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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동 => 노간주비짜루 Asparagus rigidulus 문주란 자생지 해안을 지나다 바다의 경치가 아름다워 잠시 쉰 곳에서 이 녀석들이 눈에 띈다. 비짜루나 방울비짜루와 너무도 닮았다. 그런데도 뭔지 다른 느낌이다. 말로만 들었던, 바닷가에 자생한다는 천문동!       천문동(天門冬)은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 약초라는 뜻이다.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져서, 곧 신선처럼 되어 하늘에 오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고구마 뿌리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약으로 사용되는데, 음(陰)을 자양하고 조(燥)를 윤택하게 하며 폐를 맑히면서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향약집성방'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한다. 천문동 1,200g과 숙지황 600g을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만 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3개씩 하루 .. 2006. 1. 10.
천선과나무(젖꼭지나무) Ficus erecta 천지연 입구 바닷가에서만난 천선과나무, 열매의 모양과 달림이 무화과를 쏙 빼닮았다. 하늘의 선인과 선녀가 먹는다는 과일, 그래서 이름도 천선과이다. 쐐기풀목 뽕나무과 무화과속의 나무, 열매가 여인의 유두를 닮아서인지 젖꼭지나무라고도 부른단다. 천선과나무 열매 2006. 01. 04. / .. 2006. 1. 10.
하귤, 분깡, 금귤, 한라봉, 청견 제주의 길거리나 민가의 담장에서 흔히 발견 할 수 있는 나무, 겨우내 탐스런 열매를 자랑하는 하귤과 분깡이다. 별 맛이 없어 관상수로 기를 뿐이라고 제주 사람들은 말한다. 차갑게 저장해서 먹으면 그래도 먹을 만하다고 하는데, 차 안이나 실내의 방향제로는 쓸 만한 모양이다. 크기는 야구공만 한 놈부터 핸드볼만 한 놈까지 차이가 있다. '분깡'이란 이름은 속어인지 사전에는 보이지 않고 쇼핑 사이트에서나 보일 뿐이다. ● 하귤 Citrus nobilis 서귀포의 어느 민가 담장 안의 하귤. 어른 주먹보다는 커 보이는 보통의 하귤 열매다. 제주 사람들은 하귤의 일본어인 '나스미깡'이라고 부르는데 열매는 신 맛이 강하다. 과일보다는 바람 막는 방풍나무로 심는다고도... 과육은 등색인데, 1960년 어느 농가에서 .. 2006. 1. 10.
한겨울의 광대나물 꽃 Lamium amplexicaule 날씨가 비교적 환한 날. 문주란 자생지 해안도로를 달리다 잠시 멈춘 곳, 밭 가 돌담장 아래 털머위 꽃을 곁에 두고 양지 바른 곳에 무더기로 핀 광대나물 꽃! 코딱지나물이라고 불렀던 광대나물, 꿀풀과라 이른 봄의 벌나비도 많이 부른다. 2006. 01. 03 ● 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 / 끌풀목 꿀풀과 광대나물속 두해살이풀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고 때로는 가지가 누워 자라기도 하며 키는 10~30cm 정도이다. 줄기는 네모꼴이고 보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줄기 아래쪽의 잎은 둥글고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은 반원형이며 잎자루없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자루가 없는 잎들이 줄기를 감싸는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의 꽃이 모여 핀다. 꽃은 통꽃이.. 2006. 1. 10.
멀구슬나무 Melia azedarah var. japonica 대추처럼 생긴 노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저 나무가 무얼까? 겨울 제주도의 민가 주변이나 도로변 야지에는 으레 이 나무들이 보인다. 바로 말로만 들었던 멀구슬나무, 남해안과 제주도에 자생하는 낙엽 활엽수다. 이름의 유래는 염주로 만들어 목에 걸어 '목구슬나무'로 부르다가 .. 2006. 1. 10.
인도공주와의 사랑이 담긴 참식나무 열매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의 늘푸른 큰키나무로 제주도, 울릉도와 남해안 부근에 자생하고 있다. 영광 불갑사의 참식나무 숲은 최북단의 자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참식나무는 늦가을인 10∼11월에 꽃을 피우고 이듬해 가을에 붉은 열매를 단다. ※ 참식나무 꽃 => http://blog.daum.net/k.. 2006. 1. 10.
제주도의 겨울 꽃 제주도의 겨울꽃 '06. 01.03-05 소한 추위에 꽃을 만나는 기쁨! 그것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얻는 또 하나의 보너스이다. 새해초인 1월 3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찾은 제주도, 한라산엔 3미터나 쌓인 눈 위에 또 눈이 펑펑 내리고 바람 센 서귀포에도 함박눈이 상록수를 덮었지만, 그래도 꽃들은.. 2006. 1. 10.
