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카메라 캐논 파워샷 s2is가 만 4년만에 수명을 다했습니다. 2월말 가족들과 어머니 생신 기념차 해인사 여행을 하던 중에 경통이 이상 작동하더니 결국 움직임을 멈춰 버린 겁니다. 거의 매주 200~400매 정도의 사진을 4 년간이나 찍어댔으니 과로를 견디지 못한 듯합니다. 캐논 서비스센터에 맡겼더니 모터가 나가버려 수리를 하려면 내부를 완전히 바꾸어야 하는데 30만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새 것을 사는 것이 나을 정도로 돈이 드니 수리는 포기하기로 합니다. 주인 잘못 만나 과로사한 캐논 파워샷 s2is와 영영 이별하자니 마음이 아픕니다. 내 블로그를 이만큼이나 키워주고 떠난 카메라... 이제 똑딱이 카메라 자리에 dslr 카메라를 두기로 합니다. dslr에 대해서 잘 모르니 두어 달이나 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