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늦가을 팥배나무 꽃과 열매

모산재 2016. 12. 11. 23:44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 가을 끝 무렵,

달마산 산행을 하면서 만난 팥배나무는 팥처럼 붉은 열매를 조랑조랑 단 채, 찬 바람 맞은 가지 끝에 새하얀 꽃을 달았다.  바닷가 거센 해풍을 맞는 곳에서 벚나무나 팥배나무 등 장미과의 나무들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름은 팥배나무이지만 배나무속이 아닌 마가목속의 소교목이다.

 

 

 

 

 

 

 

 

 

 

 

 

 

 

 

●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 Korean Mauntain Ash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교목

높이 15m.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뚜렷하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동아는 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꼴로, 끝은 넓은 점첨두이고, 원저로,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3.5 ~ 7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중거치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 ~ 2cm이고, 털이 있으나 점차없어진다. 편평꽃차례는 가지 끝이 달리고 6 ~ 10개의 꽃이 달리며,  꽃에 지름 1cm이고, 백색으로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각각 5개씩이며 수술은 20개 정도이다. 열매는 이과로 타원형이며 반점이 뚜렷하고 지름이 1cm로 붉은색으로 익으며 9월 중순 ~ 10월 초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