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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 Pinus bungeana 서울 ○○고에서 만난 나무. 잔디밭 한 구석에 버즘나무(플라타너스) 같은 줄기에 솔잎을 단 나무가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니 백송, 말로만 듣던 것을 실물로 처음 보게 되었다. 수피가 비늘처럼 벗겨져서 흰빛이 돌므로 백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국 특산의 희귀 수종이라는데, 번식.. 2005. 11. 25.
개쑥갓(들쑥갓) Senecio vulgaris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한국 전역의 길가나 빈터에서 두루 자란다. 국화과 금방망이속(Senecio)의 한두해살이풀로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핀다. 꽃잎(설상화)은 대개는 없지만 간혹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울 세곡동 ● 개쑥갓 Senecio vulgaris ↘ 초롱꽃목 국화과 금방망이속의 한두해살이풀 높이 10∼40cm이다. 줄기는 붉은 자줏빛을 띠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눕는다. 잎은 어긋나고 불규칙하게 깃꼴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부드럽고 털이 없거나 약간 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밑쪽의 잎은 잎자루가 있고 위쪽의 잎은 길이 3∼5cm, 나비 1∼2.5cm로 잎자루가 없으며 밑쪽이 약간 줄기를 감싼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줄기와 가지 끝에 .. 2005. 11. 25.
새콩 Amphicarpaea bracteata, 돌콩 Glycine soja • 새콩 Amphicarpaea bracteata : 작은잎이 달걀형으로 돌콩에 비해서 잎이 둥글고 열매는 털이 없다. • 돌콩 Glycine soja : 곡물 콩의 조상. 작은잎이 피침형으로 새콩에 비해 잎이 좁고 길며 열매는 거센 털이 있다. 새콩 열매 새콩 꽃 돌콩 열매 2005. 11. 24.
자주개자리, 혹은 알팔파 Medicago sativa 늦은 가을인 11월 초, 양재천을 갈대숲에 무더기로 파랗게 누워 있는 풀들, 클로버처럼 세잎나기인데 보랏빛 꽃을 달고 있는 이 콩과식물의 이름은 자주개자리이다. 바로 아메리카의 초원지대 목초의 대명사인 알팔파(alfalfa)가 바로 자주개자리이다. 알팔파란 '가장 좋은 사료'란 뜻을 가.. 2005. 11. 24.
네군도단풍 열매 Acer negundo 양재천을 거닐다, 열매가 참 재미있게 달린 모습에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햇살 잘 받는 쪽에 아직 잎새가 남아 있어 잡아봤습니다. 알아보니, 이 나무는 북아메리카가 고향이라네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인데,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개척기에 백인들이 .. 2005. 11. 23.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ii 개쑥부쟁이는 한국 특산종 쑥부쟁이로, 전국의 산과 들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대모산 ●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ii (Aster ciliosus) /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5∼5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쪽 잎은 타원형이며 위쪽 잎은 길이 6∼8cm로 바소꼴이며 촘촘히 나고 톱니는 없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녹색인데, 양면이 모두 거칠고 가죽질이다. 꽃은 7∼8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핀다. 빛깔은 자줏빛이며 지름 약 3.5cm이다. 포는 3줄로 늘어서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파란빛을 띤 자주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9∼10월에 익는다. 관모는 희거나 .. 2005. 11. 23.
코스모스, 혹은 살사리꽃 Cosmos bipinnatus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 윤동주, '코스모스' 신이 최초로 만든 꽃이라는 코스모스! 그래선지 어딘지 서툴고 단순한 느낌을 준다. 신이 최후로 만들었다는 국화의 그윽한 아름다움보다 코스모스의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에 더 끌린다. 국화가 중년 여인의 원숙미를 나타낸다면 코스모스는 '청순한 사랑'이란 꽃말처럼 소녀의 청순미를 나타낸다고나 할까? 코스모스의 원산지는 멕시코인데, 이 땅에는 1910년대에 외국 선교사에 의해 처음으로 파종되었다고 한다. .. 2005. 11. 22.
