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한겨울에 핀 수리딸기꽃 Rubus corchorifolius

모산재 2017. 3. 13. 09:54


한겨울에도 많은 곷들을 피우는 추자도. 남부지방 양지쪽 산기슭에서 자라며 3~4월쯤 꽃을 피우는 수리딸기가 거의 2~3개월이나 앞선 1월 중순에도 꽃을 피우고 있다.




추자도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 낙엽활엽관목


높이 1m. 뿌리에서 싹이 나와 군생하고, 가시가 있으며 일년생가지에 밀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꼴 또는 달걀상 피침형이고, 점첨두, 예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가 8~15cm로, 3출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맥 위에 털이 있고 뒷면은 융털이 밀생한다. 잎자루 길이는 15~20mm이다.


꽃은 곁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지름 3cm로 백색이고 아래로 드리워진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 내외면과 씨방에 백색 융털이 밀생하며, 2월~3월에 개화한다. 꽃잎은 긴 거꿀달걀형으로, 꽃받침보다 길다. 열매는 둥글며, 노란붉은색이고 종자는 주름있으며, 4~6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청수리딸기(var. oliveri) :  줄기에 털이 없고 잎 뒷면의 맥 위에만 털이 약간 있는 수리딸기의 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