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 믈상추속의 유일한 종으로 여러해살이 부유성 수생식물이다. 원산지는 뚜렷하지 않으며 아프리카 빅토리아호 근처 나일강에서 발견된 종으로 기록되었고, 열대-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이며 관상용으로 도입되었던 것이 일부 야생화하여 살기도 한다. 전 세계 열대-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2024. 10. 27. 서울
● 물상추 Pistia stratiotes | water cabbage, water lettuce, Nile cabbage, shellflower ↘ 백합강 종려아강 천남성목 천남성과 물상추속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뿌리는 깃털 모양으로 많이 나오고, 물속으로 처지며, 길이 50cm까지 자란다. 잎은 지름 6-30cm의 로제트 모양으로 난다. 잎자루는 매우 짧거나 대부분 없다. 잎몸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2-15cm, 스펀지 같고, 회색빛이 도는 녹색,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끝은 둥글거나 잘린 모양 또는 얕게 갈라지고, 밑은 쐐기 모양으로 좁아진다. 잎맥은 2-15개가 거의 평행하게 난다. 꽃은 늦여름에서 초겨울에 핀다. 불염포는 흰색 또는 연한 녹색이고, 길이 5-12mm, 바깥쪽에 털이 조금 난다. 육수꽃차례는 불염포의 중간 위쪽에 붙으며, 불염포보다 짧다. 수꽃은 6-8개가 꽃차례 축을 돌아가며 붙는다. 암술은 1개, 씨방은 연한 녹색이다. 열매는 장과이며, 작고, 녹색, 속에 연한 갈색 씨가 많이 들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물상추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말린 잎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상처에 발라 소독한다. 인도 전통 의학에서는 가루를 낸 잎을 매독성 발진과 피부 감염에 쓴다. 나이지리아와 감비아에서는 물에 우려서 안구 세척제를 만들어 알레르기 결막염을 치료하는데, 냉각 및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와 나이지리아 전통 의학에서는 잎을 태운 재로 두피 버짐 치료에 사용한다. 물상추 잎의 추출물은 항염증 특성이 있으며 항진균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참고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Pistia https://www.gbif.org/species/287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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