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범의귀과172

매화말발도리(Deutzia uniflora) 매화말발도리는 산지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큰 포기를 이루는 범의귀과의 관목으로, 4월이면 매화처럼 아름다운 하얀 꽃을 피운다. 우리 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범의귀과의 특산 식물로 가지가 꺾일 때 나는 소리를 따서 댕강목이라고도 한다. 천마산 꽃은 지난해의 가지에서 1~3개씩 .. 2012. 5. 10.
바위 틈에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 돌단풍 돌단풍은 범의귀과 돌단풍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만 단풍일 뿐 생태적으로 단풍나무와는 상관없다. 다만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 잎 모양이 단풍잎을 닮았고, 계곡 습한 바위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돌단풍이란 이름이 붙었다. 돌단풍의 학명도 비슷한 유래를 보인다. 돌단풍의 정명은 Mukdenia rossii이지만 이명 아세리필룸 로시(Aceriphyllum rossii)의 속명 아세리필룸은 '단풍나무'라는 뜻의 라틴어 'Acer'와 '잎'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hyllum'이 합성된 이름으로 단풍나무 잎을 닮은 데서 유래하였다. 영명도 단풍잎을 반영한 Maple-leaf mukdenia이다. 돌단풍은 충청도 이북 산지 계곡 바위 틈에서 자란다. 꽃말은 '생명력' 또는 '희망'. 바위 틈에서 자라나는.. 2012. 4. 30.
천마산의 금괭이눈, 천마괭이눈 Chrysosplenium valdepilosum 괭이눈은 꽃이 매우 작아 서 꽃잎 주변의 포잎 색깔을 꽃잎처럼 노랗게 물들여 곤충을 유인한다. 천마괭이눈은 흰괭이눈(C. pilosum var. fulvum)에 비하여 전체에 털이 적고 포엽의 거치가 둔하며 꽃이 필 때 포엽 전체를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그래서 '금괭이눈'이라 부르기도 한다. 털괭이눈이나 흰괭이눈은 꽃이 필 때 포엽이 녹색이어서 천마괭이눈과는 쉽게 구별이 된다. ● 천마괭이눈 Chrysosplenium valdepilosum ↘ 장미목 범의귀과 괭이눈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줄기의 기부에서 꽃이 달리지 않는 무성지 1~2쌍이 발달한다. 꽃이 핀 이후 무성지는 전체적으로 지면에 붙어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는데 줄기의 정단부로 갈수록 마디사이가 짧아진다. 줄기는 모여나고 털이 있.. 2012. 4. 11.
골짜기의 애기괭이눈 Chrysosplenium flagelliferum 산지 계곡에서 자라는 범의귀과 괭이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괭이눈속에서 국내에 가장 흔하게 분포하는 종으로, 이른 봄 꽃이 필 때의 모습과 꽃이 진 후의 모습이 아주 다르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아주 작고, 가느다란 긴 꽃대 끝에 잔 모양의 아주 작은 연한 황록색 꽃(꽃받침잎)을 점점이 피운다. 수정 후에는 꽃이 달리지 않는 줄기(무성지)는 지면을 기어 뻗어가며 그 끝에서 뿌리가 내려 로제트형의 커다란 둥근 잎을 형성하며 변모한다. 천마산 ● 애기괭이눈 Chrysosplenium flagelliferum | Stolon golden saxifrage ↘ 장미목 범의귀과 괭이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모여나기하고 긴 털이 다소 있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 흔히 없어지고 새싹에서 돋은 잎은 근생엽같지만 엽병이.. 2012. 4. 11.
계곡 돌틈에 피어나는 '생명력'과 '희망', 돌단풍 돌단풍은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생태적으로 단풍나무와는 상관없다. 다만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지는 잎 모양이 단풍을 닮았고, 계곡 습한 바위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돌단풍이란 이름이 붙었다. 충청도 이북 산지 계곡 바위 틈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30cm이다. 꽃말.. 2012. 4. 10.
명자순 Ribes maximowiczianum, 잎과 열매 지리산 능선 길에는 명자순(榠榨荀) 나무를 흔히 만날 수 있다. 가을이라 붉게 익은 열매가 보석처럼 영롱하게 반짝인다. 북부지방과 백두대간을 따라 자생하는 아고산계 식물이다. 명자순은 장미목 범의귀과 까치밥나무속의 떨기나무로 까치밥나무나 까마귀밥여름나무와 닮았는데, 까치밥나무가 암수한그루이고 까마귀밥나무가 암수딴그루 또는 암수한그루인 데 비해 암수딴그루이다. '조까치밥나무', '참까치밥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 ● 명자순 Ribes maximowiczianum | Common Korean currant / 장미목 범의귀과 까치밥나무속 관목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삼각상 원형이고 3개로 얕게 갈라지며 겹톱니가 있고 첨두이며 예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잎 길이와 폭이 2~cm로 작은 편이고 잎자루는 7~.. 2011. 11. 14.
