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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등색주름버섯 Agaricus abruptibulbus

by 모산재 2023. 11. 20.

 

등산로 곁 숲에서 눈에 띈 유난히 노란 갓의 작은 버섯 하나, 담황색주름버섯이다. 담황색주름버섯(Agaricus silvicola)과 아주 유사하여 구별이 쉽지 않은 버섯이다. 구별이 쉽지 않아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종명 abruptibulbus와 영명 abruptly-bulbous agaricus는 이 버섯의 자루 밑부분이 납작하게 돌출된 구근상인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담황색주름버섯은 구근상이나 얕거나 밋밋한 모습이다.(그러나 자루 형태의 변이가 커서 적용이 쉽지는 않다) 등색주름버섯(갓 크기 4~8cm)은 담황색주름버섯(갓 크기 5-15cm)에 비해 비교적 소형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이나 혼효림, 죽림 등 낙엽이 많은 땅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아니스 향과 아몬드 향이 나는 식용 버섯이다.

 

 

 

 

2023. 09. 21.  서울

 

 

 

 

 

 

● 등색주름버섯 Agaricus abruptibulbus | abruptly-bulbous agaricus, flat-bulb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1cm 정도로 처음 난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서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비단 같은 광택이 나며 흰색-연한 황색이다. 손으로 강하게 만지면 탁한 황색의 얼룩이 지고, 살은 흰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에서 홍색이 되었다가 자갈색으로 되며 폭이 넓고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9~13cm, 굵기는 1~1.5cm로 백색에서 연한 살구색을 띤다. 자루의 살은 공기에 접촉하면 약간 황색을 띤다. 자루의 속은 비어 있다. 기부가 급격히 부풀어져 있고 표면에 약간 솜 같은 미세한 인편이 있다. 턱받이는 위쪽에 있고 흰색에서 연한 황색으로 되며 대형의 막질이다. 아래쪽에는 솜찌꺼기상의 부속물이 있다. 포자의 크기는 6.5~7.5×3.5~5μm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암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 Agaricus abruptibulbus - Wikipedia   Agaricus abruptibulbus (MushroomExpert.Com)  Agaricus abruptibulbus Peck (gbif.org)   

 

 

☞ 담황색주름버섯 => 물방울 무늬 Agaricus sivicola (tistory.com)  https://kheenn.tistory.com/15860905  https://kheenn.tistory.com/15860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