잎 모양이 자라 모양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잎을 뒤집어보면 가운데 볼록한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이것이 자라 등을 닮아 자라풀이라고 한단다. 그러나 영명은 개구리 비트(Frogbit), 의미로 보면 우리의 개구리자리에 해당하지만 개구리자리는 전혀 다른 물풀이다. '수별(水鱉)'·'지매(地梅)'·'모근'이라고도 한다. 물의 깊이에 따라 길어지며 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턱잎이 자란다. 턱잎의 겨드랑이에서 잎이 자라서 물 위에 뜬다. 잎이 물에 잘 뜨고 반질반질한 잎은 물이 잘 묻지 않는다. 8∼9월에 물 위에서 꽃이 피는데 단성화로 흰색 바탕에 중앙은 노란색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다. 수꽃은 잎겨드랑이게 2~3개가 달리는데 꽃자루가 가늘고 6.. 2011. 12. 2.
큰가시연꽃(빅토리아연꽃, 왕련) Victoria regia 빅토리아연꽃, 왕련(王蓮)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큰가시연꽃. 원산지는 남미의 가이아나와 아마존강 유역이며 1836년에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여 학명을 Victoria regia로 명명하였고 Victoria Water Lily라는 영명으로 불리고 있다. 수면에 떠 있는 커다란 쟁반 모양의 잎, 여름날 저녁 어둠 속에서 몰래 단 이틀만 피운다는 꽃의 아름다움은 어느 연꽃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다. 큰가시연꽃에는 '밤의 여왕'이라는 애칭이 따라 다닌다. 잎의 지름은 최대 3m에 이른다고 하니 멍석이라고 해도 될 정도. 잎 가장자리는 15cm 정도의 높이로 구부러져 테두리를 이룬다. 잎 구조가 독특하고 견고하여 부력을 형성하기 때문에 다 자란 잎은 무게를 고르게 분산하면 .. 2011. 12. 2.
가시연꽃 Euryale ferox 가시연꽃은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수련과의 한해살이 물풀이다. 예전에는 아주 흔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환경부로부터 희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었다. 자생하는 수생식물 가운데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이다. 싹터 나오는 잎은 작은 화살 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때때로 2m에 달하기도 한다. 잎 윗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지만 밑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며 맥이 두드러지게 나와 있다. 잎 양면에는 가시들이 잔뜩 나 있으며 특히 맥 위에 많다. 꽃은 7~8월에 피고 밝은 자주색을 띠며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핀다. 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고 밤에는 닫히며 때로는 낮에도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 2011. 12. 2.
검정말 Hydrilla verticillata 검정말은 자라풀과의 물풀로 물이 느리게 흐르는 시내나 연못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 다른 말풀보다 검은빛을 띠어서 검정말이라 부른다. 잎은 4~8장이 돌려나는데, 붕어가 그 속에 알을 잘 낳는다. 또 물벼룩이나 작은 곤충들이 많이 살아 물고기의 먹이 자리가 된다. 암수가 다른 그루에 있는 식물로 작은 꽃이 물 위에 떠서 핀다. 제주 암꽃은 잎 겨드랑이에 하나씩 생기며 처음엔 주머니 같은 곳에 들어있다가 씨방의 윗부분이 길게 자라면서 암술머리가 물 위에 뜬다. 수꽃도 잎 겨드랑이에 생기는데 처음엔 둥근 주머니 같은 곳에 들어있다가 성숙하면 둥근 주머니가 옆으로 갈라지면서 수꽃이 꽃대에서 떨어져 나온다. 수꽃이 물 위에 떠다니다가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게 되면 가루받이가 이루어지면서 번식하게 된다. 하지만 .. 2011. 10. 15.
가는가래 Potamogeton cristatus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난 가래. 잎이 새끼 손톱만큼 작고 줄기 끝에 핀 이삭꽃차례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희미하다. 물 속에 뿌리를 내리고 물 위에 떠는 잎으로 물 위에서 꽃을 피우는 이 녀석이 가는가래인지 애기가래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애기가래(P. octandrus)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가는가래 열매에는 닭벼슬 같은 돌기가 있어 구별한다고 한다. 꽃이 막 지고 있는 장면에서 접사가 충분하지 못하지만 가는가래의 특징이 보이는 것으로 판단해 본다. ● 가는가래 Potamogeton cristatus | Little-leaf pondweed ↘ 소생식물목 가래과 가래속 다년생 수초 물 속에 있는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져 있다. 밑부분에 달린 잎은 길이 4-6㎝,나비 0.7㎜정도로서 끝.. 2011. 8. 26.
식충식물 참통발, 빨간 그물무늬 노란 꽃 통발과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 참통발, 전국 각지의 연못이나 논에 자생하며, 햇볕을 많이 받는 그다지 깊지 않은 고인 물에서 자란다. 뿌리가 없이 물에 뜨는 통발은 잎은 깃꼴로 실같이 갈라지며 물 속에 달려 있는 포충낭으로 작은 벌레를 잡는다. 겨울에는 줄기 끝에 잎이 뭉쳐나 둥근 겨울눈을 만들어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 지금까지 통발이라고 불러왔던, 하순이 아주 넓은 우리나라의 자생종이 대부분 참통발이며, 강원도 고성에 있는 종이 통발임이 밝혀졌다. 함평자연생태 공원 통발은 통발 외에도 백두산에서 자생한다는 개통발, 강릉 신안 제주에 자생하는 한해살이풀인 들통발, 인제 양구에 자생하는 북통발, 그리고 실통발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물에 떠 있는 .. 201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