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38 장구채 마른 풀 어린 시절 소 먹이던 언덕에 겨울 장구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어린 시절에 만나본 기억조차 없는 마른 풀꽃... 서울에서 최근에야 처음 대면한 녀석을 고향 언덕에서 마른 풀로나마 만나니 참으로 반갑다. 합천 가회 ● 장구채 Melandryum firmum /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30∼80c.. 2006. 1. 17. 우리 집 논을 차지한 부들 지난 여름에는 찾아볼 생각도 못했던 고향집의 논, 새해 초에 생각난 듯 찾았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아 부모님이 농사지어 오던 논이 이제 4년째 묵어 수풀처럼 되었다. 풀들은 언제나 낫으로 면도하듯 깎아 내 정갈하기만 하던 논 언덕. 곡식 아니면 발 붙이지 못하던 논 바닥이 어릴.. 2006. 1. 17.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열매 2006. 01. 01 고향의 개울가에서 ●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 노박덩굴과의 덩굴나무 길이 약 10m이다. 가지는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둥근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은 둥글고 톱니가 있다. 턱잎은 갈고리 모양이고 잎자루는 길이 1∼2.5cm이다. 꽃은 암수딴.. 2006. 1. 17. 화살나무와 회잎나무 Euonymus alatus 세상에 날개달린 나무도 다 있구나 신기하게 여기긴 했지만 꽃이 언제 피고 잎과 꽃과 열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지냈던 화살나무... ● 회잎나무 새해초 고향집을 들렀다가 바람 쐴 겸 카메라를 들고 어린 시절 추억이 서려 있는 개울과 묵어 버린 논, 그리고 산으로 향했다. 그러.. 2006. 1. 17. 생달나무 Cinnamomum japonicum 05. 01. 12 보길도 06. 01. 03 제주도 비자림 ● 생달나무 Cinnamomum japonicum /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 활엽 교목 높이는 1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검은 색이며 작은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3개.. 2006. 1. 16. 한겨울에 핀 털머위꽃 2007. 01. 02 거문도 2006. 01. 03 제주도 섭지코지 2006. 01. 05 서귀포 천지연폭포 입구 해안 2006. 01. 03 문주란 자생지 해안 근처 2006. 01. 05 서귀포 정방폭포 옆에서 ● 털머위 Farfugium japonicum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5∼75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끝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2006. 1. 16. 갯쑥부쟁이, 한겨울의 보랏빛 향기 새해 초 엄동설한에 찾은 제주도에서 환한 보랏빛 꽃밭을 만났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동글동글 귀여운 잎을 가진 갯쑥부쟁이. 갯국화의 노란 꽃과 함께 자리를 나누며 섭지코지의 해안 바위 절벽은 온통 꽃 잔치! 06. 01. 03 섭지코지 ● 갯쑥부쟁이 Aster hispidus / 초롱꽃목 국화.. 2006. 1. 16. 한겨울 제주도 해안의 산국 엄동설한 제주의 바닷가에 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바닷가에 피는 이 키 낮은 산국을 갯국화라 부른다고 하는데, 산국과 그리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비슷한 것으로 갯국(Ajania pacifica)이 있는데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나며 상록성이다. 2006. 01. 05 정방폭포 옆 바위틈 2006. 01. 03 섭지코지 .. 2006. 1. 16. 콩짜개덩굴 Lemmaphyllum microphyllum 지난해 겨울 홍도 여행을 한 일이 있다. 그때 홍도 분교 뒷산을 등산하면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상록수림 속에 지천으로 타오르고 있는 이 녀석들! 처음에는 콩짜개난으로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콩짜개덩굴이란 것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난인지 ~덩굴인.. 2006. 1. 16. 붉은겨울살이(붉은겨우살이) Viscum album for. rubroaurantiacum 한라산 등반 중 참나무 숲 지대에서 붉은겨우살이 열매를 만난다 '붉은겨우살이'는 제주도에 자생하며, 노란 열매가 달리는 겨우살이와 달리 붉은 열매가 달린다. 겨우살이는 탐스런 열매로 새들을 유혹하여 번식한다. 끈적끈적한 과육을 먹은 새들이 씨앗을 뱉으면 나무에 달라 붙어 뿌리를 내리게 된다. 2006. 01. 04. 제주 ● 붉은겨우살이 Viscum album f. rubroaurantiacum / 단향목 단향과 겨우살이속의 상록 기생관목 황록색의 가지가 갈라지며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 지름 1m 정도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3~6cm의 바소꼴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짙은 녹색을 띤다. 아래로 갈수록 잎이 좁아지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2~3월에 엷은 황색으로 피며 가지.. 2006. 1. 16. 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겨울 한라산에서 만난 일엽초. 고란초과의 여러해살이 상록 양치식물이다. 말려 있는 잎 속에 황갈색 포자낭이 보인다. ● 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 고란초과의 상록 양치식물 바위 겉과 늙은나무의 나무껍질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잎이 무더기로 나온다. 뿌리줄.. 2006. 1. 16. 흰 눈 속에 빛나는 야광나무 붉은 열매 5월, 야광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면 나무 전체가 새하얀 꽃으로 덮인다. 봄날 밤을 밝게 빛낸다 하여 야광(夜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꽃도 꽃이려니와 돋아난 초록의 새싹과 풍성한 신록의 잎 또한 아름답다. 꽃이 지고 달린 열매는 가을이 되면 붉고 노란 빛으로 익어 잎이 다 진 초겨.. 2006. 1. 16. 등수국 겨울 열매 Hydrangea petiolaris 새해초(01. 04) 3m나 되는 눈이 쌓였다는 한라산을 넘으며 등산로에서 수없이 만난 등수국 열매. 낙엽진 나무들을 등처럼 칭칭 감으며 타오른 녀석들의 근육질 몸매에 묘한 매력을 느껴 다가서 보니 열매가 낯설지 않다. 산수국과 영락없이 닮았다. 수국은 수국이로되 등처럼 덩굴로 타고 .. 2006. 1. 16. 마삭줄과 줄사철 구별하기 마삭줄과 줄사철은 둘다 덩굴성 관목인데다 마주나는 잎 모양과 크기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잎가장자리를 잘 살펴보면 마삭중의 잎은 밋밋하지만 줄사철은 톱니가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 마삭줄 2006. 01. 02 / 비자나무숲 ● 마삭줄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 용담목 협죽도과의 덩굴식물 적갈색을 띠는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으면서 자라는데, 줄기의 두께는 1㎝ 가량이며 5m까지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5㎝, 너비 1~3㎝ 정도로 비교적 작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윗면은 광택이 난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5~6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졌으며 수술 .. 2006. 1. 15. 담장나무, 송악 Hedera rhombea 제주도의 숲이나 담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송악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나무를 타고 오르고 담장을 덮은 늘푸른 덩굴이 바로 송악이다. 그래서 또다른 이름이 '담장나무'! 두릅나무과에 속하는데 서양의 아이비와 같은 속으로 아주 닮은 모습이다. 비자림 돌담장을 덮은 송악과 그 열매 나무를 타고 오른 송악. 숲으로 들어서니 잎사귀의 모양이 아이비를 닮은 이런 녀석들이 많이 보인다. 계요등 열매 ● 송악 Hedera rhombea | An ivy /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송악속 상록 덩굴식물 줄기와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붙고, 일년생가지는 15 ~ 20개로 갈라진 별모양 인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두텁고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며 뻗어가는 가지의 잎은 삼각형이고 3 ~ 5개로 얕게 갈라지며 .. 2006. 1. 15. 이전 1 ··· 720 721 722 723 724 725 726 ··· 7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