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271 쥐보리 Lolium multiflorum 쥐보리는 전 세계 온난대 지방에 널리 귀화된 유럽 원산의 사료용 작물로 근래에 우리 나라 중부 이남에서 귀화하여 야생화되었다. 같은 속의 호밀풀은 호영에 까락이 없고, 독보리는 제2포영이 작은이삭과 길이가 같다. 2017. 06. 01. 안면도 ● 쥐보리 Lolium multiflorum ↘ 화본목 벼과 호밀풀속 한두해살이풀 줄기는 소수가 뭉쳐나며 2-5마디로 높이 30-100㎝이다. 잎몸은 길이 10-20㎝, 폭 3-8㎜, 어릴 때 엽초는 줄기는 감으며 둘러싼다. 엽초 구부(口部)에 엽이(葉耳)가 있고, 엽설(葉舌)은 높이 1-2㎜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이삭꽃차례는 곧게 뻗고, 납작하며, 길이 15-30㎝이다. 작은이삭은 자루가 없고, 8-10개의 낱꽃으로 이.. 2017. 6. 7. 호오리새 Schizachne purpurascens 광릉개밀(Agropyron yezoense)과 유사하나 소수에 자루가 뚜렷이 있다. 진들피속(Glyceria)이나 왕쌀새속(Melica) 식물에 비해 꽃의 아래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생정에서는 함북 무산 지역에서 자란다고만 기재하고 있어 북방계 식물로 보이는데, 지리산과 중북부 지방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소백산 ● 호오리새 Schizachne purpurascens ↘ 화본목 벼과 호오리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뿌리에서 갈라져 모여나기하며 높이40-70cm이고 가냘프며 곧게 선다. 근경은 가늘다. 잎은 편평하거나 접히고 길이 20㎝,나비 1-2㎜이며 잎혀는 길이 1.5-2.5㎜로서 뒷면에 털이 약간 있고 엽초는 닫혀있다. 총상꽃차례 모양의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5-8cm로서 끝이 처지고 4-10.. 2017. 6. 2. 좀바랭이 Digitaria radicosa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접어들자 아파트 화단에 좀바랭이가 가득 자라나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북한에서는 '애기바랭이'로 불린다는데, 좀바랭이는 한해살이풀로 중부 이남 민가 가까운 응달에서 자란다. 바랭이와 달리 전체가 섬세하며 잎은 길이 3~8cm 정도이고 꽃차례 가지는 2~5개이며 그 날개는 밋밋하고 잎집에 털이 없다. 2016. 10. 22. 서울 수서동 아파트 단지 ● 좀바랭이 Digitaria radicosa ↘ 벼목 벼과 바랭이속 한해살이풀높이 10~30cm이다. 줄기의 기부는 땅 위를 기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낸다. 잎은 길이 4~7cm, 나비 4~8mm이고 밝은 녹색이며 잎혀는 길이 1~2mm이고 엽초는 털이 없거나 극히 드물게 퍼진 털이 드문드문 .. 2016. 11. 1. 갯강아지풀 Setaria viridis var. pachystachys 위도 갯바위에서 만난 갯강아지풀. 바닷가에서 자란 강아지풀의 생태적인 변형으로 강아지풀에 비해 키가 작아서 '좀강아지풀'이라고도 부른다. 원변종인 강아지풀(S. viridis)의 변종으로 키가 작고 아래쪽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이삭자루에 붙은 가시털이 길고 꽃밥이 연한 갈색인 점으로 구분되지만, 내륙지에 이식하면 강아지풀과 같은 모양으로 환원된다고 한다. 2016. 08. 27. 부안 위도 ● 갯강아지풀 Setaria viridis var. pachystachys | Coastal green bristlegrass ↘ 화본목 벼과 강아지풀속 한해살이풀 높이 20-70cm이고 밑부분에 가지가 갈라져 심하게 굽으며 털이 없고 마디가 다소 높다. 일년생가지는 길이 6-.. 2016. 9. 8. 김의털 Festuca ovina 김의털은 건조한 산지에서 수염처럼 가는 잎을 달고 무더기로 자라는 벼과 김의털속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지에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예산 봉수산 ● 김의털 Festuca ovina ↘ 벼목 벼과 김의털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줄기가 뭉쳐나며, 높이는 15∼50cm이다. 새싹은 반드시 엽초 속에서 위로 벋어나오며 엽초 하부를 뚫고 옆으로 벋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잎은 뿌리 언저리에 모여나고 길이 5~20㎝이며 안쪽으로 밀려 실 모양을 이루나 성숙할수록 홈이 없어지고 너비 0.4~0.6㎜이며 엽설은 0.5㎜ 내외이고 녹색 또는 백록색이다. 