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나무1138

한반도 고유종, 키버들 암꽃 수꽃 Salix koriyanagi 키버들은 암수딴그루로 꽃이 가지에 서로 마주 달리는 특성을 보인다. 한반도 고유종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주로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에 분포한다. 날씬한 가지는 곡식을 까부르는 데 쓰는 키나 광주리를 엮는 데 쓰므로 키버들, 또는 고리버들이라 불려 오다 키버들로 통일되었.. 2017. 3. 30.
한겨울에 핀 수리딸기꽃 Rubus corchorifolius 한겨울에도 많은 곷들을 피우는 추자도. 남부지방 양지쪽 산기슭에서 자라며 3~4월쯤 꽃을 피우는 수리딸기가 거의 2~3개월이나 앞선 1월 중순에도 꽃을 피우고 있다. 추자도 ●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 낙엽활엽관목 높이 1m. 뿌리에서 싹이 나와 군생하고, .. 2017. 3. 13.
한겨울에 핀 층꽃나무 꽃 Caryopteris incana 한겨울, 추자도 산 정상에서 층꽃나무가 보랏빛 꽃을 피우고 있다. 층꽃나무는 남부지방 남서해안과 섬, 제주도 등에 자생하는 마편초과의 반목본성 식물이다. 지상부의 밑부분은 목질화하여 월동하지만 윗부분은 말라 죽는데, 거의 풀과 같은 모습이다. 햇볕이 잘 드는 척박하고 건조한.. 2017. 3. 13.
겨울딸기 Rubus buergeri 제주도 등 따뜻한 남쪽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산딸기속으로, 여름에 꽃이 피지만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한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나 해안지방에서는 잘 견딘다. 추자도 겨울딸기 열매 ● 겨울딸기 Rubus buergeri / 장미목 장미과.. 2017. 3. 13.
구실잣밤나무 줄기(수피), 잎, 꽃 Castanopsis sieboldii 구실잣밤나무는 참나무과의 나무로 모밀잣밤나무와 아주 닮아 구별이 어렵다. 식물학적으로 구실잣밤나무가 원종이고 모밀잣밤나무는 변종으로 취급하였으나 지금은 둘 다 별개의 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실잣밤나무는 도토리가 크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가지가 굵고 줄기 껍질도 일찍 갈라지며 더 오래 산다고 한다. 모밀잣밤나무는 도토리가 작고 짧은 타원형이며, 가지가 좀 가늘고 껍질이 늦게 갈라지며, 병충해에도 약하여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자생하는 것은 대부분 구실잣밤나무이며, 모밀잣밤나무는 매우 드물다. 통영 욕지도의 모밀잣밤나무숲은 천연기념물 343호로 지정되어 있다. (*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http://blog.daum.net/kheenn/15856173) 홍.. 2017. 2. 26.
모새나무 Vaccinium bracteatum 처음 만났을 때 얼핏 광나무인가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잎이나 줄기 모양이 전혀 다르다.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 모새나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진달래과 나무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시 보니 줄기와 잎 모양이 산앵도나무와 많이 닮았다는 걸 확인한다. 영명은 '바다 블루베리', Sea blueberry란다. 흑산도 이남의 섬 지역과 제주도의 표고 600m 이하의 산기슭 양지에서 동백나무, 보리장나무, 사스레피나무 등과 혼생한다.    2017. 01. 09.  홍도      ● 모새나무 Vaccinium bracteatum | Sea blueberry  ↘  진달래목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 상록 활엽관목 높이는 3m 정도 된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일년생가지는 회갈색으로 털이 없고 어릴.. 2017. 2. 26.
