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산유자나무 Xylosma congesta

모산재 2017. 2. 25. 08:30

 

이나무(Idesia polycarpa)와 함께 자생하는 둘밖에 없는 이나무과의 자생종으로 상록성이다. 이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가죽질이며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는 점으로 구분된다. 이름이 산유자나무이지만 가시가 있는 점 외엔 운향과의 유자나무와 닮은 점이 없다. 긴 가시가 발달한 모습이 호자나무를 연상시키지만 잎에 톱니가 있는 점으로 쉽게 구별된다.

 

보통 관목상으로 자생하나 소교목으로 자란다. 전남의 섬 지역이나 제주도의 표고 700m 이하의 바닷가나 숲속 계곡에서 드물게 자란다. 

 

 

 

 

 

홍도

 

 

 

 

 

 

 

 

 

 

● 산유자나무 Xylosma congesta | Shiny xylosma   ↘  제비꽃목 이나무과 산유자나무속 상록활엽 소교목 또는 관목

높이는 7m 정도, 직경 10-15㎝. 어릴 때는 끝이 가시로 된 짧은 가지가 있으며 가지는 적갈색이고 어릴 때는 엽병과 더불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상 달걀모양이고 예첨두이며 때로는 끝이 둔하고 예저이지만 어린 나무의 것은 원저이며 길이 4-8cm, 너비3-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3-7mm이다.

총상꽃차례는 액생하고 꽃은 이가화로서 8-9월에 피며 지름 2.5mm이고 황백색이며 짧은 꽃자루가 있고 꽃받침은 4개로서 원형이며 꽃차례와 더불어 겉에 털이 있다. 씨방은 둥글고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 5mm이며 2-3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11월에 흑색으로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추자도 산유자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4700

 

 

 

 

 

☞ 작목피(柞木皮) : 산유자나무의 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이름.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 피부궤양, 결핵성림프염과 과음으로 인한 대변 출혈을 그치게 하는 데 사용한다.

 

 

 

 

 

산유자나무 꽃과 열매

 

 

 

 

 

 

 

이나무 꽃

 

 

 

사진 출처 : http://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14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