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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은 '녹음기'를 노린다? 간첩은 ‘녹음기’를 노린다? 눈이 부시도록 투명한 아침 싱그러운 햇살 속에 잠든 너의 숨결 위로 묻어나는 행복.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 추억에 잠기면 어느새 잠에서 깨어 날 부르며 웃는 너. baby never say goodbye. 단 한사람 너만 있어 주면 돼, 이 세상 무엇도 널 대신 할 순 없어. baby don't you ever cry .…. 지금 나는 내 블로그 음악으로 김종국의 노래를 듣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 왜 그러셔? 갑자기 젊은 노래를 다 듣고..." 라며 밉지 않은 핀잔도 준다. 노래가 좋은데 어쩌라고! 그럼에도 곡과 노랫말이 다 좋은 이 노래가 자꾸 내 맘에 걸리는 것은 노랫말 속에 섞여 있는 별 것 아닌 영어다. 그냥 우리말로 했으면 더 좋았을 걸…. 지난해 초 2박 3일.. 2006. 1. 22.
일본 여행 (8) 신라인의 얼이 서린 반가사유상의 절, 도쿄 고류지(廣隆寺) 미륵반가사유상의 절, 도쿄 코류지(廣隆寺) 2006. 01.13 / 도쿄 니조성을 돌아본 뒤에 찾아간 곳은 코류지(廣隆寺). 코류지는 일본 국보 1호인 미륵보살반가사유상으로 유명한 절이다. 안내문에 따르면 코류지는 603년 쇼토쿠(聖德) 태자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되어 있는데, 이 일대의 세력을 쥐고 있던 신라인인 진하승(秦河勝, 일본명은 하다노 카와카쓰)이 쇼토쿠 태자에게서 받은 불상을 모시면서 건립했다는 설도 있다. 에는 쇼토쿠 태자가 고귀한 불상을 가지고 있는데 불상을 모실 자를 찾자 진하승이 자원하여 고류사의 전신인 호코지(蜂岡寺)를 창건하고 이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호코사의 창건 설화는 836년에 기록된 에 전하는데, 쇼토쿠 태자가 진하승에게 다음과 같은 꿈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나는.. 2006. 1. 22.
일본 여행 (7) 교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니조조(二條城)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니조조(二條城) 2006. 01. 13 / 교토 니조성은 교토 시가지 가운데 있는 평성으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 교토 문화재 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 방문 때 숙소로 머물렀던 곳이다. ※ 교토에 대하여 교토는 일본의 오래된 고도(古都)로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옛 헤이안쿄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던 교토는 794년부터 1868년까지 일본의 수도로 약 천년 동안 자리잡았던 지역이다.현재 2000 개가 넘는 절과 신사가 있고, 궁궐과 정원들이 있는 역사의 도시이다. 794년 야마토 조정 간무천황이 교토 천도를 단행하면서 중국의 장안의 도시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도시로 크고 긴 대작대로를 중심으로 반듯하게 계획.. 2006. 1. 21.
일본 여행 (6) 일본의 신사(神社), 고도 나라의 상징 고후쿠지(興福寺) 나라의 신사(神社), 그리고 고후쿠지(興福寺) 2006. 01. 12 도다이지에서 가까운 나라국립박물관을 지나 긴테스 나라역 방향으로 10여 분 걸어가면 고후쿠지에 닿는다. 나라역에서는 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 일본의 신사 도중에 자그마한 신사(神社)를 만나게 되어 잠시 들러 보았다. 신사는 일본의 고유 종교인 신도(神道)에서 신령을 모시는 곳 또는 신령을 부르는 곳인데, 일제 말기 '신사 참배' 강요나 전쟁 원흉을 안치한 '야스쿠니 신사' 등이 떠올라 궁금증이 생긴다. 신사는 원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도시의 한 가운데에 흔히 자리잡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10만 여 개의 신사가 있다고 한다. 신사의 신성한 영역은 '도리이(鳥居)'라고 하는 출입문으로 구별되어 있다. .. 2006. 1. 21.
일본 여행 (5) 나라, 세계 최대의 목조 대불전과 청동 불상의 도다이지(東大寺) 세계 최대의 목조 대불전과 청동 불상의 도다이지(東大寺) 2006. 01. 12. / 나라 일본 화엄종의 대본산이라는 나라의 도다이지(東大寺), 정말 거대한 절이었다. 그래서 감동스럽고, 그래서 허망스럽기도 한 절이었다. 이 절의 금당인 대불전(大佛殿)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이고 그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로나자불이 모셔져 있다. 금당을 비롯하여 남대문, 개산당(開山堂), 종루, 법화당(法華堂, 三月堂), 이월당(二月堂), 전해문 등이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라 시의 신사 등 7개의 다른 문화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긴테스 나라역에서 10 분 남짓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도다이지는 숲으로 덮인 공원 지역인데, 입구에서부터 사슴들이 관광객을 맞이하여 먹.. 2006. 1. 21.
일본 여행 (4) 나라,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 호류지(법륭사)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 금당벽화의 호류지(法隆寺) 나라 / 2006. 01. 12 고구려 스님화가인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금당벽화(사불정토도)와 백제관음상으로 널리 알려진 호류지(法隆寺)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오사카 니혼바시역에서 나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긴테스 나라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20 분 정도 더 가야 호류지에 도착한다. 아래 사진에서 멀리 푸른 숲이 보이는 곳이 '나라 공원' 지역이다. 고후쿠지(흥복사), 국립나라박물관, 나라현청 등은 5분 거리에 있고, 도다이지(동대사)는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긴테스 나라역 호류지 입구는 전나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과 함께 아스카 시대의 모습을 전해 주는 대표적인 사찰 호류지는 국보 및 중요문화재로 19.. 2006. 1. 20.