좀굴거리나무 Daphniphyllum teijsmanni 좀굴거리나무는 굴거리나무보다 잎은 작고 잎 뒷면이 회록색을 띠고 잎맥이 뒷면으로 뚜렷하게 돌출하며, 굴거리나무처럼 잎이 처지지 않고 위로 향하고 암꽃에 헛수술이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수꽃의 밑 부분에 꽃받침조각이 4~5개 있는 점 등으로 구별된다. 홍도 ● 좀굴거리나무 Daphniphyllum teijsmanni ↘ 굴거리나무목 굴거리나무과 굴거리나무속 상록 활엽 소교목 높이가 10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는 굵으며 녹색이지만 어린 것은 붉은빛이 돌고 털이 없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5-10cm로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이 회록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12-17쌍의 측맥이 있고, 맥 사이의 거리가 5-8mm로 좁아 굴거리(10-15mm)와 구별한다. 엽병은 길이.. 2017. 2. 26.
좀굴거리나무 Daphniphyllum teijsmanni 좀굴거리나무는 굴거리나무보다 잎은 길이 5~10cm(:12~20cm)로 작고 잎 뒷면이 회록색을 띠며 잎맥의 수가 8~10쌍(:12~17쌍)으로 적고 뒷면으로 뚜렷하게 돌출하며, 굴거리나무에 비해 잎이 위로 향하고 암꽃의 헛수술이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4~5개의 꽃받침이 있는 점 등으로 구별된다. 전남 대둔산, 거제도, 제주도 등 해발 200m 이하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홍도 ● 좀굴거리나무 Daphniphyllum teijsmanni ↘ 굴거리나무목 굴거리나무과 굴거리나무속 상록 활엽 소교목 높이가 10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는 굵으며 녹색이지만 어린 것은 붉은빛이 돌고 털이 없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며 길이 5-10cm로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이 회록색으로서.. 2017. 2. 25.
산유자나무 Xylosma congesta 이나무(Idesia polycarpa)와 함께 자생하는 둘밖에 없는 이나무과의 자생종으로 상록성이다. 이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가죽질이며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는 점으로 구분된다. 이름이 산유자나무이지만 가시가 있는 점 외엔 운향과의 유자나무와 닮은 점이 없다. 긴 가시가 발달한 모습이 호자나무를 연상시키지만 잎에 톱니가 있는 점으로 쉽게 구별된다. 보통 관목상으로 자생하나 소교목으로 자란다. 전남의 섬 지역이나 제주도의 표고 700m 이하의 바닷가나 숲속 계곡에서 드물게 자란다. 홍도 ● 산유자나무 Xylosma congesta | Shiny xylosma ↘ 제비꽃목 이나무과 산유자나무속 상록활엽 소교목 또는 관목 높이는 7m 정도, 직경 10-15㎝. 어릴 때는 끝이 가시로 된 짧은 가지가 있으.. 2017. 2. 25.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삼학도 시린 겨울 하늘에 숯불보다 붉은 꽃을 피웠다. '다홍으로 불이 붙는' 동백꽃, 들여다보고 있는 이의 심장에도 뜨거운 불길이 인다. 설산을 이고 있는 화산처럼 가슴앓이하는 불길이다. 이글이글 타오르던 불꽃송이는 그대로 떨어진다. 시든 꽃잎을 날리는 구차함을 보이지 않는다. 곤충이 사라진 차가운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는 조매화(鳥媒花)다. 향기 없는 꽃, 동백은 숯불보다 붉은 꽃을 피워 동박새를 부르고 꿀을 제공해 줌으로써 꽃가루받이를 한다. 목포 삼학도 ●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 Common Camellia ↘ 물레나물목 차나무과 동백나무속 상록 소교목 높이가 7m에 달하고 기부에서 갈라져 관목상으로 되는 것이 많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평활하며 일년생 가지는 갈색이다... 2017. 1. 23.