참바위취 Saxifraga oblongifolia 지리산 능선길과 그 주변 골짜기 그늘진 바위 틈에서 참바위취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참바위취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둥근잎을 자랑하는 바위떡풀이나 바위취와는 달리 잎이 타원형으로 다소 길며 유난히 푸르고 광택이 난다. 톱니도 불규칙하다. 아고산지대에서만 만날 수 있다. ● 참바위취 Saxifraga oblongifolia | Geumgangsan rockfoil ↘ 장미목 범의귀과 범의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가 30cm에 달한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 또는 원모양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폭 2-9cm로서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대(花莖)는 길이 25cm 정도이고 7~8월에 흰 꽃이 원뿔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녹색이고 잎.. 2011. 11. 14.
참바위취와 바위떡풀 9월말 지리산 계곡은 참바위취의 계절은 지나고 바위떡풀이 한창인 계절이 되어 있었다. ■ 참바위취 ■ 바위떡풀 2011. 11. 6.
바위떡풀(Saxifraga fortunei var. incisolobata) 9월 하순, 지리산 한신계곡 습한 바위 절벽에 흐드러지게 핀 바위떡풀. 잎은 밀생하며 약간 육질이고 잎자루가 길다. 뿌리잎은 심원형이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며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고 털이 거의 없거나 굵은 털이 약간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3-30cm로서 밑부분에 막질의 턱.. 2011. 11. 6.
말발도리(Deutzia parviflora)와 애기세줄나비 말발도리는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이다. 작은 열매의 모양이 말발굽의 편자 모양이어서 말발도리라는 이름이 생겼다.  물참대와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한 모양으로 꽃을 피운다. 꽃이 아주 닮아서 헷갈리기도 하지만 물참대의 암술대 밑부분이 연두빛이 돈다면 말발도리는 황색빛이 돌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물참대가 납작한 세모꼴 수술대가 꽃밥을 달고 왕관처럼 펼쳐진 모양이라면, 말발도리는 긴 네모꼴의 납작한 수술대가 점잖게 펼쳐져 있는 점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 2011. 06. 05.  덕유산    흰색의 꽃이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피는데 연한 노란색을 띠기도 한다. 꽃잎은 5장,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말발도리 꽃에 날아든 줄나비 한 마리. 윗날개의 화살표 모.. 2011. 6. 30.
물참대 Deutzia glabrata 물참대는 말발도리와 아주 닮은 범의귀과 떨기나무로 댕강말발도리라고도 하며, 산골짜기 바위틈이나 숲가장자리 응달에서 자란다. 물참대는 암술대 밑부분에 연두빛이 돈다면 말발도리는 황색빛이 돌고, 물참대는 긴 쐐기꼴 수술대 끝에 꽃밥을 달고 왕관처럼 펼쳐진 모양이라면, 말발도리는 긴 네모꼴 수술대인 점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또 물참대는 잎 뒷면과 씨방에 별모양의 털이 없는 반면 말발도리는 잎 양면 및 씨방에 별 모양의 털이 있는 점으로 구별되기도 한다.    ↓ 2011. 06. 05.  덕유산 오수자골          ● 물참대 Deutzia glabrata | Glabrous deutzia  ↘  장미목 범의귀과 말발도리속의 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 또는 어두운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 2011. 6. 30.
물참대 Deutzia glabrata 물참대는 범의귀과의 관목이다. 화심이 녹색인 점과 수술대가 납작한 긴 삼각형인 점이 화심이 황색이고 수술대가 납작한 긴 사각형인 말발도리와 구별되는 점이다. ↓ 천마산 ● 물참대 Deutzia glabrata / 범의귀과의 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 2011. 6. 16.
도깨비부채 Rodgersia podophylla 도깨비부채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부 이북의 깊은산에서 무리져 자란다. 줄기 높이는 1m를 넘고, 잎은 손바닥 모양의 겹잎으로 작은 잎은 여섯 장(때론 다섯 장)이다. 큰 것은 길이가 50cm에 달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황백색이고 취산형 원뿔꽃차례를 이.. 2011. 6. 14.
삼지말발도리(매화말발도리) Deutzia triradiata 삼지말발도리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현재 매화말발도리로 통합되어 이명으로 처리되어 있다. 두산백과에는 다음과 같이 별 특징 없는 내용을 기재하고 있다. 한국의 특산종으로 경상도, 설악산에 분포한다.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4~5월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 2011. 6. 7.
물참대 Deutzia glabrata 물참대는 범의귀과 말발도리속의 관목이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어린 가지는 붉은 빛이 돌며 늙은 가지의 수피는 회색 또는 흑회색으로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5~6월에 지름 8~12㎜의 흰 꽃이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5개이고 1개의 암술을 10개의 수술들이 둘러싸고 있다. 화반(花盤)에 털이 없고 암술대는 3개(간혹 2개)이다. 꽃받침에 성모가 있다.   ↓ 2011. 05. 08.  홍릉수목원 2011.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