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배불뚝이'이지만 자루 윗부분은 가늘고 밑부분이 곤봉 또는 둥근 뿌리 모양을 하고 있다. 회갈색 갓은 깔때기 형태를 이루어 깔때기속으로 다루어 배불뚝이깔때기버섯이란 이름으로 불려 왔으며 북한명도 '검은깔때기버섯'이다. 지금은 벚꽃버섯과 연기버섯속으로 재배치되었다. 맛과 냄새가 좋은 식용 버섯이다. 하지만 코프린(coprine)이라는 독 성분이 있어 혈중 알코올의 분해를 막기 때문에 술과 함께 먹으면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중독 증상은 얼굴과 목에 홍조가 생기고 구토·현기증·두통·호흡곤란 등이 일어난다. 두엄먹물버섯에도 이 성분이 들어 있다. 2022. 09. 17. 치악산 둘레길 ● 배불뚝이깔때기버섯 Clitocybe clavipes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깔때기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20∼6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