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좀윤노리 열매, 수피, 잎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모산재 2016. 12. 11. 23:49

 

이 윤노리나무는 다른 윤노리나무에 비해 열매가 잘고 타원형이 아닌 구형에 가까운 것이 뚜렷한 특징이다. 그리고 이미 잎이 지고 없는 다른 윤노리나무들과 달리 늦게까지 잎이 달려 있고, 줄기와 가지들이 날씬하고 잔가지들이 가늘다.

 

좀윤노리는 윤노리나무의 변종으로 평북 이남 산기슭에서 자란다. 본종인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이 얇고 가지와 꽃자루가 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특징과 잘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남

 

 

 

 

 

 

 

 

 

 

 

 

 

● 좀윤노리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   장미목 장미과 윤노리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

높이 5m에 이르고 줄기는 밑에서 옆으로 자라며 몇 개의 가지가 올라온다. 가지는 가늘고 어린 가지에는 흰색 털과 타원형의 피목이 있다. 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의 홑잎이며 어긋난다. 잎은 얇고 길이 3~8cm이며 끝으로 갈수록 뾰족해진다.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고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1~5mm이며 흰색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는 가늘고, 꽃잎은 5장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암술대는 2~4개로 아래쪽이 붙어 있고 수술은 많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흰색 털이 있으며 꽃이 진 후에도 계속 남아 있다. 씨방은 2~4실이며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타원형의 이과(梨果)로 9월경에 붉게 익는다.
<두산백과>

 

 

 

 

 

 

※ 윤노리나무속(Pourthiaea) 자생종

윤노리나무 Pourthiaea villosa (Thunb.) Decne. : 어린 잎과 작은가지에 흰 털이 난다.

떡윤노리나무 Pourthiaea villosa var. brunnea (H.Lév.) Nakai : 잎이 두껍고 잎자루가 짧으며, 열매의 지름 12mm 안팎

털윤노리나무 Pourthiaea villosa var. zollingeri (Decne.) C.K.Schneid. : 꽃줄기와 어린 가지에 털이 많고 잎 뒷면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민윤노리나무 Pourthiaea villosa var. laevis (Thunb.) Stapf : 잎과 꽃차례의 털이 곧 없어진다.

좀윤노리 Pourthiaea villosa var. coreana Nakai : 잎이 얇고 꽃줄기와 가지가 가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