부처꽃(천굴채) Lythrum anceps 학생의 날, 양재천을 산책하다 만난 부처꽃! '천굴채', 혹은 '두렁꽃'이라고도 하는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냇가 등 습지에서 자란다.     2005. 11. 03, 양재천      2005. 09. 10. 양재천        ● 부처꽃 Lythrum anceps   ↘  도금양목 부처꽃과 부처꽃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높이가 1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직립하고 가늘며, 윗부분에서 분지한다. 많은 뿌리가 사방으로 내린다. 잎은 짧은 엽병이 있거나 없고 마주나기하며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는 3~4cm, 폭은 1cm 내외로서 끝은 뾰족하며 잎가는 거치가 없다.꽃은 7-8월에 자홍색으로 피고 상부의 잎겨드랑이에서 3~5개가 취산상으로 달리며 마디에 돌려나기하는 것처럼 보이고 꽃차례의 포는 보통 옆.. 2005. 11. 22.
애기똥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집 근처, 길가나 언덕의 풀밭에서 잘 자라는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줄기에 상처를 내면 애기똥같은 노란 액즙이 나와 애기똥풀이라 하는데, 까치다리라는 이름도 있다. 꽃은 5∼10월에 걸쳐 황색으로 지천으로 피어난다. 철 지난 11월 초 양재천 양지바른 언덕에 놀고 있는 녀석들을 잡.. 2005. 11. 22.
석잠풀 Stachys japonica 양재천 산책로 주변 습한 곳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있는 석잠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는데 줄기가 사각형이고 잎은 마주나며 한두 자 높이로 자란다. 잎겨드랑이에 층층히 연한 붉은 색 피는 꽃이 아름답다. ● 석잠풀 Stachys japonica / 통화식물목 꿀풀과 석잠풀속 높이 30-60cm이고 마.. 2005. 11. 22.
뱀딸기와 양지꽃 뱀딸기 4∼5월 햇살 따뜻한 풀밭이나 논둑의 습기 많은 땅에서 덩굴을 옆으로 벋으면서 노란꽃을 피우고 마침내 빨간 열매를 맺는 뱀딸기. 징그런 이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싱거운 맛 때문에 강렬한 색깔의 유혹도 그냥 넘기게 한다. 세잎나기와 노란꽃이 같은 장미과인 양지꽃과 혼동을 불러 일으키기.. 2005. 11. 22.
들깨 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상추와 함께 우리 식탁을 푸르게 하는 대표적 채소! 인도의 고지(高地)와 중국 중남부 등이 원산지이며, 이 땅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참깨와 함께 들깨를 재배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재배된 것은 오래다.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 서며 긴 털이 있다. 잎은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지만 .. 2005. 11. 22.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7,80년대를 산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보거나 불러봤을 그 노래의 주인공! 달이 뜨는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드는 이 꽃은 아메리카 칠레가 고향인 바늘꽃과의 달맞이꽃속의 두해살이풀이다. 애잔한 그 이미지에 어울리게 꽃말은 '기다림'이다. 양재천 ●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 도금양목 바늘꽃과 달맞이꽃속 줄기는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대가 나와 곧추 선다. 전주에 잔털이 밀생한다. 근엽은 로제트를 만들고 경엽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선형으로 길이 5~15cm, 나비 5~12mm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이 직접 줄기에 달리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짙은 녹색이고 주맥은 희다. 꽃은 7월에 황색으로 피고 위쪽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저녁에 피었다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가 .. 2005. 11. 22.
왕고들빼기 Lactuca indica 허리 높이에서 키 높이까지 자라는 고들빼기의 왕, 왕고들빼기! 덩치값은 못하는 한두해살이풀이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길고 매끈한 잎을 가진 것은 가는잎왕고들빼기라고 한다. ● 왕고들빼기 Lactuca indica / 초롱꽃목 국화과 왕고들빼기속 높이가 1-2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서며 위부분.. 2005. 11. 22.
주홍서나물과 붉은서나물 ● 주홍서나물 아프리카 원산의 국화과 한해살이풀. 1991년에 남해도, 제주도, 부산에서 채집되어 보고된 이후 급속하게 퍼져, 이제는 수도권 일대에까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꽃은 7-9월에 주홍색으로 피며, 아래를 향하여 매달린다. 설상화가 없다. ● 붉은서나물 미국 원산이며, 경기.. 2005.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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