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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양재천의 야생화 10월 말, 양재천의 야생화 2005. 10. 29 토요일입니다. 퇴근 후 한 아이와 상담을 겸해서 함께 점심을 먹고 양재천 산책을 나섰다. 날씨가 환해서 기분도 덩달아 좋은 날이다. 이 아이도 내 마음 같았으면 하는데... 함께 풀꽃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살펴본다. 풀꽃들을 담으며 이 아이의 웃음도 함께 담았다. .. 2005. 12. 7.
10월 중순, 양재천 주변의 잡초들 속속이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잎의 패임이 깊어 개갓냉이와는 쉽게 구분된다. 개갓냉이. 졸속속이풀이라고도 부르는데, 잎이 패어지지 않은 점과 꽃이 진 뒤의 씨방이 길다란 점이 속속이풀과 다르다. 까마중. 가지과의 특성을 잘 보이는 작은 꽃 낭아초. 콩과식물로 꽃 진 자리에 꼬투.. 2005. 12. 6.
초가을, 양재천의 풀과 나무들 초가을, 양재천의 풀과 나무들 2005. 09. 10 토요일입니다. 오전 내내 양재천을 거닐면서 눈에 띄는 녀석들을 붙들었습니다. 노인장대 키도 크고 잎도 넓고 이삭꽃도 아름답습니다. 부처꽃 천굴채, 두렁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가중나무 날개 달린 녹색 열매가 싱그럽습니다. 수강아지풀 그.. 2005. 12. 6.
식나무(금식나무), 또는 청목 Aucuba japonica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상록 관목으로 잎도 줄기도 모두 푸르러 청목이라 불리기도 한다. 암수딴그루로 겨울에 암나무에서 달려 있는 붉은 열매가 아름답다. 잎에 금색 무늬가 있는 품종을 금식나무(for. variegata)라 부른다. 2005년 12월 초 / 서울 개포동의 아파트 단지 ● 식나무 Aucuba japonic.. 2005. 12. 3.
새팥 Phaseolus nipponensis 여우팥 꼬투리가 납작한데 비해, 새팥은 좀 통통하다. 일반적으로 여우팥 잎사귀가 마름모꼴에 가까운데 비해, 새팥 잎사귀는 버들잎처럼 길쭉한데 둥근 경우도 있다. 꽃으로 구분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 새팥 Phaseolus nipponensis /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줄기는 가늘고 길며 길이가 2.. 2005. 12. 3.
향유 Elsholtzia ciliata 산지 숲 가장자리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흔하게 자라는 꿀풀과 향유속의 한해살이풀로 짙은 향기가 난다. 꽃향유에 비해서 꽃차례가 작고 꽃 색깔은 연하고 덜 화려하다. 전초는 약용한다.     2005. 11월 중순.  양재천           ● 향유 Elsholtzia ciliata  ↘  꿀풀과 향유속의 한해살이풀 30∼60 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원줄기는 사각형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난형이며 양 끝이 좁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포는 둥근 부채같이 생기고 때로 자줏빛이 돈다. 꽃받침과 화관에 털이 있고 화관은 입술 모양이다. 종자는 물에 젖으면 점성이 생긴다.     ☞ 향유 더 보기 => htt.. 2005. 12. 3.
소리쟁이, 마타리, 명아주,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살이, 구릿대 횡성 안흥 보리솟골에서 만난 풀꽃들의 마른 열매 소리쟁이 뚝갈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사리 명아주 구릿대 2005. 12. 2.
아그배나무 열매 ● 아그배나무 Malus sieboldii / 장미목 장미과 사과나무속의 낙엽소교목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긴 가지에 달린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3∼5개로 갈라지고, 밑은 둥글며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나나 겉면의 것은 차차 없어진다. 꽃은 5월 중순에 연한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4∼5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 3cm 안팎이고 길이 3cm 정도의 작은꽃자루가 있다. 꽃받침의 통부분은 길이 약 4mm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약 6mm이며 양면에 털이 난다. 수술은 20개로서 길이 6∼7mm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3∼4개이고 길이 약 10mm이다. 열매는 이과로서 둥글고.. 2005. 12. 1.
아로니아(레드초크베리) 열매 Aronia arbutifolia 아로니아는 영명이 초크베리(choke-berry)로 열매가 건강 식품으로 알려지며 '킹스베리(King's Berry)'라고도 불린다. 흰 꽃과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역시 재배된다. 종에 따라 열매가 세 가지 색깔이 있는데 붉은 열매가 달리는 것을 '레드 초크베리(Aronia arbutifolia)', 검은 열매가 달리는 것을 '블랙 초크베리(Aronia melanocarpa)', 두 종의 교잡종으로 보라색 열매가 달리는 것을 '퍼플 초크베리(Aronia prunifolia)'라 부른다. ● 아로니아 Aronia arbutifolia(이명 Photinia pyrifolia) | Red chokeberry / 장미목 장미과 아로니아속의 낙엽 관목 높이는 2~3미터이며, 잎은 가지에 어긋나고 타원.. 2005. 11. 28.
