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만주바람꽃 Isopyrum manshuricum

모산재 2015. 3. 24. 12:58

 

중부 이북에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비과 만주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만주바람꽃! 자생지와 개체수가 매우 적은 북방계 식물로 원뿌리에서 많은 가지뿌리가 나오며 보리알같은 덩이뿌리가 달린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자라고 끝에서 잎과 줄기가 자란다.

 

아직도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른 봄, 건너편에 쌓인 눈을 바라보며 골짜기 볕 잘 드는 계곡 바위 틈에서 꽃을 피운다.

 

 

 

 

2015. 03. 21.  천마산

 

 

 

 

 

 

● 만주바람꽃 Isopyrum manshuric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키는 15~20㎝이고, 잎은 한 잎에서 3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잎은 2~3개로 갈라진다. 뿌리부분은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많은 괴근이 달려 있다. 어린 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꽃은 옅은 노란색과 흰색으로 잎 사이에서 한 송이씩 달리며 지름은 약 1.5㎝이고 긴 꽃자루가 있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 경기도 천마산과 남양주시 평내동 부곡골과 부근의 낙엽이 깔린 바위 사이에서 볼 수 있고, 계방산과 영동에서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