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솔방울에서 자란 침투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sapineus

모산재 2022. 10. 2. 13:38

 

썩은 소나무 가지에서, 바로 곁에는 솔방울에서 콩나물 크기에서 손톱 크기의 작은 황갈색 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소나무여서 금방 솔미치광이버섯(미치광이버섯)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침투미치광이버섯이란다. 몇 번씩 본 버섯...  그러고 보니 자루 밑부분이 희다. 게다가 흰 거미집막 흔적이 뚜렷하지 않은가? 

 

북한명은 '밤빛벗은갓버섯'이다. 침엽수 및 자작나무 등 활엽수 썩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2022. 09. 17. 치악산 둘레길

 

 

 

 

 

 

 

 

 

● 침투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sapineus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미치광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7cm로 처음에는 원추형 또는 둥근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진다. 표면은 건조하고 밋밋하며 오렌지황색-적황색이나 보통 중앙이 진하다. 가장자리는 날카롭고 고르며 막편이 매달린다. 살은 황백색-연한 적황색이다. 자루에서는 더 진한 녹슨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주름살로 처음에는 연한 황색에서 진한 황색-적황색으로 되며 폭이 좁고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4~8cm, 굵기는 3~10mm로 상하가 같은 굵기이거나 또는 위쪽이 약간 가늘다. 표면은 하얀 거미집막 흔적이 있고 어릴 때는 유백색-연한 황색이나 나중에는 적색의 황색으로 되며 밑동이 암색을 띠기도 하며 털로 덮이기도 한다. 자루의 속은 빈다. 포자의 크기는 7~9×3.5~5㎛로 난상의 타원형이며 표면에 미세한 가시가 있거나 매끈하고 황토색이다. 포자문은 황토색이다.
<백두산의 버섯도감 1, 조덕현>

 

 

 

 

 

※ 끈적버섯과로 분류해 오던 것을 최근에는 포도버섯과(독청버섯과)로 재배치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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