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리새 Schizachne purpurascens

 

광릉개밀(Agropyron yezoense)과 유사하나 소수에 자루가 뚜렷이 있다. 진들피속(Glyceria)이나 왕쌀새속(Melica) 식물에 비해 꽃의 아래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생정에서는 함북 무산 지역에서 자란다고만 기재하고 있어 북방계 식물로 보이는데, 지리산과 중북부 지방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소백산

 

 

 

 

 

 

 

 

 

 

 

 

 

 

● 호오리새 Schizachne purpurascens   ↘  화본목 벼과 호오리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뿌리에서 갈라져 모여나기하며 높이40-70cm이고 가냘프며 곧게 선다. 근경은 가늘다. 잎은 편평하거나 접히고 길이 20㎝,나비 1-2㎜이며 잎혀는 길이 1.5-2.5㎜로서 뒷면에 털이 약간 있고 엽초는 닫혀있다.

총상꽃차례 모양의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5-8cm로서 끝이 처지고 4-10개의 소수가 달리며 소수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12-15mm로서 3-5개의 낱꽃으로 되며 자주색 또는 갈색이 도는 황록색이고 비스듬히 선다. 낱꽃축과 소수경은 각이 지고 꺼칠꺼칠하다. 포영은 길이가 다르며 첫째 것은 길이 3-4mm로서 1맥이 있고 둘째 것은 길이 6-8mm로서 5맥이 있다. 호영은 넓은 피침형이며 털이 없고 길이 8-11mm로서 7맥이 있으며 갈라진 사이에서 까락이 돋고 까락은 곧거나 약간 밖으로 굽으며 호영보다 1.5-2배 길다. 내영은 길이 6mm로서 2개의 능각이 있고 능선에 털이 있으며 밑부분의 털은 백색이고 길이 1.5-2mm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