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171 도깨비부채(Rodgersia podophylla) 어린풀 도깨비부채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부 이북의 깊은산에서 무리져 자란다. 줄기 높이는 1m를 넘고, 잎은 손바닥 모양의 겹잎으로 작은 잎은 다섯 장이거나 여섯 장이다. 큰 것은 길이가 50cm에 달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황백색이고 취산형 원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 2011. 6. 1. 천마산의 황금빛 괭이눈, 금괭이눈(천마괭이눈) 열매 속에 있는 종자의 모양이 고양이의 눈과 닮았다고 하여 괭이눈이라 하는데, 기본종인 괭이눈은 우리 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괭이눈은 털괭이눈, 흰괭이눈, 애기괭이눈, 가지괭이눈 등이 있다. 한때 천마괭이눈으로 불렸던 금괭이눈은 털.. 2011. 6. 1. 산속 바위틈에 피는 매화, 매화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Deutzia uniflora)는 산지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큰 포기를 이루는 관목으로, 4월이면 매화처럼 아름다운 하얀 꽃을 피운다. 우리 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범의귀과의 특산 식물로 가지가 꺾일 때 나는 소리를 따서 댕강목이라고도 한다. 꽃은 지난해의 가지에서 1~3개씩 피는데.. 2011. 5. 26. 바위수국(Elaeagnus macrophylla) / 등수국과 바위수국 비교 범의귀과 바위수국속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낙엽 덩굴식물이다. 제주도와 울릉도에 등수국과 함께 자생하는데, 헛꽃이 3-4개인 등수국과 달리 1개밖에 없는 점으로 따로 바위수국속으로 분리되었다. 수국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바위수국이라 한다. 울릉도,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섬에서 자생한다. 울릉도 도동 ● 바위수국 Elaeagnus macrophylla / 장미목 범의귀과 바위수국속 덩굴나무 줄기 길이 10m에 이른다. 줄기에서 공기뿌리(기근)가 나와 나무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은 5~12㎝로 털이 거의 없거나 잎맥 위에 잔털이 있기도 하다. 잎자루는 길이 3~7㎝로 붉은빛이 난다. 꽃은 7월에 가지.. 2011. 5. 18. 돌단풍(Mukdenia rossii) 돌단풍은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생태적으로 단풍나무와는 상관없다. 다만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지는 잎 모양이 단풍을 닮았고, 계곡 습한 바위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돌단풍이란 이름이 붙었다. 중부 이북 산지 계곡 바위 틈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30cm이다. 꽃말은.. 2011. 5. 1. 대모산의 털괭이눈 대모산에서 만난 괭이눈은 이제 막 개화를 하고 있는 중인데, 아직 꽃잎이 열리지 않아 수술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의 크기가 아주 작은 것을 보면 털괭이눈이 아닐까 싶은데, 무성지와 잎에 흰털이 많은 것을 보면 흰괭이눈(흰철괭이눈)이 아닐까 의심이 간다. 그런데, 과연 털괭이눈,.. 2011. 5. 1. 돌단풍(Aceriphyllum rossii) 이른봄 골짜기 바위 틈에서 꽃을 피우는 돌단풍. 단풍잎처럼 생긴 잎이 오무리고 있는 아가의 손처럼 앙증스럽게 돋아나며 붉은 빛을 머금은 하얀 꽃을 피운다. '생명력'과 '희망'을 상징하는 꽃. 뿌리줄기가 매우 굵고 비늘 모양의 포(苞)로 덮여 있다. 키 20㎝ 정도이다. 잎은 뿌리줄기에.. 2011. 4. 15. 산괭이눈 Chrysosplenium japonicum 산괭이눈은 경기 이북의 응달 습지에서 자라는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천마산 ● 산괭이눈 Chrysosplenium japonicum /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이 진 다음, 포기 밑동에 작은 구슬눈이 생기며 옆으로 벋는 가지가 없다. 