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설란, 장미설란 Rhodohypoxis baueri

모산재 2012. 7. 23. 00:03

 

설란(Rhodohypoxis baurii)은 난초과가 아닌 수선화과의 알뿌리 식물이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스와질랜드 등이다. 양지바르고 배수가 좋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속명 '로도히폭시스(Rhodohypoxis)'로 불리던 것이 2011년 '설난'이란 국명(어법상 '설란'이 바른 표기이다)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되었다. 

 

 

 

 

세미원

 

 

 

 

 

장미설란(겹꽃 설란)

 

 

 

 

 

 

● 설란 Rhodohypoxis baueri | red star   /   백합목 수선화과 설란속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가을에 나오고 길이가 7∼8cm이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4∼5월에 연분홍색으로 주로 피는데 진분홍 붉은색 흰색 노랑색 등 다양한 색상과 겹꽃도 있다. 길이 4∼5cm의 꽃줄기가 여러 개 나오고 그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화피는 6개이다. 꽃 피는 기간이 비교적 길어 조건만 맞는다면 가을까지 계속 핀다.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잘 드는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알뿌리 나누기로 하는데 이른봄 새싹이 올라올 무렵 번식된 구근을 나누어 심는다.

 

 

 

 

 

●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된 '설난' 5종

   

Rhodohypoxis Confusion' 설난 '컨퓨전'

Rhodohypoxis baurii 'Tetra Red' 설난 '테트라 레드'

Rhodohypoxis baurii var. platypetala (Baker) Nel 플라티페탈라설난

Rhodohypoxis milloides 'Claret' 밀로이데스설난 '클라레'

Rhodohypoxis milloides 'Damask' 밀로이데스설난 '다마스크'

 

 

※ '설난'이라는 표기에 대해 : 우리말의 조어법상 순우리말 뒤에 붙을 경우에는 '난'이지만 한자말 뒤에 붙을 경우에는 '란'을 써야 한다. 따라서 '설란'이 맞는 표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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