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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주름털젖버섯 Lactifluus luteolamellatus

가을이 깊어가면서 골짜기도 휑해지고 버섯들도 거의 만나기 어렵다. 자주 찾는 골짜기에서 색깔이 화려한 젖버섯 하나를 만난다. 흰 젖이 분수처럼 뿜어나오는 귤빛 주름살, 흰주름젖버섯(넓은갓젖버섯 Lactifluus hygrophoroides)은 아니다. 그렇게 해서 찾은 이름은 Lactifluus luteolamellatus라는 학명으로 국명이 없는 버섯이다. 기억을 위해 개인적으로 '귤빛주름흰젖버섯'이란 임시 이름을 붙여 둔다. 귤빛 주름살, 흰빛이 도는 갓과 풍부한 흰 젖이라는 특징을 담은 이름이다. 노란주름털젖버섯이란 국명이 밝혀져 수정한다. 2022. 10. 05. 서울 ● 노란주름털젖버섯 Lactifluus luteolamellat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갓은 반구형에서 오목편평형..

버섯, 균류 2022.10.18

'고동색먹물버섯'('고동색쥐눈물버섯') Coprinellus sp.

썩은 나무 더미에서 몇 개의 받침대쥐눈물버섯과 함께 홀로 자라고 있는 버섯이다. 아직 국명도 학명도 없는 미기록종으로 보인다. 짙은 고동색의 갓이 눈에 띄는 특징인데 모양이나 크기 등의 특징에 있어서 갈색먹물버섯과 비슷해 보인다. 개인적 편의를 위해 색깔에 의미를 두어 '고동색먹물버섯'(고동색쥐눈물버섯)' 이란 이름을 붙여 둔다. 2022. 10. 05. 서울

버섯, 균류 2022.10.18

구름송편버섯(구름버섯, 운지) Trametes versicolor

단단한 가죽질이며 반원형, 수십 또는 수백 개가 기와처럼 겹쳐서 자라는 1년생 버섯이다. 표면은 흑색인데 회색, 황갈색, 암갈색, 흑색을 띠는 고리 무늬를 나타내고 짧은 털로 덮여 있다. 매끄러운 자실층으로 혁질의 선반 모양을 하는 다른 버섯들과 구분된다. 약용 버섯으로 항암 물질인 폴리사카라이드가 발견되었다. 1년 내내 침엽수와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2022. 10. 05. 서울 ● 구름송편버섯(구름버섯, 운지) Trametes versicolor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송편버섯속 자실체는 일년생이고 갓을 형성하며 선반 모양 또는 부채 모양이고 지름이 100mm에 이르며 중생한다. 표면은 융모가 있고 여러 가지 색을 띤다. 갓은 2mm보다 얇고 흰색이며 ..

버섯, 균류 2022.10.18