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버섯과 60

볼록주름버섯(애기흰주름버섯) Agaricus comtulus

리기다소나무 등 소나무류가 많이 늘어선 야산 등성이 사면에서 발생한 갓 지름 2~3.5cm쯤의 작은 버섯들이다. 갓은 흰색에 가까우나 연한 홍색빛이 감도는데 자실층 포자색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흔적만 남고 턱받이가 탈락한 모습인데 한 개체만 턱받이가 확인된다. 갓 가장자리에 외피막 잔존물이 있다. 처음에는 갓버섯속 버섯인가 싶었는데 주름버섯속 버섯이다. 살피다 보니 자루와 주름살이 만나는 곳, 자루 맨 윗부분이 반들반들한 띠를 두른 듯한 모양이 독특하다. 자루를 문지르니 노랗게 변색된다. 여름~가을 숲속이나 풀밭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하지만 자실체가 작아서 식용 가치가 적다. 2023. 09. 03. 서울 떨어진 주름살로, 자루 맨 윗부분이 반들반들한 띠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점이 ..

버섯, 균류 2023.09.24

음란주름버섯(대밭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갓 표면은 옅은 분홍색에서 초콜릿 색으로 진행되며 자루는 당당한 원통형이고 아래로 굵어지고 턱받이는 둥글고 넓으며 아래로 늘어진다. 상처시 변색이 거의 없다. '대밭주름버섯'이라고도 한다. 종명 impudicus는 남성 성기를 뜻하는 말인데 당당한 모양에서 말미암은 듯하다. 국명은 '음란'이라는 음란한 이름을 붙였다. 여름~가을에 낙엽수림이나 침엽수림, 대나무 숲의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가능하나 메스꺼운 냄새가 있다고 한다. 2023. 09. 02. 서울 ●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 tufted wood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6cm로 처음 종 모양에서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중앙을 중심으로 백색의 인편이 밀포한..

버섯, 균류 2023.09.19

노란대주름버섯(광비늘주름버섯) Agaricus moelleri

주름버섯 중에서 갓 표면이 검은 잿빛인 점, 상처 시 자루가 노랗게 변색이 되는 점, 그리고 독버섯인 점 등으로 특징되는 버종이다. 턱받이는 크고 아래쪽에 부착한다. 분홍빛이 감도는 촘촘한 주름살이 짙은 흑갈색으로 변색되는 특징을 보여 준다. 주름버섯속에서 드문 독버섯으로 위장장애를 유벌할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혼합림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발생한다. 2023. 09. 01-03. 서울 ● 노란대주름버섯 Agaricus praeclaresquamosus (Agaricus moelleri) | flat-top agaricus,inky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갓은 백색이고 얇다. 반구형이나 점차 평평해지고 갈라지며 중앙이 약간 봉긋하다. 갓 표면은 초코렛갈색에서 유백색 바탕..

버섯, 균류 2023.09.17

먹물버섯 Coprinus comatus, 유균

곤봉처럼 자라난 어린 먹물버섯의 모습이다. 자라면서 갓은 가장자리가 들린 종형이 되며 흰색에서 담회색의 섬유상 인편으로 빽빽이 덮이고 빽빽한 주름살은 흰색에서 검정색으로 변하고 잉크처럼 녹아서 흘러 내리게 된다. 영명은 '잉크털모자'라는 뜻의 'shaggy ink cap'이다. 흰 자루는 위쪽으로 좁아지는 원통형으로 속은 비어 있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쉬운 턱받이가 있으며 기부는 방추형으로 부풀어 있다. 북한 이름은 '비늘먹물버섯'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봄~가을 풀밭이나 길가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유균은 식용 가능하나 금방 먹물로 액화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사용해야 한다. 미량의 독성분이 있고 약용하며 항암 성분도 함유한다. 2023. 08. 31~09. 18 서울 ● 먹물버섯 Cop..

버섯, 균류 2023.09.12

흰주름버섯 Agaricus arvensis

자실체와 자루는 흰색 또는 크림흰색으로 손에 닿으면 황변하며, 주름살은 떨어진형으로 아주 빽빽하고 백색~회홍색~흑갈색으로 변한다. 식용, 약용하며 항암 성분이 있다. 숲속 혼합림 또는 대밭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나는데 균환을 만들기도 한다. 2023. 08. 19. 서울 ● 흰주름버섯 Agaricus arvensi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20cm로 처음에는 둥근 산 모양이며 백색이다. 가장자리에 턱받이의 인편이 붙어 있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처음에는 백색이나 회홍색을 거쳐 자색의 흑갈색으로 되며 빽빽하게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2~9cm, 굵기는 1~2cm로 원통형이며 아래가 부풀어 있다. 표면은 백색이나 손으로 만지면 백황색(살색)으로 되고 세로..

