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에서 만난 흰괭이눈.
괭이눈 가운데 꽃이 커서 큰괭이눈이라고도 하고 전체에 흰 털이 많아 흰털괭이눈이라고도 부른다. 원줄기는 아래에서 갈라져 올라오며 열매를 맺으면 붉으레해진다. 중부 이남 산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 흰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var. fulvum
키는 약 15㎝ 정도이고, 잎은 길이 1~2.3㎝, 폭 0.8~2㎝이고 표면은 털이 있으며, 뒷면은 털이 없고 마주난다. 뿌리에서 옆으로 뻗는 줄기가 없고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지며 밑부분에는 갈색털, 윗부분에는 백색의 퍼진 털이 빽빽하게 있다.
꽃은 황록색이고 길이는 약 0.3㎝, 폭이 약 0.2㎝이며 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흑색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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