아주까리(피마자)의 꽃과 열매 열대 아프리카 원산의 대극과 식물로 전 세계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한다. 원산지에서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피마자 잎 피마자 꽃 꽃은 8∼9월에 연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원줄기 꼭대기에 길이 20cm 정도로 모여서 핀다(총상꽃차례) 피마자 열매 열매에는 종자가 3개씩 들어 있으며 대체로 겉에 가시가 있지만 없는 것도 있다고 한다. 종자의 절반이 기름이 들어 있는데, 예전에는 식용 기름으로 쓰거나 체한 아이들에게 약용으로 먹이기도 했다. ● 피마자(蓖麻子, 아주까리) Ricinus communis | Castor Bean / 쥐손이풀목 대극과 피마자속 한해살이풀 높이 약 2m이다. 가지가 나무와 같이 갈라지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지름 30∼100cm.. 2005. 11. 28.
솔나물(송엽초) Galium verum var. asiaticum 솔나물은 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솔잎과 닮은 바늘잎이어서 솔잎나물이라 부른다. 꽃에서 강한 향기가 나는 방향성 식물이다.    2005. 11.  대모산      특이하게 묵은 줄기에서 새 줄기가 자랐다. 인진쑥처럼 줄기가 월동하는 걸 보며 초본이 아니라 반관목으로 봐야할듯.      ● 솔나물 Galium verum var. asiaticum  /  용담목 꼭두서니과 갈퀴덩굴속 높이 70∼100cm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8∼10개씩 돌려나고 줄 모양이며 뒷면에는 마디·꽃이삭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4개씩이다. 열매는 2개씩 달리고 털이 없으며 분과(分果)로.. 2005. 11. 28.
소리쟁이, 참소리쟁이, 돌소리쟁이 ■ 소리쟁이 잎이 피침형으로 길고 열매의 날개(내화피)가 원만하다. ● 소리쟁이 Rumex crispus / 마디풀목 마디풀과 소리쟁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80 cm이다. 줄기가 곧게 서고 세로에 줄이 많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돌며, 뿌리가 비대해진다. 뿌리잎은 대가 길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에 가까우며 길이 10∼25cm, 나비 4∼10cm이고 가장자리가 우굴쭈굴하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양 끝이 좁으며 주름이 있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며 층층으로 달리지만 전체가 원뿔형으로 된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는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며 갈색이다. 3개의 내화피로 둘러싸이고, 내화피는 심장모양이며 톱니가 없고 겉에 사.. 2005. 11. 28.
아욱 Malva verticillata 연한 줄기와 잎을 시원한 국거리로 쓰는 재래 채소, 아욱! 알고 보면 재래종이 아니라 유럽 북부 원산의 도입종으로 한국을 비롯한 북부 온대에서 아열대에 걸쳐서 분포한다. 한방에서 종자를 '동규자(冬葵子)' 또는 '규자'라 하여 분비나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 아욱 Malva verticillata | Chinese mallow / 아욱목 아욱과 아욱속의 한해살이풀 높이 60∼9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긴 성모(星毛)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5∼7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작은포는 3장이며 잎 모양이거나 넓은 줄 모양이다. 꽃잎은 5장으로서 끝이 오목 들어간다. 수술은 10개이며 심피는.. 2005. 11. 28.
늦가을, 양재천의 갈꽃과 억새꽃 11월 16일, 햇살 맑은 날입니다. 오후의 쉬는 시간에 나와 아직도 남은 야생화를 담다가 바람에 일렁이는 갈꽃이 너무 탐스러워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그리고 퇴근할 때에는 아예 양재천을 걸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녁 햇살을 받은 갈꽃과 억새꽃이 왜 그리 환하던지요. 한낮의 갈꽃입니다! 석양의 햇.. 2005. 11. 27.
안흥 보리소골 풀꽃들의 겨울맞이 안흥 보리소골 풀꽃들의 겨울맞이 2015.11. 26. 토요일. 겨울이 성큼 다가선 주말 친하게 지내는 분의 시골집에 초대를 받아 1박 2일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음식 솜씨 빼어나기로 유명한 사모님이 정성스레 준비한 맛난 요리에다 그 골짜기에서 나는 갖가지 열매들로 담은 술까.. 2005.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