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과 팔손이속의 상록 관목으로 잎이 8개로 갈라진 손바닥 모양이어서 팔손이라고 한다.
2006. 01. 제주도
● 팔손이나무 Fatsia japonica / 두릅나무과 팔손이속의 상록관목 또는 소교목
높이 2∼3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줄기는 몇 개씩 같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지름 20∼40cm이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잎몸은 7∼9개씩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짙은 녹색이며,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어릴 때는 갈색 선모가 나지만 나중에 없어지며 잎자루는 길이 15∼45cm이다.
꽃은 잡성화(雜性花)로서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어릴 때는 일찍 떨어지는 흰색 포로 싸인다. 꽃잎·수술·암술대는 5개씩이고 화반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다음해 5월 무렵 검게 익는다.
☞ 팔손이나무 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6675
○ 팔손이나무의 전설
옛날 인도에 한 공주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작은 보석 반지가 사라졌다. 궁전 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반지는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공주의 상심은 컸다.
왕은 공주의 시녀들을 모두 조사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공주를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한 시녀가 거울 앞에 놓여 있는 이 반지를 보고 호기심에 끌려 손가락에 끼워 보다가 반지가 빠지지 않자 당황하여 다른 큰 반지를 그 위에다 끼고 시치미를 떼고 있었던 것이다. 왕 앞에 선 시녀는 겁을 먹고 엄지 손가락 두 개를 꼬부려 감추고 양 손을 내어 밀었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시녀는 여덟 손가락의 모습으로 팔손이나무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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