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버섯과81 갈색중심각시버섯 Leucocoprinus brebissonii 어둠이 내리는 숲을 벗어나려는 순간 리기다소나무 재목더미에서 새하얀 버섯 몇 송이가 발길을 붙들었다. 활엽수가 아닌 리기다소나무 썩은 부위에서 발생한 것이 뜻밖이다. 여름~가을 잔디밭, 길가, 활엽수 숲속의 땅에 무리지어 난다. 유럽, 북미, 남미, 호주 등에 분포한다. 독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4. 08. 25. 서울 ● 갈색중심각시버섯 Leucocoprinus brebissonii | skullcap dapperling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각시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5~5cm로 난형에서 종 모양-원추형을 거쳐 편평하게 되고 중앙은 크게 돌출한다. 표면은 솜털의 인편으로 덮이며 레몬색이다. 가장자리는 방사상의 줄무늬홈선이 있고 부챗살 모양이다. 살은 얇고 황색이.. 2024. 9. 10.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갓 중심의 짙은 갈색 인편을 둘러싼 동심원상으로 늘어선 갈색 인편, 작은 원반 모양의 턱받이, 변색하지 않는 자루 등이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국내 관련 도감이나 백과사전의 기재문들이 이런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부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는 듯.. 종명 impudicus는 남성 성기를 뜻하는 말인데 당당한 모양에서 말미암은 듯하다. 국명은 '음란'이라는 음란한 이름을 붙였다. 여름~가을에 낙엽수림이나 침엽수림, 대나무 숲의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버섯이나 흙맛이 나고 상한 듯한 무 맛이 난다고 한다. 2024. 07. 29. 서울 2024. 08. 30. 서울 ●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 tufted wood mushroom ↘.. 2024. 8. 16. 꼬마주름버섯 Agaricus diminutivus 숲 가장자리 활엽수 그늘이 짙은 부엽토에서 발생한 주름버섯속의 작은 버섯이다. 갓 지름 2cm 내외로 작아서 얼핏 갓버섯속처럼 보이나 주름살이 회갈색으로 변하는 등 주름버섯속의 특징을 갖는다. 겉 모습은 광양주름버섯(단맛주름버섯)의 왜성형처럼 보인다. 북아메리카, 인도, 서아시아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나 작아서 가치가 없다. 2024. 07. 23. 서울 ● 꼬마주름버섯 Agaricus diminutivu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4cm로 둥근 산 모양 또는 원추형의 둥근 산 모양에서 평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하거나 편평하다. 표면은 건조하고 백색이며 압착된 적갈색-흑갈색의 비단결 같은 인편이 덮여 있다. 살은 유백색이며 변하지 .. 2024. 8. 6. 큰말불버섯 Lycoperdon colossus 말불버섯속의 버섯으로 말불버섯에 비해 훨씬 대형종으로, 노균이 말징버섯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포자 방출시 자실체 위쪽이 차차 날아가 버리고 거꾸로 된 원추형의 자루만 남는 말징버섯과 달리 방출구로 포자를 방출한다. 여름~가을에 야산 숲 언저리의 습한 풀밭 등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식용 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나 '무맛'이라며 식용하는 이들이 있기도 하다. 2023. 10. 05. 서울 2023. 10. 16. 서울 ● 큰말불버섯 Lycoperdon colossu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 자실체 높이 6~10cm, 너비 4~7cm 정도이다. 자실체는 오뚜기 모양으로 밑부분은 굵은 원통형 자루 모양이고, 윗부분은 둥글며 안쪽에 포자가 만들어진다. 표면은 흰색-회백색에.. 2024. 2. 7.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ylvicola 유백색~회백색의 갓은 비교적 큰 편이고 중심부에 황색빛이 비치고 자루에 상처를 주면 진한 황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등색주름버섯(A. abruptibulbus)에 비해 자루 밑부분이 밋밋한 편이고, 흰주름버섯(A. arvensis)에 비해 자루 밑부분이 길고 날씬하다. 여름~가을 침엽수, 활엽수,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9. 29. 구리 ●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ylvicola | wood mushroom, woodland agaricu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2.5cm로 반구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된다. 