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참바위취 Saxifraga oblongifolia

모산재 2011. 11. 14. 23:12

 

지리산 능선길과 그 주변 골짜기 그늘진 바위 틈에서 참바위취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참바위취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둥근잎을 자랑하는 바위떡풀이나 바위취와는 달리 잎이 타원형으로 다소 길며 유난히 푸르고 광택이 난다. 톱니도 불규칙하다. 아고산지대에서만 만날 수 있다.

 

 

 

 

 

 

 

 

 

 

 

 

 

 

● 참바위취 Saxifraga oblongifolia | Geumgangsan rockfoil   ↘   장미목 범의귀과 범의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가 30cm에 달한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 또는 원모양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폭 2-9cm로서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대(花莖)는 길이 25cm 정도이고 7~8월에 흰 꽃이 원뿔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녹색이고 잎 같지만 크기가 매우 작으며 털이 없고 소화경은 가늘며 샘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5개로서 달걀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잎도 5개로서 (아래쪽 2개가 길다.)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보다 길고 수술은 10개로서 꽃잎보다 약간 길며 암술대는 2개이다. 삭과는 달걀형으로서 끝이 2개로 갈라지고 종자에 10개의 능선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