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잎이 자라나 봄이 지나가며 잎은 사라지고, 한여름 꽃대가 올라와 분홍빛 꽃을 피우는 상사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부른다. 상사화속(Lycoris) 자생식물은 이외에도 백양꽃, 석산(꽃무릇),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흰상사화 등이 있는데, 위도상사화는 황색을 띤 흰 꽃을 피우는 한국특산종으로 위도에만 자생한다. 부안 위도 ● 위도상사화 Lycoris uydoensis ↘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 비늘줄기는 달걀형으로 5.5~7.5cm 정도이며 긴 목을 갖고 있다. 잎은 2월 말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녹색으로 선형이며 털이 없고 길이 47~66cm, 너비 1.7~2.5cm 정도의 크기로 성장한다. 꽃대는 8월 말~9월 초에 성장한다. 꽃대는 곧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