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매화말발도리(Deutzia uniflora)

모산재 2012. 5. 10. 23:57

 

매화말발도리는 산지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큰 포기를 이루는 범의귀과의 관목으로, 4월이면 매화처럼 아름다운 하얀 꽃을 피운다.

 

우리 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범의귀과의 특산 식물로 가지가 꺾일 때 나는 소리를 따서 댕강목이라고도 한다.

 

 

천마산

 

 

 

 

 

 

꽃은 지난해의 가지에서 1~3개씩 피는데, 이는 바위말발도리· 꼬리말발도리· 말발도리· 물참대가 새가지에 꽃이 피는 것과 다른 점이다. 꽃잎은 5장으로 흰색이며 길이 15~20mm이고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양쪽에 날개가 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높이 약 1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4∼6개로 갈라진 성모(: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난다. 길이 4∼6cm이다.

꽃은 5월에 피고 흰색이며 묵은가지에 1∼3개씩 달리는데, 꽃 밑에 1∼2개의 잎이 달리기도 한다. 꽃받침통은 씨방과 붙어 있고 작은꽃자루와 더불어 성모가 빽빽이 난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는 양쪽에 날개가 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