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탐라산수국 Hydrangea serrata for. fertilis, 등수국 Hydrangea petiolaris

모산재 2014. 7. 13. 10:30

 

산수국은 가장자리에 헛꽃(무성화, 중성화)이 달리고 가운데에 양성화(암술, 수술이 있는 꽃)가 달리는데, 탐라산수국은 가장자리의 큰 꽃에도 수술및 암술이 발달한 특이한 모습을 보인다. 

 

 



한라산 영실 

 

 

 


아직 가장자리 꽃이 덜 성숙한 탓으로 암술과 수술이 보이지는 않지만 자라고 있는 흔적은 보인다. 

 

 

 

 

 


탐라산수국(for. fertilis)은 주변에 양성화가 달리고, 꽃산수국(for. buergeri)은 중성화의 꽃받침에 톱니가 있으며, 떡잎산수국(for. coreana)은 잎이 특히 두껍다.

 


 

 탐라산수국(Hydrangea serrata for. fertilis) / 범의귀과

 

꽃은 7∼8월에 흰색과 하늘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주변의 중성화는 꽃받침조각이 3∼5개이며 꽃잎처럼 생기고 중앙에는 양성화가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달걀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등수국  Hydrangea petiolaris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산방꽃차례로 피고 암술과 수술이 모두 없는 중성화가 있다. 중성화의 꽃받침은 3∼4개이며 꽃잎처럼 보이고 양성화는 5개의 꽃받침과 5개의 꽃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