표면은 마르고 매끈하며 유백색, 회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고 중앙은 가끔 다.. 2024. 1. 19. 갓버섯(솜갓버섯, 방패갓버섯) Lepiota clypeolaria 갓 표면은 황색~황갈색이며 모피처럼 생겼다가 표피가 쪼개지고 끝붙은주름살은 촘촘하며 흰색~노란색이다. 버섯대는 윗부분이 흰 비단 같고 턱받이의 아랫부분은 버섯갓처럼 섬유상이거나 솜털 모양이며 속은 비어 있다. '솜갓버섯' '방패갓버섯'이라고도 하며 북한명은 '솜우산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숲 속의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를 지어 난다. 2023. 09. 22. 지리산 벽소령 ● 갓버섯(솜갓버섯) Lepiota clypeolaria | shield dapperling, shaggy-stalked Lepiota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갓버섯속 갓은 3~7cm 정도의 소형~중형으로 처음에는 꼭지가 둥근 원추형이나 후에 거의 평평하게 퍼지며, 중앙이 둥글게 돌출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표면 전체가 연한 황색, .. 2023. 11. 27. 긴목말불버섯(긴대말불버섯) Lycoperdon spadiceum(Lycoperdon lividum) 자실체는 둥그런 공 모양이고 표면은 비듬 같은 비늘이 덮여 있다 사라져 밋밋하며 무성기부가 자루 모양으로 점차 가늘어진다. 어릴 때는 백색이나 자라면서 담황색-황갈색으로 변한다. 성숙한 버섯들은 자실체 윗부분 중앙 정공이 열리며 성숙한 포자가 연기처럼 비산한다. 여린말불버섯(Lycoperdon molle)에 비해 매우 작다. 여름~가을 풀밭이나숲 가 등에 홀로 몇 개체가 무리지어 난다. 포자가 생기기 전 어린 버섯은 식용 가능하지만 작아서 식용 가치가 적다. 2023. 09. 22-23. 지리산 ● 긴목말불버섯(긴대말불버섯) Lycoperdon spadiceum | grassland puffball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 자실체의 지름은 2~3cm로 머리는 공 모양에 가까우며 아래쪽으로 가늘.. 2023. 11. 25. 좀말불버섯 Apioperdon pyriforme(Lycoperdon pyriforme) 자실체는 공 모양 또는 배 모양이며 백색~황갈색 분말상에서 점차 비듬상이 되고 탈락하며, 기본체는 백색에서 황록색을 거쳐 녹갈색으로 된다. 2017년 계통발생 형태학적 연구에 의해 말불버섯속(Lycoperdon)에서 좀말불버섯속(Apioperdon)의 유일 종으로 분리배치되었다. 전 세계에 분포한다. 여름~가을 숲속 썩은 나무 줄기나 나뭇가지 위에 무리지어 난다. 어린 버섯은 식용 가능하나 비슷한 어리알버섯은 식용 불가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2023. 09. 22. 지리산 ● 좀말불버섯 Lycoperdon pyriforme | stump puffball, pear-shaped puffball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 자실체의 높이는 2~4cm 정도로 전체는 거꾸로 된 난형-거의 구형이다. 머리.. 2023. 11. 25. 등색주름버섯 Agaricus abruptibulbus 등산로 곁 숲에서 눈에 띈 유난히 노란 갓의 작은 버섯 하나, 담황색주름버섯이다. 담황색주름버섯(Agaricus silvicola)과 아주 유사하여 구별이 쉽지 않은 버섯이다. 구별이 쉽지 않아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종명 abruptibulbus와 영명 abruptly-bulbous agaricus는 이 버섯의 자루 밑부분이 납작하게 돌출된 구근상인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담황색주름버섯은 구근상이나 얕거나 밋밋한 모습이다.(그러나 자루 형태의 변이가 커서 적용이 쉽지는 않다) 등색주름버섯(갓 크기 4~8cm)은 담황색주름버섯(갓 크기 5-15cm)에 비해 비교적 소형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이나 혼효림, 죽림 등 낙엽이 많은 땅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아니스 향과 아몬드 향이 나는 .. 2023. 11. 20.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갓 표면은 옅은 분홍색에서 초콜릿 색으로 진행되며 자루는 당당한 원통형이고 아래로 굵어지고 턱받이는 넓으며 아래로 늘어진다. 상처시 변색이 거의 없다. '대밭주름버섯'이라고도 한다. 종명 impudicus는 남성 성기를 뜻하는 말인데 당당한 모양에서 말미암은 듯하다. 국명은 '음란'이라는 음란한 이름을 붙였다. 여름~가을에 낙엽수림이나 침엽수림, 대나무 숲의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버섯이나 흙맛이 나고 상한 듯한 무 맛이 난다고 한다. 2023. 09. 07-08. 서울 ●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 tufted wood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6cm로 처음 종 모양에서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2023. 10. 16. 