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60

천마산의 복수초,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앉은부채, 점현호색, 각시현호색

천마산 꽃 산행, 오늘은 참 특별한 날이다. 온라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H님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꽃 산행을 하게 되었다. 그분이 연락을 주셨고 나도 반가워서 내 맘대로 선택한 산이 바로 천마산. 딱히 함께 할 만한 산이 생각나지 않아 그리 되었다. 먼저 예약되어 있다던 큰 산의 산..

풀꽃나무 일기 2016.03.29

천마산의 선괴불주머니, 흰갈퀴, 종덩굴, 개모시풀, 하늘말나리, 털중나리, 꽃송이버섯, 돌양지꽃, 미역줄나무

천마산 입구. 숲 가장자리 양지바른 곳에 선괴불주머니가 벌써 가을을 알리는 꽃을 피우고 있다. 융단사초가 밭을 이룬 습지대, 융단사초에 포위되어 흰갈퀴는 제대로 가지를 벌지 못한 채 흰 꽃을 피우고 있다. ☞ 잘 자란 흰갈퀴가 꽃을 피운 모습 => http://blog.daum.net/kheenn/15071082 종덩..

풀꽃나무 일기 2015.07.21

5월 마지막날, 천마산 풀꽃나무 산책

세상에 벌써 여름을 알리는 싸리꽃이 피었나? 등산로 입구에 조록싸리가 피어 있어 마수걸이 샷을 누른 것이 초점이 벗어나... 버렸다. 고산지대에서 보이는 흰씀바귀가 피어 있으니 지나칠 수 있겠는가. 애기세줄나비가 오전햇살을 듬뿍 받으며 에너지 충전 중! 국수나무 꽃잎이 와인처럼 붉은빛이 감돌아 눈길을 끈다. 수꽃이삭을 여럿 다는 것이 특징인 융단사초는 암꽃이삭이 성숙하면서 거의 사라져 버린 모습이다. 융단사초밭 속에서 흰갈퀴(꽃갈퀴)가 융단사초에 기대에 자라나 꽃봉오리를 달고 있다. 7월 들어야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유난히 무더워 두 주쯤 지나면 꽃을 피울 듯... (※ 흰갈퀴 꽃 => http://blog.daum.net/kheenn/15071082) 산골무꽃가 꽃을 피우고 있는 걸 발견하고 빠른 계절..

풀꽃나무 일기 2015.06.03

천마산의 덜꿩나무, 윤판나물, 당개지치, 병꽃나무, 민눈양지꽃, 큰앵초, 는쟁이냉이, 시닥나무

계절이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뜨거워진다. 이제 겨우 5월에 들어섰는데 25도를 넘어 28도에 육박하는 날씨, 여름이 성큼 다가선 듯 후텁지근하다. 제일 먼저 만난 꽃은 덜꿩나무 입구를 지나 습지에는 지난해와 같은 자리에 앵초 꽃이 피어 있다. 계곡을 오르는데 다람쥐 한 마리가 나타..

우리 풀꽃 2015.05.05

만주바람꽃 Isopyrum manshuricum

중부 이북에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비과 만주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만주바람꽃! 자생지와 개체수가 매우 적은 북방계 식물로 원뿌리에서 많은 가지뿌리가 나오며 보리알같은 덩이뿌리가 달린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자라고 끝에서 잎과 줄기가 자란다. 아직도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른 봄, 건너편에 쌓인 눈을 바라보며 골짜기 볕 잘 드는 계곡 바위 틈에서 꽃을 피운다. 2015. 03. 21. 천마산 ● 만주바람꽃 Isopyrum manshuric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키는 15~20㎝이고, 잎은 한 잎에서 3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잎은 2~3개로 갈라진다. 뿌리부분은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많은 괴근이 달려 있다. 어린 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우리 풀꽃 2015.03.24

천마산 복수초,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금괭이눈, 산괭이눈, 개감수, 각시현호색, 점현호색, 큰괭이밥

참으로 오랜만에 야생화를 찾아 천마산을 찾는다. 차가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다가 사흘 전부터 갑자기 20도까지 오르는 날씨, 꽁꽁 얼어붙어 있었을 골짜기의 생명들은 화들짝 놀라 부산을 떨고 있을 것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짙어 비깥활동이 꺼려지는 날씨였지만 집을 나섰다. 김..

풀꽃나무 일기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