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큰두루미꽃 Maianthemum dilatatum

모산재 2016. 5. 18. 12:59

 

두루미꽃보다 잎이 더 크고 잎에 털이 없으며 암술대 끝이 얕게 3갈래로 갈라지므로 구별된다. 두루미꽃(M. bifolium)은 큰두루미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작고 식물체도 작으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울릉도와 북부지역에 자생하며 일본, 만주, 사할린, 미국 등에도 분포한다.

 

 

 

2016. 05. 14. 울릉도

 

 

 

 

 

 

● 큰두루미꽃 Maianthemum dilatatum  ↘  백합강 백합목 백합과 두루미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25cm이며 밑 부분이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싸인다. 잎은 2∼3개이고 어긋나며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고 길이가 3∼10cm, 폭이 2.5∼8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깊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반달 같은 세포가 있어 톱니같이 되고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3∼7mm이고, 화피 조각은 4개이며 길이 2mm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수평으로 퍼져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4개이고 화피보다 짧으며, 암술대는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5∼7mm이고 붉은 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