성게가시갓버섯 Echinoderma echinaceum 자루에 솜 같은 비늘조각이 많이 붙어 있어 솜갓버섯(방패갓버섯)을 만났다고 흐뭇해 했는데, 자세히 보니 갓 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제법 촘촘하게 솟아 있다. 그렇다면 이건 성게가시갓버섯이다. 자루에 띠 모양 비늘조각 무늬가 선명한 모습이 참 낯설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홀로 또는 몇 개씩 발생한다. 독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갓버섯속(Lepiota echinacea)에서 가시갓버섯속으로 분리되었다. 2023. 09. 07. 서울 ● 성게가시갓버섯 Echinoderma echinaceu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가시갓버섯속균모의 지름은 2~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나 중앙은 둔하게 볼록하며 오래되면 물결형으로 된다. 표면은 노란 갈색이며 적갈색 바탕에 원추.. 2023. 10. 13. 큰갓버섯 Macrolepiota procera, 젖꼭지큰갓버섯 Macrolepiota mastoidea 산책을 나섰다 큰갓버섯과 젖꼭지큰갓버섯을 모두 만난다. 이 버섯들은 둥글고 큰 갓, 곧고 긴 섬유질 자루를 가진 파라솔 모양의 큰갓버섯속 대형 버섯이다. 영명은 'parasol mushroom'(파라솔버섯)이다. 젖꼭지큰갓버섯은 큰갓버섯과 같은 형태이지만 갓 중앙이 젖꼭지처럼 돌출하는 점으로 구별된다. 여름~가을 숲속이나 숲가장자리, 풀밭 또는 길가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소나무, 신갈나무 등과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다. 독버섯으로 비슷하게 생긴 흰갈대버섯(Chlorophyllum molybdites)은 주름살과 포자가 녹색인 점으로 구별된다. 망토큰갓버섯(Macrolepiota detersa)은 턱받이가 망토처럼 아래로 늘어져 있는 점으로 구별되며 식용 여부는 불분.. 2023. 10. 8. '봄주름버섯', 여름양송이 Agaricus bitorquis 주택가 뒤편 쌈지공원 울타리 옆 빈터에 납작하니 엎드린 동그란 흰 버섯을 만난다. 뒤집어 보니 자갈색 주름살에 굵고 짧은 자루 모양이 양송이(A. bisporus )비슷하다. 이름은 송이지만 송이과의 버섯이 아닌 주름버섯속의 버섯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재배되는 양송이는 양송이 외에도 고온성 버섯인 여름양송이(A. bisporus)가 있다. 재배하던 버섯의 포자가 야생화한 듯하다. 이 버섯은 자루에 두 개의 턱받이 고리 모양이 있는데, 종명 bitorquis는 라틴어 '두 개의 고리를 가진'을 뜻하는 이름으로 이 버섯의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여름양송이라 부르지만 영명은 'spring agaric'(봄주름버섯)이고 그 외에도 urban agaricus(도시주름버섯), 포장길을 밀어올린다 하여 .. 2023. 9. 27. 실비듬주름버섯 Agaricus augustus 겉모습이 비슷하며 '아몬드버섯'이라 불리는 붉은갓주름버섯과 함께 'the prince'라 불리며 식용 버섯으로 재배되기도 하는 주름버섯속의 대형 버섯이다. 갓 지름이 웬만하면 10cm를 넘어 최대 30cm에 이른다고 하며, 턱받이가 풍성한 치마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명 augustus는 '고귀함'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이 버섯이 발생하는 8월을 뜻한다는 속설도 있다. 여름~가을에 침엽수림의 가장자리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나며, 민가 주변이나 공원 등 인간의 간섭이 있는 땅에 자라기도 한다. 맛이 좋은 식용 버섯으로 리조또 요리와 오믈렛에 잘 어울리며, 고기 요리와 함께 제공되는 수프나 소스를 만들기에 충분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23. 09. 03. 서울 ● .. 2023. 9. 25. 붉은갓주름버섯 Agaricus subrufescens 비단 같은 섬유질 인편으로 덮인 커다란 갓은 실비듬주름버섯(Agaricus augustus)과 닮았다. 커다란 턱받이는 디스크 모양인데 가장자리가 아래로 굽어진 모습이다. 주름버섯속의 대형 버섯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용 버섯이다. 아몬드 향기가 나는 맛 좋은 버섯으로 영어권에서는 almond mushroom(아몬드 버섯), almond agaricus(아몬드주름버섯), mushroom of the sun(태양의 버섯), God's mushroom(신의 버섯), mushroom of life(생명의 버섯), royal sun agaricus(로얄 태양 주름버섯) 등 찬사의 뜻이 담긴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재배되기도 한 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숲속 부엽토가 많은 비옥한 땅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2023. 9. 2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