당광나무(제주광나무) Ligustrum lucidum 열매 / 쥐똥나무속 자생종 쥐똥나무속의 상록 소교목 당광나무, 흔히 '제주광나무'로 불린다. 광나무보다 키가 더 크고 더 굵게 자라며, 잎과 열매가 크고 더 둥글다. 키 큰 광나무는 대부분 당광나무이다. 광나무나 당광나무 열매를 '여정실(女貞實)', 뿌리는 '여정근(女貞根)', 나무껍질은 '여정피(女貞皮)', 잎은 '여정엽(女貞葉)'이라 하여 약용한다. 열매는 간과 신장 기능을 좋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목포 ● 당광나무(제주광나무) Ligustrum lucidum | Glossy privet ↘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 상록 활엽 소교목 높이 5-10m이고 가지가 퍼지며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가죽질이며 달걀모양,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첨두 또는 점첨두이며 예저이고 길이 5-12cm,.. 2017. 1. 22.
겨울에 피는 꽃, 비파나무 Eriobotrya japonica 홍도, 추자도 겨울 여행길... 목포역에서 여객선터미널로 걸어가다가 어느 관공서 뜰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비파나무를 만난다. 한겨울 푸른 잎사귀를 단 가지 끝에서 피는 하얀 꽃은 작고 소박하지만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기가 아름답다. 비파나무는 장미과의 늘푸른 나무로 중국 후베이성과 쓰촨성 등에서 자라던 것이 일본으로 도입된 뒤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타원형의 긴 잎이 비파라는 악기와 닮은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표기는 '비파(枇杷)'로 동음이의어일 뿐이다. 늦가을에서 한겨울(10~1월)까지 꽃을 피우고 여름에 접어드는 6월에 살구 모양으로 노랗게 익은 열매가 달린다. 상큼한 신 맛을 내는 비파 열매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 비파나무(枇杷) Eriobotrya jap.. 2017. 1. 16.
상동나무 열매 Sageretia theezans 상동나무는 남해안 바닷가 산기슭에 자라는 갈매나무과의 반상록 떨기나무이다. 꽃은 늦가을(10~11월)에 피며 열매는 이듬해 4~5월에 익는다. 이삭꽃차례에 꽃자루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 ● 상동나무 Sageretia theezans ↘ 갈매나무목 갈매나무과 상동나무속 줄기는 비스듬히 눕거나 다른 물체를 타고 올라가며, 길이 2-4m, 가지 끝이 가시로 된다. 가죽질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넓은 난형, 길이 1-3cm, 폭 1-1.5cm로 윤이 나고 밑이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2-7mm로 털이 난다. 꽃은 10-11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3-4mm이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차례는 털이 많다. 꽃자루는 없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5장씩.. 2016. 12. 20.
좀윤노리 열매, 수피, 잎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이 윤노리나무는 다른 윤노리나무에 비해 열매가 잘고 타원형이 아닌 구형에 가까운 것이 뚜렷한 특징이다. 그리고 이미 잎이 지고 없는 다른 윤노리나무들과 달리 늦게까지 잎이 달려 있고, 줄기와 가지들이 날씬하고 잔가지들이 가늘다. 좀윤노리는 윤노리나무의 변종으로 평북 이남 산기슭에서 자란다. 본종인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이 얇고 가지와 꽃자루가 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특징과 잘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남 ● 좀윤노리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 장미목 장미과 윤노리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5m에 이르고 줄기는 밑에서 옆으로 자라며 몇 개의 가지가 올라온다. 가지는 가늘고 어린 가지에는 흰색 털과 타원형의 피목이 있다. 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의 홑.. 2016. 12. 11.
늦가을 팥배나무 꽃과 열매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 가을 끝 무렵, 달마산 산행을 하면서 만난 팥배나무는 팥처럼 붉은 열매를 조랑조랑 단 채, 찬 바람 맞은 가지 끝에 새하얀 꽃을 달았다. 바닷가 거센 해풍을 맞는 곳에서 벚나무나 팥배나무 등 장미과의 나무들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름은 팥배나무이지만 배나무속이 아닌 마가목속의 소교목이다. ●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 Korean Mauntain Ash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교목 높이 15m.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뚜렷하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동아는 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꼴로, 끝은 넓은 점첨두이고, 원저로,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3.5 ~ 7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중거치가 있다. 잎자루 .. 2016.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