팔손이나무 Fatsia japonica 팔손이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나무로 잎이 8개로 갈라졌다고 해서 팔손이라고 한다. ● 팔손이나무 Fatsia japonica / 두릅나무과의 상록관목 또는 소교목 높이 2∼3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줄기는 몇 개씩 같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지름 20∼40.. 2006. 1. 10.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새해를 맞이한 겨울 서귀포, 어느 골목길 민가의 담장 위에 꽃을 피운 비파나무를 만난다.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뭉쳐 달린 하얀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졌다.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 꽃은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 향기가 난다. 비파나무는 계절을 거꾸로 사는 아열대의 늘푸른 장미과의 나무이다. 원래 중국 중동부에서 자라던 것이지만 일본으로 도입된 뒤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늦가을에서 겨울(10~12월)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에 살구 모양으로 노랗게 익은 열매가 달린다. 상큼한 신 맛을 내는 비파 열매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2006. 01. 05.  제주   data-ke-size="size16">     ●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  .. 2006. 1. 10.
피라칸타 Pyracantha, 열매 피라칸타는 유럽 남쪽에서 중국 서남부에 걸쳐 6종이 자란다.  한국에서는 중국 서남부 원산인 앙구스티폴리아(P. angustifolia)를 흔히 심으며 속명인 피라칸타로 통하고 있다. 근래에는 남유럽에서 아시아 서부 원산인 콕치네아(P. coccinea)와 중국과 히말리야산인 크레눌라타(P. crenulata) 등도 함께 심고 있다.     2006. 01. 05 제주        2006. 01. 03 / 제주      ● 피라칸타 Pyracantha  /  장미목 장미과 피라칸타속 식물의 총칭앙구스티폴리아는 상록관목이지만 중부에서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가시가 달린 가지가 엉킨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에 달리고 지름 4.. 2006. 1. 10.
계요등(Paederia scandens) 열매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이 녀석들이 타고 올라서 열매를 주렁주렁 늘어뜨리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된다. 닭오줌(계뇨) 냄새를 풍기는 덩굴(등)이라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는데, 조류인 닭이 오줌을 따로 눌 리는 없고 닭똥 냄새로 보는 것이 바를 것이다.  덩굴나무로 분류하기도 하는 모양인데, 겨울이면 땅 위의 줄기가 다 말라 버리는 것을 보면 풀이 아닐까...    2006. 01.  제주도           ● 계요등 Paederia scandens  /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계요등속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5∼7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 2006. 1. 10.
뭔 나무냐고요, 먼나무 앙상한 가지들마다 노란 대추알이 주렁주렁 달린 듯한 멀구슬나무 열매의 장관이 제주도 시골 야지의 매력적인 겨울 풍경이라면, 윤기나는 푸른 잎과 붉은 열매의 화려함으로 제주도의 겨울 거리 풍경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덧이 바로 먼나무이다. "저 나무가 뭔 나무입니까?" 라고 .. 2006. 1. 10.
한겨울 제주도 여행 한겨울 제주도 여행 2006. 01. 03-05 함덕 해수욕장. 백사장이 좁고 규모가 아주 작다. 바다로 이어진 아담한 산책로 함덕 마을 너머로 보이는 눈 덮인 한라산 드라마 '올인'의 촬영 세트장이 있고 맞은 편 성산 일출봉이 건너다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한겨울인데도 바닷가 암벽엔 산국과 갯쑥부쟁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갯쑥부쟁이 산국 도깨비고비 해녀촌에서 바라본 문섬. 청정 수역이고 어자원이 풍부한 곳이라 한다. 정방폭포. 가까운 곳에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으러 왔던 서복 기념관도 있다. 서귀포에서 서쪽으로 중문단지에 이르면 나타난다. 대정 가는 길 안덕면에 있다. 바다 쪽으로는 용머리 해안이 이어진다. 용머리 해안 가는 길에서 바라본 산방산 보문사 대웅전. 이 절 .. 2006. 1. 10.
[펌] 나무의 종류 나무의 종류 가래나무과 - 가래나무, 긴 가래나무, 왕 가래나무, 후두나무, 굴피나무, 중국굴피나무, 털굴피나무, 호도나무 가지과 - 구기자나무, 배풍등, 왕배풍등 갈매나무과 - 대추나무, 묏대추, 보은대추, 산대추, 헛개나무, 상동나무, 털상동나무, 망개나무, 살배, 갈매나무, 자래갈매, 좀갈매나무, .. 2006. 1. 10.
소철 암나무 열매 Cycas revoluta 소철(蘇鐵 Sago palm)은 소철과의 상록 관목으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철분을 좋아하며 쇠약할 때 철분을 주면 회복된다는 전설이 있어 소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암수딴그루이다. 중국명으로는 '철수(鐵樹)'·'피화초(避火蕉)'·'풍미초(風尾蕉)'라고도 한다.    2006. 01. 05  /  제주     소철 열매       ● 소철Cycas revoluta  /  겉씨식물 소철목 소철과 소철속의 상록관목높이는 1∼4m로 원줄기는 잎자루로 덮이고 가지가 없으며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젖혀진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다. 꽃은 단성화이며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8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길이 50∼60cm, 나비 10∼13cm로서 많은 열매조각으.. 2006.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