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 바위수국속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낙엽 덩굴식물이다. 제주도와 울릉도에 등수국과 함께 자생하는데, 헛꽃이 3-4개인 등수국과 달리 1개밖에 없는 점으로 따로 바위수국속으로 분리되었다.
수국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바위수국이라 한다. 울릉도,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섬에서 자생한다.
울릉도 도동
● 바위수국 Elaeagnus macrophylla / 장미목 범의귀과 바위수국속 덩굴나무
줄기 길이 10m에 이른다. 줄기에서 공기뿌리(기근)가 나와 나무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은 5~12㎝로 털이 거의 없거나 잎맥 위에 잔털이 있기도 하다. 잎자루는 길이 3~7㎝로 붉은빛이 난다.
꽃은 7월에 가지 끝에 잔털이 있는 줄기의 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중성화는 흰색이며 달걀 모양으로 1개의 꽃받침이 있다. 양성화는 꽃잎 5개, 수술이 10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삭과(蒴果)로 익는데, 10개의 능선이 있다.
바위수국 꽃
출쳐 : http://ulleung.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1501133
• 등수국 Hydrangea petiolaris : 수국속. 헛꽃(꽃받침)이 3-4개. 잎 톱니가 작고 고르다.
• 바위수국 Elaeagnus macrophylla : 바위수국속. 헛꽃(꽃받침)이 1개. 잎 톱니가 크고 다소 고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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