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섬장대 Arabis takesimana

모산재 2016. 5. 18. 10:08


섬장대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울릉도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이다.


갯장대와 유사하나 갯장대의 잎 양면에 성모가 밀생하는 데 비해 털이 없거나 약간 있으며, 한라산 정상부에 자생하는 바위장대가 뾰족한 톱니가 발달한 데 비해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울릉도












섬장대 Arabis takesimana /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곧게 서고 높이 20∼50 cm이며, 뿌리잎에는 털이 있고 주걱형이다. 줄기잎은 털이 없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다소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4개로 바소꼴, 꽃잎은 4개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의 배로 길다. 수술 6개 중 4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로 선형으로 길이 6∼7 cm, 지름 1 mm 정도이고, 길이 2 cm 정도의 자루가 있으며 원줄기와 거의 평행하게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