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241

제브라참억새=범무늬억새 Miscanthus sinensis var. zebrinus

수변공원 등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제브라참억새. 황백색 세로 줄무늬가 토막토막 나 있어 눈길을 끄는데, 참억새(Miscanthus sinensis)의 변종(var. zebrinus)이다. 이곳에서는 '범무늬억새'라는 이름표를 붙여 놓았다. ● 참억새 Miscanthus sinensis ↘ 화본목 벼과 억새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이고 장대(壯大)하며 원주형이고 곧게 선다. 근경이 굵으며 옆으로 뻗는다. 마디마다 몇 개씩 난다.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을 완전히 둘러싸고 폭 1~2cm로서 선형이며 가장자리의 잔톱니가 딱딱하고 포면은 녹색이며 주맥은 백색이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9월에 피며 화수(花穗)는 길이 20~30cm이고 엽축은 花序 分枝(화서분지)길이의 1/2이하이다. 가지는 길이..

참억새 '바리에가투스' = 알록억새(큰줄무늬억새)

참억새(Miscanthus sinensis)의 변종으로 황백색 줄무늬가 뚜렷하다. 흔히 줄무늬참억새(Miscanthus sinensis 'Variegatus')로 불려왔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국명을 '참억새 바리에가투스'로 정하고 있다. 자생종인 얼룩억새(Miscanthus sinensis f. variegatus)와 구별하여 기재하고 있다. ● 참억새 Miscanthus sinensis ↘ 화본목 벼과 억새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이고 장대(壯大)하며 원주형이고 곧게 선다. 근경이 굵으며 옆으로 뻗는다. 마디마다 몇 개씩 난다.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을 완전히 둘러싸고 폭 1~2cm로서 선형이며 가장자리의 잔톱니가 딱딱하고 포면은 녹색이며 주맥은 백색이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9월..

물대(Arundo donax), 대나무처럼 큰 왕갈대

물대는 벼과 왕갈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지중해·인도·중국 남부이다. 원산지에서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왕갈대라고도 하는데, 영명은 giant reed, carrizo, cana brava 등으로 불린다. 키가 5m에 이를 정도로 크고 줄기는 대나무만큼 굵다. 꽃차례 길이만 50cm에 이른다. ↓ 합천호 한국에서는 남쪽 바닷가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변종으로 잎가장자리에 하얀색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큰갈대(A. donax var. versicolor)를 원예식물로 심기도 한다. 대나무처럼 속이 빈 줄기는 플루트와 오르간 파이프를 만드는 데 써왔으며 목관악기의 리드를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 물대 Arundo donax | giant reed ↘ 화본목 벼과 왕갈대속 여러해살이풀 키가 1.8..

진퍼리새 Molinia japonica

진퍼리새는 '진 뻘에 사는 새'란 뜻을 가진 이름으로 전국 저지대의 중간 습원이나 고산 습원에서 자라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습지 이탄층에 깊이 뿌리를 내려 토양 유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줄기는 한지 제조에 쓰이는 발의 재료로 쓰인다. ↓ 신구대식물원 ● 진퍼리새 Molinia japonica ↘ 화본목 벼과 몰리니아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굳센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모여 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110cm이다. 잎은 길이가 20∼50cm, 폭이 2∼10mm이고 거의 곧게 서며 표면은 분처럼 흰색이고 잎집과 사이에 희미한 관절이 있으며, 잎혀에 잔털이 줄지어 있고, 잎집은 밑 부분까지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가 10∼40cm..

수강아지풀(Setaria × pycnocoma), 조와 강아지풀 사이

대암산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농로 주변에서 조와 강아지풀이 함께 자라고 있는데 조와 강아지풀 사이에 여러 스펙트럼을 보이는 잡종이 보인다. 수강아지풀은 조(S. italica)와 강아지풀(S. vididis)의 잡종으로 높이가 1m 내외에 이르는 대형종이고 꽃차례가 곧추선다. 수강아지풀 잎 길이는 20~40cm, 이삭 길이는 10~15cm로 강아지풀에 비해 매우 크다. 꽃은 많은 긴 털이 감싸고 있으며 털의 빛깔은 푸른빛 또는 연보랏빛이다. 씨가 자람에 따라 그 무게에 의해 이삭은 깊숙이 고개를 숙인다. 다음은 수강아지풀이라기보다는 조에 가까운 모습이다. ● 수강아지풀 Setaria × pycnocoma | Dense-flower bristlegrass ↘ 벼목 벼과 강아지풀속의 한해살이풀 들이나..

우리 풀꽃 2012.10.15

큰쥐꼬리새 Muhlenbergia huegelii

벼과 쥐꼬리새속 여러해살이풀로 쥐꼬리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이나 꽃차례가 훨씬 크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쥐꼬리새풀(Sporobolus fertilis)은 나도잔디와 같은 쥐꼬리새풀속으로 이삭이 벌어지지 않고 곧게 서는 점으로 구별된다. 강원, 경기 이남에 분포한다. ↓ 금강소나무 숲길 ● 큰쥐꼬리새 Muhlenbergia huegelii ↘ 화본목 벼과 쥐꼬리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20cm이다. 줄기는 곧추 또는 비스듬히 서며 종종 많은 가지를 내어 옆으로 눕는다. 근경은 길게 옆으로 뻗고 지름 3~5mm이며 많은 가죽질로 윤채가 나는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잎은 길이 10~20cm, 나비 4~14mm이며 주맥이 백색으로 넓어 눈에 띄고 엽초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혀는 길이 1mm이하이다. 꽃..

기름새, 큰기름새, 나도기름새

● 기름새 Spodiopogon cotulifer 큰기름새를 닮았으나 꽃이삭이 엉성하고 작은이삭이 축 늘어진다. 작은이삭에는 자루가 있으며 마디로부터 잘 떨어진다. ↑ 경남 합천 ● 기름새 Spodiopogon cotulifer / 벼목 벼과 기름새속 높이 60∼90cm이며 원주형이고 기름기가 있다. 잎은 길이 40~60cm, 나비 1~1.5cm로서 양끝이 좁으며 밑부분이 잎자루같이 된다. 잎집은 길고 잎혀는 2~4mm로서 뒷면에 털이 있다. 8∼9월에 꽃이 피고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20~30cm로서 가지는 길이가 3~5cm이고 돌려나며 각 마디에 작은이삭이 달리고 길이 5mm 정도이다. 호영(護穎:벼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은 막질이고 내영(內穎:화본과 식물의 꽃을..

비슷한 식물 2012.10.09

큰기름새 Spodiopogon sibiricus

큰기름새는 벼과 기름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숲 속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기름새(S. cotulifer)와 비슷하지만 꽃차례가 곧게 선 것이 다르다. ↓ 울진 ● 큰기름새 Spodiopogon sibiricus | siberian-spodiopogon ↘ 화본목 벼과 기름새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비늘 조각으로 덮인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80∼120cm이며 털이 없다. 잎은 편평하고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가 20∼40cm이고 표면이 거칠며 밑 부분은 잎집이 된다. 잎집은 마디 사이보다 짧고, 잎혀는 길이가 1∼1.5mm이며 막질이고 갈색이다. 꽃은 8월에 피며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곧게 서고 길이가 15∼25cm이며 가지가 돌려나고 가지 윗부분에 10여 개의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