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식나무 Aucuba japonica

모산재 2011. 5. 18. 21:04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늘푸른나무로 잎이 넓어서 넓적나무라고도 불리고 청목이라고도 한다. 잎에 노란색 점이 있는 것을 금식나무(for. variegata)라고 한다. 

 

높이는 2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으로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처럼 되어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3~4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꽃지름 약 8mm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이다. 자갈색 꽃잎은 네 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 대추 열매를 연상시키는데, 가을이 되면 붉게 익는다.

 

 

 

 

 

 

 

경기 이남의 해안이나 섬 특히 울릉도 분포하고 있으며 거문도와 대청도는 식나무의 북한계선으로 가장 널리 자생한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잎을 뱀독이나 종기, 화상 등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