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산가막살나무 Viburnum wrightii

모산재 2016. 5. 26. 11:09

 

산가막살나무는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관목으로 주로 백두대간 지대에 분포한다. 잎끝이 갸름하게 좁아지고 꼬리처럼 마감되는 모양으로 가막살나무와 쉽게 구별되는데, 잎맥이 손바닥 모양이고 햇가지에 털이 거의 없는 점도 다르다.

 

5월 중순 울릉도에서 꽃을 피운 가막살나무는 모두 산가막살나무였다.

 

 

 

 

 

 

 

 

 

 

 

 

 

 

 

● 산가막살나무 Viburnum wrightii | Wright's viburnum  ↘  꼭두서니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관목

높이 약 3m이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고 묵으면 잿빛이 섞인 검은색이 된다. 겨울눈은 2쌍의 비늘잎으로 싸인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8∼14cm, 나비 4∼9cm이다.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고 맥 위와 맥액에 잔털이 나며 턱잎이 거의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는 6∼20mm로 선점이 있다. 화관은 길이 5∼6mm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가막살나무(Viburnum dilatatum) : 잎은 난상 원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잎끝은 갑자기 뾰족하게 좁아지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 비슷하다.

• 털가막살나무(for. hispidum) : 가막살나무와 비교해 어린가지와 꽃이삭에 선점과 짧은 털은 있으나 별모양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덧잎가막살나무(var. stipellatum) : 모든 잎에 탁엽이 있는 것.

• 무점가막살나무(var. eglandulosum) : 잎 뒷면에 선점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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