버섯, 균류 2023.08.24

가시갓버섯 Echinoderma asperum

등산로로 들어서는 언덕에 커다란 갓의 버섯 하나가 눈에 띈다. 주름버섯인가 해서 보니 갓 표면에 아주 작은 돌기들이 촘촘히 나 있는 것이 가시갓버섯이다. 작년에도 홀로 난 것을 만났는데 둘러보아도 이 버섯 한 개체뿐이다. 무리지어 자라는 버섯이라는데... 북한 이름은 '소름우산버섯'인데, 갓 표면의 갈색 돌기가 소름처럼 돋아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식용 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불분명하다. 여름~가을에 숲속, 쓰레기장, 길가 등에 무리지어 자라며 너도밤나무 숲에 많다. 2023. 07. 27. 서울 대모산 ● 가시갓버섯 Echinoderma asperu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가시갓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7~10cm로 원추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한 모양으로 되나 가운데는 볼록하다. 습한 날..

버섯, 균류 2023.08.01

둥근포자각시버섯 Leucocoprinus subglobisporus

어스름 지는 야산 골짜기 입구, 주름조개풀 풀밭에서 작은 버섯 둥근포자각시버섯 하나를 발견한다. 갓 지름 3cm 내외의 작은 버섯으로 중심부는 진한 갈색이고 작은 비늘이 퍼져 있는데 가장자리에는 줄무늬 주름이 있다. 자루는 갈색으로 비교적 굵다. 우산각시버섯과 비슷한 모양이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난다. 식용 버섯인지 독버섯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023. 07. 27. 서울 ● 둥근포자각시버섯 Leucocoprinus subglobisporu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각시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평평해지며 중앙이 약간 오목해진다.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 홈선이 생긴다. 표면은 연한 갈색이며 암자갈색의 미세한 비늘이 퍼져 있고 중앙부가 진하다. 살은 얇고 백..

버섯, 균류 2023.07.30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ylvicola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이 산의 능선부 살짝 골진 땅에서 종종 보이는 주름버섯이다. 유백색~회백색의 갓은 비교적 큰 편이고 중심부에 황색빛이 비치고 자루에 상처를 주면 진한 황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름~가을 침엽수, 활엽수,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7. 25. 서울 ●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ylvicola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2.5cm로 반구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된다. 표면은 마르고 매끈하며 유백색, 회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고 중앙은 가끔 다갈색이다. 섬유상의 털이 압착되어 있으며 상처를 받으면 황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며 가끔 피막의 잔편이 붙어 있다. ..

버섯, 균류 2023.07.29

애기흰주름버섯(볼록주름버섯) Agaricus comtulus

등산로 옆 언덕에서 발견한 아주 작고 연약한 흰 버섯이다. 갓 지름 2cm 정도... 갓 가장자리에 솜털 같은 외피막 잔존물이 있다. 갓버섯속 버섯인가 싶었는데 주름버섯속 버섯으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애기흰주름버섯'이다. 찾아 보니 대부분의 백과사전이나 도감에서는 '볼록주름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여름~가을 숲속이나 풀밭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하지만 자실체가 작아서 식용 가치가 적다. 2023. 07. 19. 서울 2023. 09. 07. 서울 ● 볼록주름버섯 Agaricus comtulus | Ornamented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4(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평평한 모양으로 된다. 백색에서 황토색을 띤 크림색을 나타내며 ..

버섯, 균류 2023.07.22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ilvicola

낮은 산등성이 등산로 옆 숲에서 만난 담황색주름버섯, 갓이 펼쳐지지 않은 모습이 아주 당당한데, 주름살도 내피막이 가리고 있어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싱싱한 버섯임을 알 수 있다. 육안으로는 갓이 녹황색빛으로 느껴졌는데 사진상으로는 녹색빛 느낌이 덜하다. 자루의 변색은 미미한 편이다. 등색주름버섯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경험 많은 분의 견해에 따르기로 한다. 여름~가을 침엽수, 활엽수,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7. 19. 서울 ●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ilvicola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2.5cm로 반구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된다. 표면은 마르고 매끈하며 유백색, 회백색 또는 연..

버섯, 균류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