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물풀인 가래는 종류도 많다.
가래, 큰가래, 대가래, 가는가래, 애기가래, 선가래, 솔잎가래, 새우가래, 좁은잎말, 넓은잎말, 말즘, 버들말즘, 실말, 줄말, 뿔말...
부여 궁남지의 수로에는 두 종류의 가래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 하나는 아주 작은 가래인데 가는가래나 애기가래이고 또 하나는 그냥 가래로 보인다.
가는가래는 잎자루가 잎보다 짧고, 잎끝은 둔하기도 뾰족하기도 하며 꽃이삭 길이가 6~9mm로 짧은데 비해, 애기가래는 잎자루와 잎 길이가 비슷하고 잎끝이 뾰족한데 꽃이삭 길이가 1~1.5cm로 비교적 길다고 한다. 그리고 가는가래 열매는 닭벼슬 같은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는 점으로 구별한다고 한다고 한다.
■ 가는가래 Potamogeton cristatus
위의 기준으로 본다면 아래 이미지는 잎자루가 짧고 꽃이삭 길이도 짧은 것으로 보아 가는가래로 판단된다.
■ 가래 Potamogeton distinctus
가래와 가는가래 잎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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