일본 여행 (3) 한국 도자기로 가득 찬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 일본 여행 (3)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 오사카 / 2006. 01. 11 한국 도자기와 중국 도자기 1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는 동양도자미술관을 방문하기로 한다. 도사보리가와 강을 건너면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이 나타난다. 오른쪽 커다란 건물은 시청으로 두 갈래로 흐르는 강 사이에 있는 길쭉한 섬, 중지도에 자리잡고 있다.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박물관은 1982년에 세워졌다. 시청과의 사이에 오사카시 중앙공회당을 두고 자리잡았다. 앞에는 도사보리가와 강, 뒷쪽에는 도지마가와 강이 흐르는데, 그 사이에 있는 중지도의 오른쪽 끝에 있다. 뒤편으로 흐르는 도지마가와 강의 풍경. 강의 저쪽이 동쪽인데 또 하나의 자그마한 섬으로 된 나카노시마(중지도)공원으로 이어진다.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은 1982년.. 2006. 1. 20.
일본 여행 (2) 토요토미 가문과 도쿠가와 가문의 오사카성 일본 여행 (2)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쓰의 오사카성(大阪城) 오사카 / 2006. 01. 14 일본 여행의 마지막날. 자고 일어난 아침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내린다. 신사이바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 역사박물관으로 간다. 애초에 박물관 관람은 예정하지 않았지만 역에서 나오자 바람과 비가 심해 가까이 있는 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10층 건물 맨 위층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차례대로 고대(10층), 중세와 근세(9층), 고고학 특별전시(8층), 근현대(8층) 순으로 살펴보았고, 지하층에는 실물의 고대 유적이 있다고 하는데 관람은 생략하였다.(관람료 540엔) 관심이 별로 가지 않던 터에 막상 보고 나니 실망스럽다. 전시물에 비해 건물만 쓸데없이 크다는 인상만 간직한 채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오.. 2006. 1. 19.
일본 여행 (1) 오사카, 백제인이 세운 일본 최초의 절 시텐노지(사천왕사) 일본 여행 (1) 백제인이 세운 일본 최초의 절, 시텐노지(사천왕사) 오사카 / 2006. 01. 11 해가 기울 무렵 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 석무대(石舞台)를 둘러본 다음 시텐노지(四天王寺) 경내로 들어서려니까 문 닫을 시간이 다 됐다고 들여 보내 주지를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아직 닫히지 않은 입구 처마 밑에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 보며 셔터를 누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시텐노지는 우리 고대문화의 일본 전파를 증언해 주는 의미 있는 절이다. 한반도와의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사천왕사 왓소이'라는 행사가 해마다 벌어지는 것도 그런 문맥이다. 시텐노지는 6세기 말 중국과 한반도의 문물을 받아들여 아스카(飛鳥) 문화를 주도하던 쇼토쿠(聖德) 태자의 발원에 의해 일본 최초로 지어진 절이다. 당시 일본 조정은 .. 2006. 1. 19.
한라산 나무 분포도 2006. 1. 18.
나무의 분류 ■ 나무의 분류 (1)소귀나무과 Myricaceae . 소귀나무속(Myrica) : 소귀나무 (2)버드나무과 Saliaceae . 사시나무속(Populus) : 사시나무, 은백양, 황철나무, 물황철나무, 양버들, 미류나무, 수원사시나무, 현사시나무, 이태리포플러 . 버드나무속(Salix) : 왕버들, 버드나무, 수양버들, 용버들, 호랑버들, 키버들(고리버.. 2006. 1. 18.
솔새 Themeda triandra var. japonica 새풀은 새풀인데 왜 '솔'이란 접두어가 붙었나? 내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이 녀석의 뿌리로 솔을 만든다는 기록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뿌리가 수염뿌리라 솔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가보다. 2006. 01. 01 합천 가회 ● 솔새 Themeda triandra var. japonica /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 2006. 1. 17.
개옻나무 열매 Rhus trichocarpa 그저 옻나무로만 알고 있었던 이 자생 나무는 개옻나무란다. 잔 가지나 잎자루가 빨갛고 열매에 털이 숭숭한 점은 중국에서 도입되었다는 옻나무와는 다르다. 떨기나무(관목)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키가 7m씩이나 자라는 큰키나무(교목)란다. 06. 01. 02 고향의 산에서 ● 개옻나무 Rhus tri.. 2006. 1. 17.
망개라고 불렀던 청미래덩굴 붉은 열매 어릴 때 '망개'라고 불렀다. 봄이면 연두색 줄기가 땅에서 쏘옥 자라 올라오고 넓적하고 동그란 잎사귀가 아기 손바닥처럼 펼쳐지면, 어느새 마디 잎 겨드랑이에는 꽃줄기가 수염처럼 돋아나 꽃들이 달린다. 봄이 지났나 싶게 햇살이 따가와지면 포도처럼 싱그럽고 탐스런 푸른 열매들이.. 2006. 1. 17.
꼭두서니의 열매 Rubia akane 잎이 지고 줄기도 시들어 버린 뒤 까만 열매만 남은 꼭두서니! 여느 꼭두서니과 풀들이 그렇듯이 꼭두서니 열매도 둥글며 꼭 2개씩 쌍으로 달린다. ● 꼭두서니 Rubia akane /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수염뿌리처럼 가늘고 길며 붉은색이 도는 노란색이다. 네모난 줄기는 .. 2006.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