꽃은 6∼8월에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이삭은 길이 5∼8cm로서 가지가 1∼2개씩 달리며 이삭축에 털이 있다. 작은 이삭은 길이 5∼7mm로 녹색 또는 분록색이고 .. 2016. 6. 3. 들묵새 Festuca myuros 유럽 원산의 벼과 한두해살이풀이다. 김의털속(Festuca)으로 '구주김의털'이라고도 불리는데, 한해살이풀로 땅속줄기가 없는 특징으로 최근 들묵새속(Vulpia)으로 분리하고 있다. 잎은 분록색이며 안으로 말려 실 모양을 이룬다. 다른 잡초들의 성장을 억제하면서도 여름이면 말라죽어 땅을 기름지게 하여 과수원에서 녹비 작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중부 이남(서해안, 울릉도, 제주) 바닷가 양지쪽에서 자란다. 예산 응봉 ● 들묵새 Vulpia myuros (Festuca myuros) ↘ 벼과 들묵새속의 한두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없고, 줄기는 하나만 나오거나 아래에서 가지를 치고, 키는 무릎 높이 위까지 자란다. 잎집은 털이 없고, 잎혀는 1mm로 끝이 납작하다. 잎몸은 안으로 말린다. 전체 꽃차례는 길이 10~.. 2016. 5. 31. 구내풀 Poa hisauchii 구내풀은 포아풀속으로 제주도에 널리 분포하며 낮은 지대의 반음지에서 자란다. 실포아풀과 같으나 꽃이 필 때 꽃차례의 가지가 2~3개로 짧고 위를 향한다. 실포아풀은 구내풀에 비해 꽃차례의 가지가 펴지고 가지가 2개로 길다. 합천 가회 ● 구내풀 Poa hisauchii / 벼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2016. 5. 16. 포아풀 Poa sphondylodes 포아풀은 양지바른 길가와 냇가에 가늘고 곧은 줄기가 무더기로 자라나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합천 가회 엽설(잎혀)은 바소꼴로 길고 끝이 뾰족하며 엽신이 젖혀져 수평이거나 처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 포아풀 Poa sphondylodes ↘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무더기로 모여나고 높이 30∼60cm로 자란다. 줄기 밑부분은 때로 적자색을 띠며 잎과 더불어 분백색을 띠는 녹색이며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다. 잎은 밑부분에서 비스듬히 드리워 특이한 외관을 만들며 줄 모양이고 길이 5∼15cm, 나비 1.5∼3mm로 다소 오그라들며 녹색이다. 잎집은 마디 사이보다 짧고 잎혀는 바소꼴로서 길이 3∼8mm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는 곧게 서고 길이 5∼15cm이며 가지가 .. 2016. 5. 16. 뚝새풀 Alopecurus aequalis var. amurensis 늦가을에 심은 보리가 겨울을 나며 보리와 함께 자라나 생존경쟁을 벌이는 독하게 질긴 생명력을 가진 잡초이다. 어린풀은 잎이 털처럼 아주 가늘지만 자라면서 점차로 굵어진다. 이른봄 이 뚝새풀을 매지 않으면 보리보다 더 빼곡하게 자라난다. 시골에서는 '독새풀'이라고 불렀는데 표준명은 뚝새풀로 되어 있다. 보리의 성장에는 방해가 되지만 모내기를 위해 논바닥을 뒤엎고 나면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비료식물이다. 2016. 05. 07. 합천 가회 ● 뚝새풀 Alopecurus aequalis var. amurensis | Shortawn foxtail ↘ 벼과 뚝새풀속의 한두해살이풀 줄기는 밑 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곧게 서고 높이가 20∼40cm이다. 잎은 편평하고 길이가 5∼15.. 2016. 5. 16. 좀물뚝새 Sacciolepis indica 좀물뚝새는 습지 주변에서 자라는 벼과의 한해살이풀로, 물뚝새에 비해 소형이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갈라지며 마디에서 굽었다가 비스듬히 자란다. 밑부분이 벌어지지 않고 잎이 10∼30cm로 길고 꽃이삭이 길고 녹색 바탕에 흑자색이 도는 변종을 물뚝새(var. oryzetorum)라고 한다. 화왕산 ●.. 2015. 11. 6. 민바랭이새 Microstegium japonicum 고향 뒷산에서 만난 민바랭이새. 네이처(국생정 식물도감)에서는 남부지방, 주로 제주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내 고향 뒷동산에서 만난다. 