뿌리에서 3∼4개의 잎이 자라는데,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 2011. 4. 7. 천마산의 금괭이눈(Chrysosplenium pilosum var. sphaerospermum) 열매 속에 있는 종자의 모양이 고양이의 눈과 닮았다고 하여 괭이눈이라 하는데, 기본종인 괭이눈은 우리 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괭이눈은 털괭이눈, 흰괭이눈, 애기괭이눈, 가지괭이눈 등이 있다. 한때 천마괭이눈으로 불렸던 금괭이눈은 털.. 2011. 4. 7. 애기괭이눈 천마산(2011. 03. 27) 2011. 4. 7. 까마귀밥나무 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 열매 '까마귀밥여름나무'로 불려왔던 까마귀밥나무. 까마귀가 즐겨 먹는 열매가 달리는 나무라는 뜻으로 '까마귀밥여름나무'라 부른 것으로 보인다. 가을에 가지마다 가득 달린 붉게 익은 열매들은 보기에도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까막까치들의 먹이로서 손색이 없어 보이는데 보기와는 달리 맛은 다소 텁텁하고 쓰다. (나무의 이름에서 '여름'의 뜻은 계절인 '여름'이라기보다는 '열매'의 옛말 '여름'으로 보인다. 까마귀밥여름나무는 '까마귀 밥인 열매가 달리는 나무'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 ▼ 굴업도 같은 범의귀과 유사한 종으로 개당주나무, 까치밥나무, 바늘까치밥나무 등이 있다. 까치밥나무 종류와는 꽃차례가 달라 구별되지만 기본종인 개당주나무(Ribes fasciculatum)는 까마귀밥여름나무와 구별이 쉽지 않다. 옻독을.. 2010. 12. 14. 서울고광나무 Philadelphus seoulensis, 고광나무 10종 봄이 지나갈 무렵 숲속에서 하얗게 피는 꽃의 모양이 매화를 닮았다 하여 산매화(山梅花)라고도 부른다. 천마산 <보완 자료>같은 장소의 고광나무 햇가지와 잎 ● 서울고광나무 Philadelphus seoulensis / 범의귀과의 낙엽활엽 관목 1년생 가지는 진한 갈색으로 가늘고 연한 흰털이 많거나 .. 2010. 6. 21. 늦은봄 왕관처럼 기품 있는 흰꽃을 피우는 물참대(Deutzia glabrata) 늦은 봄 숲은 우거지고 화려하게 다투어 피던 봄꽃들이 거의 사라질 무렵, 아무도 보지 않는 깊은산 골짜기 바위나 돌들이 널려 있는 어두컴컴한 땅에서 물참대꽃은 조용히 눈부시게 하얀 꽃들을 소담스럽게 피워올린다. 매화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꽃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피니 그 존재가 일반인들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부풀어오르던 꽃봉오리가 터지면 엄지손톱만한 하얀 꽃이 펼쳐진다. 다섯 장의 꽃잎 속에는 왕관이 들어 있는 듯 눈부신 풍경이 펼쳐진다. 끝에 보석 같은 꽃밥을 단 납작한 세모꼴의 수술대 10개가 두세 개로 된 암술을 둘러싸고 활짝 펼쳐진 모습은 여왕이 쓴 화려한 왕관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종모양의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그 속엔 무수히 많은 작은 씨앗들이 들어 있다. 댕강목.. 2010. 6. 20. 물참대 Deutzia glabrata 물참대는 범의귀과 관목으로 말발도리와 아주 닮았다. 잎의 양면 및 씨방에 털이 있는 말발도리와는 달리 물참대는 잎 뒷면과 씨방에 털이 없다. 화반이 녹색 빛이 감도는 점도 황색 빛이 도는 말발도리와 다른 점이다. 천마산 ● 물참대 Deutzia glabrata / 범의귀과의 관목 2m 정도로 자라고 .. 2010. 6. 20. 말발도리 Deutzia parviflora 말발도리는 장미목 범의귀과(수국과) 말발도리속의 낙엽 관목이다. 작은 열매의 모양이 말발굽의 편자 모양이어서 말발도리라는 이름이 생겼다. 2010. 06. 02. 천마산 ● 말발도리 Deutzia parviflora | Mongolian pride-of-Rochester ↘ 목련강 장미목 수국과 말발도리속 관목높이 2∼3m가량이다. 새 가지는 연한 갈색, 중앙에 별처럼 생긴 털이 달린다. 작년 가지는 회백색으로 거의 털이 없다. 잎은 단엽으로, 길이 6~8cm, 너비 2~4cm로 난상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아래쪽은 둔하다. 잎 윗면은 초록색, 별처럼 생긴 털들이 있으며, 아랫면은 연한 초록색, 별 모양 털이 잎맥 근처에 많이 나타난다. 잎 가장자리에는 끝이 뾰족한 톱.. 2010. 6. 20.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