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 169

물참대 Deutzia glabrata / 물참대와 말발도리 비교

응달의 암석지에 자생하는 물참대가 검룡소 입구 비교적 볕이 잘 드는 계곡에 꽃을 피웠다. 햇살을 받아서인지 꽃색이 맑고 게다가 발그레한 빛깔조차 띠어 화사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 물참대 Deutzia glabrata | Glabrous deutzia ↘ 장미목 범의귀과 말발도리속의 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 또는 어두운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벗겨지고,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2∼14cm, 폭이 1∼4.5cm이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3∼4개로 갈라진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

우리 나무 2015.05.25

금괭이눈(천마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var. sphaerospermum

꽃이 필 무렵 곤충의 눈길을 끌기 위해 작은 꽃 주변의 포엽을 금빛으로 불들이는 괭이눈, 그래서 금괭이눈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천마산의 대표적인 괭이눈이 바로 금괭이눈이다. 털괭이눈(Chrysosplenium pilosum)의 변종으로 '천마괭이눈(Chrysosplenium valdepilosum)'으로 불리기도 한다. 꽃가루받이가 끝나고 열흘쯤 지나면 잎은 다시 초록색으로 돌아간다. 털괭이눈이나 흰괭이눈은 꽃이 필 때 포엽이 녹색이어서 금괭이눈(천마괭이눈)과는 구별된다. 천마산 ● 금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var. sphaerospermum ↘ 장미목 범의귀과 괭이눈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땅위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15cm이다. 잎은 ..

우리 풀꽃 2015.04.14

봄햇살에 눈을 뜬 산괭이눈 노란 꽃

이른 봄, 천마산 골짜기에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산고양이가 햇살 닮은 눈을 떴다. 그런데 햇살이 너무 눈부시다. 실눈을 뜨며 찡그리는 고양이눈을 닮은 산괭이눈 노란 꽃! 2015. 03. 21. 천마산 ● 산괭이눈 Chrysosplenium japonicum ↘ 범의귀과 괭이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0∼15cm이다. 꽃이 진 다음, 포기 밑동에 작은 구슬눈이 생기며 옆으로 벋는 가지가 없다. 뿌리에서 3∼4개의 잎이 자라는데, 심장 모양이며 길이 5∼20mm, 나비 8∼30mm이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며 털이 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난다. 꽃은 3∼5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며 꽃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납작하고 둥근 모양으로서 길이 약 1mm이고 4개이다. 꽃잎은 없으며..

우리 풀꽃 2015.03.25

지상에서 잎이 가장 큰 개병풍 꽃 Astilboides tabularis

개병풍은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골병풍'이라고도 한다. 장미과의 병풍쌈과 닮은 데서 '개병풍'이라는 이름이 븥게 되었다. 잎 지름이 80cm에 가까울 정도로 대형이어서 육상식물 중에서 가장 큰 잎을 자랑한다. 강원도·경기도 이북에 자생하는 북방계식물이다. 남한에서는 금대봉 등 극히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신구대식물원 / 2013. 06. 02 ● 개병풍 Astilboides tabularis | Common astilboides / 장미목 범의귀과 개병풍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1m이다. 줄기는 크고 길며 곧게 선다. 짧은 가시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으며 가장자리가 7개 정도로 갈라진다. 큰 것은 지름 75..

우리 풀꽃 201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