임도 그늘 한쪽에는 나도바랭이새가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 나도바랭이새에 비해 식물체가 작고 이삭도 아주 가느다란 나도바랭이새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민바랭이새는 나도바랭이새에 비해 가늘지만 화서의 가지는 2~6개로 많고 끝이 드리우고 관절편 양 끝에만 털이 있으며 수술은 2개이다. 2015. 09. 26. 경남 합천 가회 ● 민바랭이새 Microstegium japonicum ↘ 화본목 벼과 나도바랭이속의 한해살이풀높이 20-70cm이고 마디에 털이 없으며 가냘프고 밑이 땅을 기다가 윗부분이 곧게 선다. 잎.. 2015. 10. 12. 개솔새 Cymbopogon tortilis var. goeringii 벼과 개솔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야의 양지바른 건조지에서 자란다. 솔새(Themeda triandra var. japonica )와 외형은 비슷하나 꽃차례가 포 밖으로 나오는 점으로 구별된다. 2015. 09. 26. ● 개솔새 Cymbopogon tortilis var. goeringii | goering-lemongrass ↘ 벼목 벼과 개솔새속 여러해살이풀 가늘고 높이 1m 정도이며 털과 향기가 없다. 잎은 선형으로서 길이 15~40cm, 폭 3~5mm이며 잎혀는 길이 1-3mm로서 삼각형이고 털이 없다. 꽃은 9월에 피며 꽃차례는 길이 20-40cm로서 거의 곧추서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포는 길이 1-2cm이며 총상꽃차례는 2개씩 밑부분에서 꾸부러지고 길이 1.5.. 2015. 10. 12. 큰듬성이삭새 Microstegium vimineum var. imberbe 산지의 계곡 근처나 숲 가장자리 길가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벼과 나도바랭이속의 한해살이풀이다. 큰듬성이삭새는 나도바랭이새(Microstegium vimineum)의 변종(var. imberbe)으로 길이 1.5cm 정도의 까락이 있는 점으로 까락이 잘 보이지 않는 나도바랭이새와 구별이 된다. 그런데 아래의 이삭새는 까락이 1cm가 채 되지 않는다. (나도바랭이새로 보아야 할지...)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 성벽길 ● 큰듬성이삭새 Microstegium vimineum var. imberbe ↘ 화본목 벼과 나도바랭이속의 한해살이풀 줄기의 기부가 땅 위를 기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며 가지친다. 잎은 길이 4~10cm, 나비 5~12mm이고 잎혀는 높이 0.5mm이며 엽초는 구부에만 털이 약간 있다. 꽃은 8~.. 2015. 10. 11. 실새풀 Calamagrostis arundinacea 실새풀은 꽃이삭 줄기가 실처럼 가는 새 종류의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잎이 가지런히 길게 자라고 꽃차례는 모여 나며 곧추서고 꽃이삭이 작아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속명 Calamagrostis는 그리스어 갈대(calamos)와 라틴어 겨이삭속(Agrostis)이 합성된 명칭이며 종소명 arundinacea 또한 갈대를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우리나라 산지의 풀밭,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의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서 흔하게 자란다. 새 종류들처럼 라메트(ramet)라는 무성생식체인 뿌리줄기(根莖)가 잘 발달했다. 라메트 한 조각을 떼어내 심으면 독립된 개체로 자라는데, 도로 절개지 비탈면을 안정시키는 자원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뿌리 속에 아연을 축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 09. 1.. 2015. 10. 9. 나래새 Stipa pekinensis 나래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8~9월에 원추꽃차례에 반윤생하는 가지에 긴 까락이 있는 열매 하나로 된 작은이삭이 달린다. 설악산 국생정에는 나래새에 대한 기재문 자체가 통째로 누락되어 있어 나래새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는데, 두산백과사전의 나래새 기재문은 학명이 Stipa sibi.. 2015. 9. 18.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