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252

얼레지 Erythronium japonicum, 열매와 씨앗

얼레지의 씨방은 삼각 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蒴果)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3개의 능선을 가진 열매 주머니(삭과)를 터뜨리고 얼레지가 종자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얼레지는 해마다 4월에 싹을 내밀고 자라나 꽃을 피우고 5월 말쯤이면 휴면에 들어가서 중기와 잎이 말라죽으므로 생육 기간이 아주 짧다. 마지막으로 남은 열매주머니에서 종자가 땅에 떨어져 발아하여 개화하기까지 5~6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매년 봄 만나는 아름다운 얼레지꽃은 최소한 5~6년 이상의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핀 것이라는 사실! 생명은 참으로 고귀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 얼레지 열매와 씨앗 => https://kheenn.tistory.com/158..

열매와 씨앗 2015.06.04

당단풍나무 열매 Acer pseudosieboldianum

중부지방에서 흔히 보는 단풍나무는 당단풍나무로 잎이 크고 9~11갈래로 갈라지는데, 남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단풍나무는 잎이 작고 5~7 갈래로 갈라져 구별된다. 열매가 아래로 늘어지는 단풍나무와 달리 당단풍나무 열매는 하늘을 향해 달려 있어 이채롭다. 남한산성 ● 당단풍나무 Acer pseudosieboldianum /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 낙엽활엽 교목 지름이 30cm, 높이가 8m이며, 나무 껍질은 회색이고 가지는 적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7∼10cm의 손바닥 모양이며 9∼11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으며, 앞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뒷면에는 맥을 따라 연한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10∼20개가 가지 끝에 달..

열매와 씨앗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