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뭔 나무냐고요, 먼나무

모산재 2006. 1. 10. 03:34

 

앙상한 가지들마다 노란 대추알이 주렁주렁 달린 듯한 멀구슬나무 열매의 장관이 제주도 시골 야지의 매력적인 겨울 풍경이라면,

윤기나는 푸른 잎과  붉은 열매의 화려함으로 제주도의 겨울 거리 풍경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덧이 바로 먼나무이다.

 

"저 나무가 뭔 나무입니까?" 라고 물으면

"먼나무입니다." 라고 대답해 어리둥절하게 만든다는 바로 그 나무!

 

 

 

 

 

 

 

 

 

 

 

● 먼나무 Ilex rotunda / 무환자목 감탕나무과의 상록 활엽 교목

 

가지는 털이 없고 암갈색이다. 높이가 10m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2가화()로서 긴 꽃대 끝의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4개씩이고 수술은 4∼5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5∼8mm이며 10월에 붉게 익는다. 따뜻한 곳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제주도·보길도)·일본·
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비교> 참식나무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