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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by 모산재 2024. 8. 16.

 

갓 중심의 짙은 갈색 인편을 둘러싼 동심원상으로 늘어선 갈색 인편, 작은 원반 모양의 턱받이, 변색하지 않는 자루 등이 특징이다. 안타깝게도 국내 관련 도감이나 백과사전의 기재문들이 이런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부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는 듯.. 종명 impudicus는 남성 성기를 뜻하는 말인데 당당한 모양에서 말미암은 듯하다. 국명은 '음란'이라는 음란한 이름을 붙였다.

 

여름~가을에 낙엽수림이나 침엽수림, 대나무 숲의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버섯이나 흙맛이 나고 상한 듯한 무 맛이 난다고 한다.

 

 

 

 

2024. 07. 29.  서울

 

 

 

 

 

 

2024. 08. 30.  서울

 

 

 

 

 

 

 

● 음란주름버섯 Agaricus impudicus | tufted wood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6cm로 처음 종 모양에서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중앙을 중심으로 백색의 인편이 밀포한다. 자색의 흑갈색 또는 자색의 황갈색이다. 가끔 턱받이의 막질이 부착하기도 한다. 살은 얇고 백색이며 자루 위쪽의 살은 분홍색으로 약간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홈파진 주름살로 폭이 0.15~0.6cm이고 밀생하며 처음 백색에서 갈색을 거쳐 흑갈색으로 변한다. 상처를 받으면 포도주색과 같은 분홍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6~15cm, 굵기는 1.5~3.5cm로 원통형이며 백색이고 솜털 같은 인편이 있다. 턱받이는 아래로 넓게 늘어져 있고 갈색의 미세한 인편이 있으며 얇다. 기부는 부풀어 있고 균사 덩어리가 있다. 자루의 속은 살로 차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비게 된다. 포자의 크기는 5.6~7.1×2.9~4.2μm로 타원형 또는 약간 원통형이며 간혹 기름방울을 가진 것이 있다. 2중 막으로 벽이 두껍다. 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자료 => Tufted Wood Mushroom- Discover the Wild  Agaricus impudicus - Wikipedia  Occurrence search (gbif.org)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1322  https://kheenn.tistory.com/15859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